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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 게임하이 인수 `복귀 준비` - 디지털 타임스

pudalz 2010. 4. 28. 14:08
전 CJ인터넷 대표 게임하이 인수 `복귀 준비`

넷마블 창업자 방준혁

국내 3대 게임포털 중 하나인 넷마블을 창업했던 방준혁 전 CJ인터넷 대표가 게임하이 인수를 추진하며 업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현재 인디스앤과 하나로드림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방준혁 대표는 김건일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게임하이 지분인수를 위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 거물급 인사로 꼽히는 방준혁 전 대표가 이를 통해 5년만에 `귀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디스앤 관계자는 "방준혁 대표가 게임하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방준혁 대표는 게임하이 인수를 희망하는 다른 주체들과 공동으로 게임하이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인수 방법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이를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방준혁 대표는 지난 2000년 11월 넷마블을 설립한 후 플레너스와 합병해 넷마블을 한게임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게임포털로 키운 바 있다. 2004년 플레너스를 CJ에 매각한 후 사명을 CJ인터넷으로 변경, 1년간 CJ인터넷 대표이사를 맡다 2005년 5월 퇴임했다. 이후 방 대표는 특수포장재 생산업체 인디스앤을 설립한 이후 하나로드림을 인수, 인디스앤의 100%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방 전 대표는 CJ인터넷 지분 5.5%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