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
모든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어하고
인간의 해방을 갈망하고
인간(개인)의 구원을 소망(간구)한다.
개인의 삶은 인생이라하고
공동체(사회, 생태계)의 삶은 역사라한다.
삶이 역사다, 흘러가고 있는 이 순간이 역사다.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어떠한 삶을 살고 역사를 만들어가고 남길 것인가?
행복구원해방을 찾아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개인)이 열심히 사는 길만이 행복해지고 해방되고 구원받는 길이라 생각한다.
오직 내가 반듯해지고 튼실해져야 해방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무척 열심히 산다.
또 어떤 사람은 나의 행복과 해방 구원은 나만 열심히 산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다.
모두 함께 노력하고 함께 꿈꾸어야 가능하다고 믿는다.
또 어떤 사람은 삶의 불행과 억압, 가난을 모두 남과 사회탓으로 돌린다.
탓으로 말하면
어떤 이는 내 탓이라 하고
어떤 이는 나와 사회 탓이라 하고
어떤 이는 남 탓이라 한다.
행불행으로만 따진다면
남 탓하는 사람이 가장 불행할 것이고
내탓하는 사람이 그 다음
나와 사회 탓이라 하는 사람이 가장 적게 불행할 것이다.
내 탓하는 사람은 자신 이외의 세계를 믿지 못하고, 이웃을 경계하며 때때로 미디어(교육종교) 선동에 휘말려 증오할 것이다.
열심히 사는 동안 이웃에게 자신도 모르는, 원치 않는 해악, 죄과를 짓는다.
남 탓만 하는 사람의 마음엔 증오,불신,경계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 탓하는 사람의 이러한 마음의 불행조차 온전히 스스로의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회를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나에게 닥칠 불행이 줄어들지 않을까?
내가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나를 둘러싼 사회(환경)의 인과응보, 순환관계를 유념해야 불행과 재앙이 줄어든다.
지금의 세계는 경제적 토대, 사회적 성공이 없으면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활동을 하는데 곤란이 따른다고
믿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물이 맑아지면 생명이 생기를 얻고 물이 오염되면 생명이 생기를 잃는다.
나와 자연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행복하다. 나무가 숨쉬어 나도 숨순다.
모두 행복과 해방과 구원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 노력이 결실이 되지 못하고 덧없거나 때론 해가 되기도 하는 것은
처음부터 엇나갔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길 만이 내 목숨을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고
내 삶을 온전히 사는 가장 학실한? 방법이다.
내 일만 해서는 내 문제를 해결되지 않는다.
원래 딴 얘기하려다 횡설수설했지만 나만 열심히 살면 그만이라고 믿고 말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얘기다.
줄여서 한줄로 말하면
사회와 개인, 역사와 인생은 철저하게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만 열심히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서는 나의 불행을 막을 수가 없다. 서로 없이 살 수가 없어 서로 살려주려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인과관계는 환경재앙, 사회적 죄악, 불행속에
깔려있고 불행의 토대를 이룬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윗물에 독타면 아랫마을 사람도 죽는다.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는 만큼 인생이 달라지고 역사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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