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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앱스토어 내년 6월 상용화 - 디지털타임스

pudalz 2010. 4. 28. 13:59
통합 앱스토어 내년 6월 상용화

이통 3사ㆍ제조사, 구축방안 합의… 내년 1월 시범 운영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인기 앱스토어를 한데 모은 통합 앱스토어가 내년 6월 이후 상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 및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업체들이 통합 앱스토어 구축방안에 합의,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6월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 3사가 공동 운영하게 될 통합 앱스토어는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OS(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통합 앱스토어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이통사는 통합 앱스토어에 필요한 개발자 프로그램, 앱스토어 운영 시스템, 서버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존의 인기 있는 콘텐츠 1500여개를 초기 통합 앱스토어에 등록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3사가 현재 독자적으로 운영중인 앱스토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합 앱스토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등록 및 시험, 인증, 정산 등 주요 업무 등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콘텐츠 개발업체들이 통합 앱스토어를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방통위 신용섭 통신정책국장은 "이동통신 3사 모두 글로벌 기업과 개별적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통합 앱스토어가 구축되면 개발자에게 더욱 큰 사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섭기자 k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