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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관련 기사

pudalz 2012. 1. 10. 02:23

 

[신년기획-2012년 재계를 빛낼 별들④]

 

품질경영·영업역량 확대 초점…마케팅·R&D 업적 전진배치
삼성 영업·마케팅 인력 92명 임원 승진…LG 신임대표에 기술생산 전문가 중용

 

최종수정시간 : 2012-01-06 09:15

▲(→)심수옥 삼성전자 부사장, 김주년 삼성전자 상무, 최상규 LG전자 부사장, 이미영 현대카드 이사       김혜경 이노션 전무.

2012년국내 주요그룹들의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R&D(연구·개발), 마케팅 등 전문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그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술 삼성’의 위용을 높인 R&D 인력을 대거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또한 삼성 브랜드 위상 강화에 공헌한 영업마케팅 인력도 역대 최대규모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도 품질경영을 위한 R&D 능력강화와 세계경기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LG그룹도 전자계열 신임 대표이사로 기술과 생산분야 전문가들을 중용,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전문인력을 통해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수록 각 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전문 인력들에게 보상을 해줌으로써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업·마케팅 전성시대= R&D가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라면 영업과 마케팅은 경영활동의 최전방에 위치한 직군에 속한다. 영업·마케팅 인력의 능력은 곧바로 회사실적과 연계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요 기업 가운데 사상 최대실적을 단행된 기업들은 임원인사에서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인사패턴을 보여줬다.

이번 인사는 품질경영을 위한 연구개발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이 맞춰졌다.

삼성그룹의 경우 신임임원 중 영업·마케팅 인력은 92명(28%)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R&D 및 기술부문 승진자 비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삼성과 함께 사상최대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한 현대차그룹도 영업부문의 승진자 비율이 25%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 달성에 대한 보상이 돌아갔다는 평가다.

지난해 여성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삼성그룹 인사를 살펴보면 여성임원들의 특징이 마케팅·광고·영업 등 대외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심수옥 부사장과 김기선 상무, 삼성증권 박경희 상무, 제일기획 오혜원 상무, 이노션 김혜경 전무, 현대카드 이미영 이사 등은 광고와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업과 제품의 가치제고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전자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한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도 마케팅을 통한 LG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최상규 본부장은 2010년 인사에서 한국마케팅본부장을 맡은 이후 ‘3D로 한판 붙자’ 등 도전정신을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매출은 물론, 손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우먼파워 강세, 유리천장 깨지나=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부분 중 하나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여성임원 승진제한)의 파괴여부였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비교적 여성임원이 많은 삼성그룹의 경우 총 9명의 임원승진인사가 이뤄졌으며, 최초의 여성 부사장(총수 일가 제외)이 탄생하기도 했다.

주인공은 삼성전자 심수옥 부사장. 심수옥 부사장은 P&G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선진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김기선 부장, 송효정 부장, 삼성SDS 홍혜진 부장, 삼성증권 박경희 부장 등 9명의 상무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도 광고계열사인 김혜경 상무가 전무로 승진, 현대차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 이미영 브랜드실장도 이사로 승진하면서 여성임원대열에 올랐다.

여성인력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업 최초의 여성 사장(총수 일가 제외)이 언제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경우 해당기업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마케팅이나 영업, 홍보직군에 여성임원이 집중된 현재 상황을 감안할 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깜짝 발탁 인사…긴장감 조성세대교체 병행= 매년 인사에서는 깜짝인사가 단행된다.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젊은 나이에도 파격적으로 승진, 임직원들에게 긴장감 조성과 목표의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기 위함이다.

삼성은 미래를 이끌어 갈 참신한 인물을 발탁 승진했다. 지난해 승진자 501명 중 부사장 30명, 전무 14명, 상무 33명 등 77명에 대한 발탁인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에는 고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부장 승진 2년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김주년 상무가 눈에 띈다.

