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 할 것이 많아 몇 편에 나눠어 써야한다. 신문보도와 주민여론(+바람)이 너무 다르다.
플랑은 이상규후보가 많고 피켓은 천호선후보가 많다.
이재오 장상은 불광역에 천호선 이상규는 연신내쪽에 사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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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마음 안다 야권연대를 원하는 것 아니냐? 정권의 2인자, MB와 운명을 같이 하는 대운하전도사
이재오를 낙선시켜 6.2지방선거결과에도 아랑곳않는 정권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귀울이게 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소원이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상규, 천호선 후보는, 그리고 후보를 지원하러 나온 이정희, 유시민 모두 주민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정도면 어떻게든 승리(단일화)하지 않을까? 두 후보의 유세차량이 엇갈릴 때마다 마이크로 상대 후보를 위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페어플레이다.
단일화에 대한 걱정은 뒤로하고 일단은 은평을 재보궐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의 동태부터 보자.
은평에 살지 않지만 (예전에 2년 쯤 살았다)
은평을 재보궐 선거를 그냥 두고 볼수 없어 무작정 은평으로 갔다.
불광동 사거리에 닿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뜨인 것은 금민 후보의 유세차량이다.
투기를 없애고 수탈을 막아 기본소득을 보장하자는 내용이었다. 첫번째 여자분이 연설을 했다. 좋은 말이었지만 나의 관심은
천호선과 이상규후보 그리고 야권단일화였기에 일단은 선거사무실을 찾아 떠났다. 금민후보 차에 계시던 분이 알려주셨다.
건너편 불광역 사거리에 이재오 사무실과 플랑이 보인다. 이재오씨 유세차량은 종일 보이지 않았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자전거를 타고 혼자 유세를 한단다. 그 아래에 장상후보 유세차가 왔고 박주선이 연설을 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나부터 보자마자 발끈해서 박주선씨 앞에서 후보단일화 하세요 한마디 해주었다. 후보사퇴하란 의미였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타정당이 양보했으면 이번엔 양보해야 도리 아닌가? 더더군다나 서울시민과 은평시민이 그닭 변별력도 없다 여기고 반기지도 않는 후보라면. 유시민, 이정희에 따르면 민심과 다르게 조중동 등은 민주 한나라 후보구도만 보도하고 여타후보는 한줄도 싣지 않는다고 한다. 어쨌든
유시민씨 말대로 뭘 반성했을까? 반성했으면 4대강하지 못하게 국정이 꺼꾸로 가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권의 2인자가. 은평은 거물이 놀? 땅이 아니다. 거물이 놀 물은 저 산너 큰 집 정부이다.
이 쓸쓸함. 이 무심함ㅎ 어떻게 신문보도와 현지 분위기는 이렇게 다른가? - 장상유세차량
알려주신대로 연신내역(연신내)을 향해 불광동고개를 넘자 천호선 사무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내려가자 이번엔 압도적?인 규모의 이상규후보 플랑과 사무실이 바로 옆에 보였다.
천호선 후보의 플랑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불광역에도 없었다. 첫느낌이 좀 왜소해 보였다. 반면 이상규 후보 플랑은 사거리 건너편에 또 걸려 있었다.
4층 계단 외벽에 전시된 천호선 프로필 엄친아 출신이지만 자청해서 고행의 길을 걸었다. 이백만 전 홍보수석의 지원연설에 의하면 천호선은
능력이 출중하고 노무현에게 직접 배웠다. 정의롭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처절한 청춘을 보냈다 한다. 노동자,서민의 편에서 투쟁하다 감옥신세를 졌다고 자기이익을 버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노무현대통령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듯이 그도 국민을 대변할 것이라고. 사무실 문을 열었더니 유세 시작전 지침하달?중이었던지 사무실에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많았다. 한가운덴 유시민씨가 보였다. 말붙이기 뭐한 상황이라 그냥 나왔다가 모두 유세현장으로 출동한 후 들어가봤다.
