신문모니터/facebook

2013년 11월18일 Facebook 이야기

pudalz 2013. 11. 18. 23:59
  • profile
  • profile
    → 채도진 1920년에서 1950년에도 보았을 하늘
  • profile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 세상 우리나라 이 사회를 내가 만들어왔다고 생각했다.
    길을 가다 길을 묻는 사람에게 답해주는 것도,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는 것도, 사고난 사람 병원에 데려가는 것도, 함께 일하는 옆 사람들 조금 덜 힘들게 조금 더 애쓴 것도, 나와 회사가 다 잘 살고 되게하려고 애쓴 것도, 큰 일이 있을 때 머리 하나 보탠 것도 이 세상에 조금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바뀐 세상에 자부심이 있었고
    반대로 큰 난리, 흉악한 일이 일어나면 그 일도 남의 일이라 여기지 않았고 환경재앙이 있으면 쓰레기발생, 세제 사용에 신경썼다. 모두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중요하고 스스로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으려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는 몸짓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수재나 천재가 나면 그래서 다들 자기가 주인공으로 사는 세상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내가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 나와 무관핮 않고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온정과 연민을 보인다. 만약 길 가다가 그게 무엇이든 누군가 한번이라도 도와보았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없으면 이 세상이 없고 자신이 우리나라의 주인이라고 여겨서 일거고, 주인이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었을 것이다 세상의 일이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새누리당의 일도, 과거도, 현재도, 자기를 보는 시선이 훈수두는 방관자냐 주인공이냐에 따라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 달라질 거 같다 박근혜가 모든 문제의 원인일까?
    아마도 촛불 켠 분들은 모두가 나처럼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고 싶고 인간계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오신 분들로 나는 생각했었다.
  • profile
    영봉 육모정 길
  • profile
    달이 무척 크다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같다 밝고 환했다
    그런데 달은 참 빨리가는 것같다 달리기를 잘한다 동요가사 시 그대로다왜 달은 해보다 빨리 갈까 생각이 들었다 해는 달이 꾸는 꿈이고달은 해가 꾸는 꿍이여야하는데 영원히 지금속도면 따라잡히겠다
    아마 달이 지구에서 더 가까워서 더빨리도는거 아닌가 짐작해봤다
    사람이 모두 저 달 같다 저마다의 의사와 온도를 품고 있는 빛덩어리에너지행성
    영화 프로데터처럼 적외선으로 봐야 보이나
    소중한 의사를 지닌 별들이
    뭔 말하려고 했는지 까먹었다
    서로가 서로를 밝힌다
  • profile
    → 채도진 아 그니까 이게 할 얘기가 많았었구나
    북한산밑에서 30년 살았는데 북한산에 이리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 맨날 가는길 만어쩌다 같은시간에지나가 흥이 없었고 여유가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