김주년 상무는 무선단말기 개발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신규임원의 20%인 38명을 연차를 떠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탁인사를 단행했으며, 코오롱 그룹도 지난해 젊은 CEO로 경영진을 구성하는 세대교체를 단행,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끝>

 

 


 

2012 광고인 신년교례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입력 : 2012.0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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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협회(옛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5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2012 광고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순동 한국광고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은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민영미디어렙 출범으로 광고 시장의 질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더욱이 여수 엑스포, 런던 올림픽 등의 국제 행사로 광고 시장의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러한 광고계의 변화에 광고인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해 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기회로 맞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광고협회는 확대되는 광고의 범위와 개념 등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한국광고단체연합회'라는 명칭을 '한국광고협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단체는 물론 개인의 회원가입도 허용함으로써 24개 회원단체를 주축으로 협회의 위상을 재정립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용경 국회위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한국광고업협회 김낙회 회장(제일기획 사장), 우원길 SBS 사장, 김종오 OBS 사장, 유재홍 채널A 대표, 오지철 TV조선 대표, 남선연 JTBC 대표, 윤승진 MBN 대표 등 주요 매체사 임직원 등 주요 광고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일기획,“미디어 패러다임, '트리플 미디어'로 변모”

입력시간 : 2011.10.18 11:48:56
수정시간 : 2011.10.18 19:20:30
개인을 정보 수신자에서 발신자로 변모시킨 ‘소셜 미디어’시대가 열림에 따라 미디어 환경이 ‘트리플 미디어’ 시대로 급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 제일기획은 ‘디지털 리더스 포럼’을 통해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같이 정리하고 “기업과의 소통에서 소비자가 주도권을 쥐게 됨에 따라 미디어 전략 전반의 변화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미디어 환경은 ▦TV광고ㆍ신문광고 등 기업이나 브랜드구매한 ‘판매 미디어(Paid Media)’▦웹사이트ㆍ매장 디스플레이ㆍ기업트위터 등 기업이나 브랜드가 소유한 ‘자사 미디어(Owned Media)’▦뉴스기사ㆍ블로그ㆍ트위터 등 제3자로부터 획득한 ‘평가 미디어’(Earned Media) 등 3단계로 나뉘게 됐다. 수천만 개인으로 이뤄진 네트워크의 성장으로 언론이나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이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광고ㆍ미디어 환경이 펼쳐지게 됐다는 것이다.

제일기획은 “트리플 미디어 시대는 일방적 전달에서 벗어나 이들 3가지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켜야 성공할 수 있다”며 “판매 미디어는 촉매제, 자사 미디어는 체험창구, 평가 미디어는 이를 확산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이어 “(주도권이 나뉜) 트리플 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진정성’”이라며 “광고 및 마케팅도 색칠한 포장을 풀고 진정성을 표현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타인과 개인적 관계로 ‘소통’하는 데 가치를 두게 됨에 따라 진정성이 시대적 가치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이밖에 제일기획은 ‘트리플 미디어’ 시대에 각광받게 될 새로운 3개 광고 영역을 제시했다. 매장 내 고객 위치를 실시간 측정해 제품 및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치측정기술 기반 플랫폼, 페이스북ㆍ트위터 등 다수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퇴근길 옥외광고를 보고 QR코드로 스캔해 구매하게 하는 등 디지털 옥외 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연동시킨 버추얼숍 등을 소개했다 

 

 

 


 

한국證 "SBS 미디어렙 설립 수혜주는 제일기획"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SBS[034120]의 미디어렙 진출에 따른 광고판매 자율화의 최대 수혜주는 제일기획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31일 분석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SBS의 미디어렙 설립은 광고판매시장이 자율 경쟁체제로 변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제일기획[030000]은 지상파 방송사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주로,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4%, 46.1%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일기획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광고주를 더 확보할 기회가 생기고, 지상파의 광고 규제가 추가로 완화되면 평균 광고단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출 능력이 있는 대형 광고대행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BS의 지주회사인 SBS 미디어홀딩스는 미디어 광고 판매 대행사인 미디어크리에이트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doubl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0/31 08:08 송고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히든 챔피언] 제일기획, 미디어 빅뱅 시대 ‘진정한 챔피언’

10월 초부터 ‘jTBC’, ‘CSTV’,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의 프로그램 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종편의 영업 개시’라는 점에서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SBS와 MBC 등 지상파들의 미디어렙 설립도 다가오고 있다. 제일기획은 업계 1위의 광고대행사로 종편 출범에 따른 경쟁 구도의 변화 속에서 기존에 확보한 우량 광고주들을 기반으로 협상력(Bargaining Power)을 높이는 종편 방송 시대의 ‘진정한 챔피언’이 될 전망이다.