사무실에 들러 판세와 상황에 대해 여쭙고 인근 타지역 분들께 전해 드리려 했으나 워낙에 다들 바빠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아는 얼굴이 있긴 했지만 왠지 생깠다 ㅎ. 뻘쭘해서 나오는데 자봉이라는 젊은이가 그저 열심히 하고 있고 참여당은 국회의원이 없으니 타정당이 양보해 주었으면 하는 의사를 밝혔다.
이상규후보 사무실 1층 입구 - 서로 사이좋게 우유빛깔을 자처한다. 은평에선 우유빛깔이 대세인가 보다. 천후보나 이후보나 지지자들 눈에 모두 우유빛깔인가 보다. ㅎ
올라가는 계단엔 여러지역구의 지원 플랑이 벽에 붙어있다. 성북구, 노원구, 구로구...끈끈한 동지애가 느껴진다.
이상규 후보 사무실 - 사무실에 들어서자 촛불에서 뵌 낮익은 분들이 많이 계셨다. 우연의 일치인지 촛불에 민노당 분들이 많이 나와 함께 투쟁했는지 무어라 단언할 수 없지만 후자가 정답일 듯하다. 꽉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모씨가 계서 판세와 상황,계획에 대해 물어보았다. 투표율이 낮아 1만 5천표를 당선권으로 보고 이재오의 텃밭이라 단일화를 해야 이길 수 있다는 판단한다고 했다.
천후보와 이후보 모두 일장 일단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보는 6.2지방선거에서 서울 단일화를 이뤄냈고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은평에선 천후보보다 인지도는 떨어진다고, 그러나 민노당은 바닥에 끈끈하고 믿음직한 조직이 있다. 서울시장을 양보했기에 은평까지 양보하면 이 후보의 당내입지가 몹시 곤란해진다고 한다. 사무실에 들르기 전에 이후보에 대해 들은 것이 있다.
서울대를 나와 밑바닥부터 입지전적으로 서울시당위원장까지 올랐다는. 과연 명불허전! 유세를 따라다니며 그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재오도 탄복한 그의 저력은?
이상규 불광역 유세준비 현장 - 유세는 평균 한 시간 단위로 장소를 옮겼다. 일요일 오후 유세는 불광-응암-연신내- 였다. 이 사진은 뺀다. 이따 응암유세부터
그시각 천호선 후보는 역촌역 유세를 하였다. 스타총동원이다.총력전이라 해야하나. 유시민씨가 누구와 눈?이 맞아 눈인사중. 광주구의원(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병완씨, 참여당 대표(전 통일부장관)이재정씨, 이백만 참여당 최고위원(전 홍보수석) 초호화 버라이어티다. 정권심판과 관련하여 돌아가며 왜 이재오가 안 되는지 관련성을 이야기하고 천후보가 은평구의 비전에 대해 얘기했다.
이재오씨는 2인자로 민원해결을 잘해 칭찬이 자자하지만 공무원에겐 지탄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잘하려고 맘만 먹었다면 잘할 수 있었지만 잘하지 않았다. 이재오는 이명박과 정치생명을 같이 하십시오, 전 은평과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재정 대표는 한반도를 냉전시대로 되돌렸다. MB정권은 국민에게 큰 죄를 저질렀다. 은평엔 통일로가 있다. 만약 3호선이 통일이 되어 개성 평양까지 이어지면 천호선으로 바뀐다고 조크를 날렸다. 한반도 통일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MB와 정치생명을 같이하는
이재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재오는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지지 않으면 역사에 대한 죄악이다. 고 말씀하셨다. 개인적으로 참여당보다 민노당에 더 어울리신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이정희 새대표도 민노당의 통일을 향한 노력이 좋아서 가입했다고 하지 않나. 민노당, 참여당, 민주당 추구하는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키높이가 좀 다른가? ㅎ얘기가 샌다. 천호선VS이상규의 클라이막스는 지금부터
유시민씨 지원유세중
사거리 횡단보도 마다 참여당 지지자들이 들어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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