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선거 때마다) 수많은 후보들이 각당의 지역구 후보, 야권의 대표후보를
꼭 내가 하고 싶다고 했고
후보가 되지 못한, 실망했던 어떤 분들은 큰 불만을 가졌다.
민주당과 통진당 사이, 통진당 내부 모두 마찬가지다.
누구나 자신이 공천도 받고 , 후보가 되고 싶어한다.
선거과정과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불복과 고발이다.
사전매수 사후매수가 이와 같다.
누가 양보하고 싶을까?
곽노현과 관련하여 사후매수를 이야기한 집단과 검찰은
누구나 선거에서 양보하고 싶어 하지 않고
사전에 매수해야 뒷날 자리와 돈을 주는 사후매수가 성립하는
이 단순한 사실을 끝내 외면한다.
은밀히 밀약을 맺고 훗날 주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사전에 약조를 해야 하는데
어느 누가 양보를 하고 싶겠는가
어느 누가 사전에 아무런 문서와 약속 대가없이 양보를 하겠는가?
그래서 대가란 증거를 통해 야합한 법죄자 사이의 죄를 밝힐 수 있지 않을까?
선의의 양보는 시민이 욕구에 떠밀려 필연적으로 탄생하는 역사의 결단이다.
사전에 대가지급을 거부하고 단일화 협상에 임하는 장소에서 얼굴까지 붉힌 사실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금전적 대가, 보전이 있는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합법적
기준내에서 기존의 계약된 차량이나 인쇄 등의 계약 건이 있으면 인수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고. 그럼 된 것 아닌가?
개혁의 당사자인 사학언론세력이 교육계의 이권에 눈먼 사람, 어리석은 몇 사람을 이용해 벌인 일에 죄 없는 사람을 죄있는 사람으로 만들었으니 법원은 이제 어찌 할 것인가?
어제 밤에 천지에 음습한,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어두운 기운이 느껴져
잠이 오지 않더니 기어이 시민들의 바람과 꿈을 짓밟은 판결이 났다.
단일화에 응해준 분들이 대인이고 가치관이 다른 삶을 살았고
시민들 사회가 그토록 많은 비용을 치르며 들인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급여, 이익, 대가가 없으면 어떤 자리에 앉아 책임을 지고 일하려
하지 않는다. 대가도 없는데. 그런데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막중한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는 그런 자리들이 있다. 이런 자리에는 명예만이 따른다.
보통 의무만 있고 생활을 보조할 아무런 실익이 없을 때 하지 않으려 하는
궂은 일을 사명감 보람을 위해 하는 사람들은 칭송해야 하지 않나?
사회원로들을 모신 교육발전위원회란 곳이 그런 곳이라던데,
여기에 매직을 붙이면 타당할까?
여유가 있을 때 출세의 수단으로 감투라도 얻는다. 돈을 쾌척하고라도.
시민 사회운동하시던 분들이 여유가 있을까?
돈처럼 보이는 것, 종교언론교육처럼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 않지만
종교언론교육이 부동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가려 놓은 돈이다. 가려 놓은 불로소득 때문에 죄없는 사람을 죄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 시민들이 노력의 탑을 쌓아도 매번 무너트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