12월에 방송을 시작할 종편은 성격이 ‘준(準)지상파’로 이들의 개국은 1991년 SBS 출범 이후 20년 만의 모멘텀이다. 동시에 1981년부터 시작된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지상파 방송 광고 독점 판매 시스템도 30년 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종편 방송의 시작은 미디어 생태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빅뱅이라고 볼 수 있다.


갤럭시S2 마케팅, 런던 올림픽 등 연이은 호재 대기

종편은 우선 방송 광고 시장의 확대와 드라마 제작 및 콘텐츠 유통시장 확대 등의 외형 성장을 가져오고 경쟁 구도의 변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업체들에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SBS와 케이블 TV 개국 당시 새로운 채널들의 출범은 광고 시장 파이를 키웠으며 광고 단가(고정가격제→ 변동가격제)의 변화 역시 방송 광고 시장의 외형 성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경쟁 구도의 변화는 방송사들 간의 광고 판매 경쟁 심화와 대행사의 광고 슬롯(slot) 확보 능력의 중요성 증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점을 감안하면 우량 광고주를 기반으로 원하는 광고 슬롯을 확보할 수 있는 광고대행사들에 경쟁 우위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은 기존의 4개에서 주요 방송사가 8개로 배증, 방송사들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수수료율 인상’ 등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화된 협상력을 통해 더 많은 광고주를 영입함으로써 ‘점유율 상승’ 효과 역시 얻게 될 전망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제일기획의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마케팅 성수기는 4분기로, 4분기 광고비 지출이 전체 광고비 지출의 41.3%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광고비 지출은 판매액에 비례하므로 지금까지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광고 선전비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할 전망이지만 4분기는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마케팅을 통해 외형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33.2% 늘어날 전망이며 갤럭시S2 판매 호조를 통해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

2012년 올림픽은 현재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내의 런던에서 개최된다.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라도 내년 런던 하계 올림픽은 성대하게 개최될 공산이 높다. 이때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의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어 제일기획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보다 2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편 출범으로 광고 시장 확대, 수수료율 인상, 점유율 상승의 트리플 수혜를 누리게 될 제일기획은 미디어 빅뱅 ‘종편’의 진정한 챔피언이 될 전망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han.seung-ho@shinyoung.com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이상길 제일기획 북미법인 본부장
전자신문|
입력 2011.10.20 08:02

"모바일과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TV가 죽었다고 하지만 여

 

전히 시청률 면에서는 건재합니다. 당분간 전통과 뉴미디어가 혼재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장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미국 뉴욕 현지에서 만난 이상길 제일기획 미주법인 본부장(상무)은 "미디어 광고 시장에도 디지털화와 개인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92년 제일기획 해외 광고팀으로 출발해 언플러그드 미디어 대표, 제일기획 글로벌 인터렉티브팀을 거쳐 지난해부터 제일기획 북미 법인을 이끄는 미디어 전문가다. 미국이 세계 광고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최신 미디어 흐름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이 상무는 "지난해 미국 광고시장은 160조원으로 우리나라 8조원에 비교하면 20배 규모"라며 "2008년 200조원를 찍은 후 주춤하다가 다시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민감한 광고 수요를 감안할 때 미국이 회복 중이라는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TV가 44%로 가장 높으며 이어 인터넷(20%), 잡지(16%), 신문(12%) 순으로 집계했다.

 

 이 상무는 특히 일부에서는 TV가 죽고 인터넷이 뜬다고 하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TV시청률이 늘어나는 다소 의아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조사기관에 따르면 오히려 TV시청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TV가 전통 미디어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미디어 소비 형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습관적으로 TV를 켜 놓고, 실제 미디어 소비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와 같은 새로운 단말에서 이뤄집니다. 한 마디로 미디어의 퍼스널화가 급속히 진행 중입니다."

