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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대표내부경선 파문과 언론

pudalz 2012. 5. 10. 19:40
우리는 왜 언론(언론사, media)에 휘둘릴까? 아마도 우리 사이에 언론이 있기 때문 아닐까? 우리 자신도 의사를 전달하는 개별 언론이긴 하지만 다수에게 겪어보지 못한 일, 사건을 알리는 언론이 중간에서 전하는 대로 전달받으며 살 수밖에 없다. 왜를 따지지 않고 언론이 한쪽의 이야기만 전하거나 전말, 배경에 대해 숙지하거나 알아보지 않고 전하니까 사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뭉친 당과 당원조차 구둣발에 밟힌 추풍낙엽처럼 서로 다른 관점, 친소관계, 이해관계에 의해 바람에 날려 먼지가 되어 날아간다. 진정한 문제에 대해 돌아보지 못하게 된다. 21세기에는 독재자 보다 재벌자본을 등에 업거나, 재벌화된 미디어가 인간 존엄을 포함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권을 침해할(군부독재자를 대신할) 여지가 더 크다더...니.
당이 결성된 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고정된 선입견을 가지게 한, 스스로 안에 원인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외부, 중간자에 의해 더 휩쓸리게 되는 것이겠지만,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짓, 오보,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고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권의 3요소가 영토 국민 . 뭐라 했나. 주권(주인된 권리)은 국민(의 의사)로부터 나온다고 했는데 인간답게 살기 위해선 국민의 의사 중에서도 언론 미디어에 농락당하지 않을 권리, 피부색, 성, 가치관(종교), 기호, 성향, 취향은 달라도 서로 알고 있는 사실이 달라서 이유 없이 싸우고 갈라지지 않을 권리가 보장되어야 할 것 같다. 시민에 의해 움직이는 공영언론의 확보 같은. 언론인도 인간인데 어찌 실수가 없고 잘못이 없고, 주관이 없을까마는, 분단아래의 언론은 일제 때 부터 내려온 특수한 지위로 우리나라 언론의 토양과 기록의 역사를 너무 조작해 놓은 것 같다. 일제와 독재권력자에 기생한 조중동류 사기업언론이 기록한 조작된 정보가 우리 유전자 속에 흐르는 것 같다. 싸움의 여지가 있는 조작된 거짓의 씨앗이 시간과 공간에 너무 광법위하게 퍼져 있는 것 같다. 이런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미디어 주권을 확립해야 한다. 시민이 시민에게 알리고, 전달받고, 알 권리, 그러한 매체와 매체이용의 권리 확보가 절실한 거 같다.

오늘 한겨레 3면 실린 김외현 기자의 기사를 보았다.
<<"투표 안했지?"...청년비례 경선때 투표정보 유출 의혹>> 이란 기사였는데
투표정보가 유출된 의혹에 대해 전하며 투표율제고를 위해 투표율상황을 파악하던 관행에 대해서도 썼다.
잘못은 고쳐야 하지만 왜 그런지 알아보면 사회갈등이 줄지 않을까? 한쪽을 부정 집단으로 여기지 않으니까,. 요새 통진당보도와 관련해 사람들이 언론에 불만이 많기에.
친구간에 옳고 그름을 가리다보면 끝이 없는데 왜 그럴까?
역지사지가 쌍방의 입장뿐 아니라 배경(연유)도 헤아리란 뜻인가 보다.
방송파업, 부정부패, 구조적 문제 등 사회문제가 많은데 문제의 일부나 한 단면만 전달받는 것에 대해 시민이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 시민사회는 시민이 책임을 추궁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 같다. 시민사회부터 집단간에 결속을 잘 해야하지 않을까?

 


관의 허가 제제 지원을 받는 관공서 학교 병원 언론사 중에서도 특히 재벌화된 사기업 미디어그룹들이 누리는 특혜, 매국질과 경제적 과점 정치적 권력이 과하다. 나름 생산활동이야 하지만 일반기업, 일반인의 경제활동과 비교했을 때 불로소득의 비중이 크다. 표면이야 관점이 다를뿐 존경받는 언론이지만, 거의 범죄집단의 도적질 수준이다. 큰 종교와 중소기업에 비해 경제적 시혜를 받는 소위 일류대기업들 CJ 중앙(범삼성가) 현대 SK LG 같은 곳이 모두 미디어를 가지고 있다. 미디어뿐만 아니라  방송망 네트워크, 프로그램제작사, 광고홍보대행사도, 통신기기 전자제품 제조사도 극장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