 이 상무는 이 때문에 디지털 미디어 광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미디어는 형태에 따라 모바일 마케팅, 소셜 미디어, 디스플레이 광고, 검색 엔진, 비디오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디지털 미디어는 전체 광고 시장의 20%이며 이 중에서 검색과 디스플레이가 전체의 7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무는 그러나 지금 미국 광고업계가 주목하는 분야는 모바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모바일은 아직 전체 디지털 광고 중 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2014년까지 40% 이상의 고성장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초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미국에서 모바일폰 사용자가 3억명에 달하며 스마트폰 사용자도 6000만명을 넘어선 점을 꼽았다. 여기에 다른 어떤 형태의 광고보다도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형별로 보면 동영상과 같은 모바일 비디오 광고가 74%로 가장 높고 이어 검색과 디스플레이가 60%, 메시징이 20%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 애드몹, 애플 쿼트로, 밀레니얼 미디어, 모지바 등과 같은 모바일 광고업체는 광고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 상무는 당분간 전통 미디어와 뉴 미디어가 혼재하면서 광고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디어도 하이브리드 형태가 속속 나온다고 전망했다. IT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이전과 다른 '기발한' 광고가 나온다는 예측이다.

 뉴욕(미국)=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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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회 사장, 임직원에 올 마지막 낙서
크리에이티브 정신 강조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여러분은 크리에이터, 세상에 없던 것을 처음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이는 조물주, 신(神)과 거의 동급(?)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티브 잡스의 추모기간이 끝나고 이제 애플과 삼성 간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4분기 삼성전자의 마케팅 비용이 집중적으로 늘어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기획, `글로벌 亞광고인재` 키운다

20일까지 `스파익스 아카데미` 운영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9개국 15명 선발

입력시간 :2011.09.18 11:48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글로벌 광고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일기획은 오는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 광고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여러 나라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해 교육하는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파익스 아카데미는 광고인을 꿈꾸는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일기획은 글로벌 기업과 광고계 리더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김낙회 프로(제일기획 사장)은 "제일기획은 아시아 광고계 리더로서 미래 광고 인력 양성을 위한 스파익스 아카데미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학생들은 광고 멘토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회사는 해외 우수 인력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스파익스 아카데미 포스터

이번 아카데미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일본·인도·등 9개 국가 15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BBDO·레오버넷·퍼블리시스 등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의 메인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옴니콤 아시안 퍼시픽 CEO 등 유명 광고인들이 주재하는 세미나를 통한 밀착 교육도 예정돼 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이화여대 연유진(중어중문과 4학년) 씨는 "언어나 문화는 다르지만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광고에 대한 열정만큼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이들과 소통하고 서로 경쟁하는 건 훌륭한 광고인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에서는 웨인 초이(Wain Choi) 글로벌 제작본부장이 `2011 스파익스 아시아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스파익스 광고제는 지난 1986년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가 운영을 맡아 `스파익스 아시아`로 재출발한 아시아 최고의 광고제다. TV, 신문, 디지털 등14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함께 세미나, 워크숍,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이다. 

 


 

[종목 돋보기]제일기획, 하락장에도 꿋꿋이 상승...왜?

2011.09.27. 화 09:41 입력

[이부연기자] 코스피가 연중최저점을 기록하며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기획의 강세가 눈에 띈다.

제일기획은 지난 22일 1만7천600원인 52주 신고가로 마감한 이후 코스피 급락 장에서도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제일기획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종편이 설립되면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4개에서 8개로 증가하고 이들의 광고수주전이 치열해지면서 어부지리로 제일기획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이 가장 왕성한 4분기를 앞두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까지 오르고 있어 호재에 호재가 겹쳤다.

제일기획 이외에도 최근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미디어 관련 종목이다. 'SBS미디어홀딩스', '제이콘텐트리;, 'iMBC', 'iHQ' 등 관련주들이 최근 한달사이에 높게는 82%(iMBC)에서 낮게는 43%(제이콘텐트리) 가량 상승하면서 미디어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반영하고 있다.

이런 미디어테마주의 인기몰이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신영증권 한성주 연구원은 "환경의 변화로 방송광고시장의 규모가 13~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드라마제작 및 콘텐츠 유통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제로 1991년과 1995년 SBS와 케이블TV 사업자들이 개국할 때 큰 폭으로 광고시장 규모가 증가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월부터 종편사업자들이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채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 11월에는 채널번호 배정이 계획돼 있어 주가 상승의 재료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무엇보다 미디어 업종 최선호주는 '제일기획"'이라면서 "방송사들의 광고수주전이 치열할수록 제일기획의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며 2011~2012년 EPS(주당순이익) 성장률도 제일기획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