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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는 영화제> 그 첫번째 영화 "포 미니츠" 지독히 개인적인 review

pudalz 2010. 4. 21. 00:57

vier minten(피이르 미누턴)/ four minutes(포어 미닛츠)

인상적인 장면들(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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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물

제니;살인죄수(한나 헤르츠스프룽 Hannah Herzsprung), 트라우드 크뤼거;교도소음악지도선생(코발스키모니카 블리브트리우 Monica Bleibtreu), 뮈체;교도관(스펜 피픽Sven Pippig), 코발스키;교도관(리치 뮐러Richy Muller) 외

제니 아버지 게하르트 폰 뢰벤(바딤 글로와나Vadim Glowna), 교도소 소장(스테판 커트Stefan Kurt ),

한 방 쓰는 죄수 아이즈(야스민 타바타바이Jasmin Tabatabai)

 

줄거리

아버지의 강요와 강간의 충격으로 뒷골목을 방황하던 제니는 남친의 아이를 가진다.

아버지를 잔인하게 죽인 남친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청소년감호소?(감방)에 가게 된다.

제니가 복역하고 있는 교도소에 새로운 음악지도선생 크뤼거 트라우드가 왔다. 크뤼거는 재소자에 대한 음악지도에

관심이없는 소장에게 4명의 학생을 가르치겠다고 한다.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온 대다수 죄수들의 실력과 재능은 형편없다.

제니와 한 방을 쓰던 죄수가 제니 침대 머리 맡에서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장례식 미사때 우연히 피아노 덮게에 비친 한

죄수 제니를 발견한다. 제니가 자신의 음악을 따라 연주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어쩌다저쩌다 코발스키가 제니를 크뤼거에게 데려온다. 코발스키는 동료를 입원시킨 죄수 제니에 대한 경계심과 반감으로

(피아노 레슨을 할 수 있도록 수갑을 풀어달라는) 크뤼거의 요청에도 수갑을 풀어주지 않는다.

슈피겔지의 교도소 취재를 계기로 제니의 실력(숨겨진 천부적 재능)을 알게된 교도소 관계자들은 더이상 제니의 레슨을 방해하지 않는다.

(성격도 표출하는 방식도 서로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두 사람은 옥신각신하지만, 제니의 삐뚤어지고 반항적이고 폭팔하는 성격을 음악적 재능을 개발하려고 크뤼거가 감내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레슨 도중 중간 중간 크뤼거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게 있는 회상장면이 나온다 )  피아노 레슨(교습)을 매개로 스승 크뤼거와 가까워진 제니는 콘테스트에도 나가고 크뤼거의 엄격한 지도하에 열심히 연습한다.

제니에게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돌아온 교도관 뮈체의 복수극으로 인해 제니는 같은 방에 복역하고 있는 아이즈를 병원에 실려가게 하는사고를 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컨테스트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콘테스트 결선을 코앞에 두고 크뤼거가 뮈체를 회개시켜 제니의 탈옥을 성공시킨다. 콘테스트 장에 가기전에 치장을 위해 들른 크뤼거의 집에서 이번 경연참가에 아버지가 개입된 사실을 알아낸 제니는 아버지에 대한 본능적 반감때문에 순간 치밀어 오른 분노를 폭력으로 표현한다. 크뤼거까지 때려 눕힌다. 크뤼거를 더 이상 믿을 수 없게된 제니에게 크뤼거는 문을 걸어잠그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다. 자신이 레즈비언이고 2차대전에 간호사로 복무하던 중 눈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데도 사회적 터부와 금기가 두려워 가만히 있었다고. 그 때부터 이렇게 살아왔다고. 얘기하는 중간에 크뤼거의 스승이 크뤼거의 음악적 재능을 평가한 대목이 나온다. 동시대 또래중 가장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크뤼거는 폭압적인 권력이 두려워 스승과의 관계를 부정하고 스승이자 연인인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모르척 해야 했다. 그 후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 스스로의 재능을 썩히고 살아온 크뤼거는 자신과 비슷하게 천부적 재능을 지녔으면서도 교도소로 상징되는 체제의 폭력앞에, 육중한 운명의 무게에 무릎꿇고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게 될 제니가 너무 안타까워 말한다.재능이 소멸하는 것은 편하다. 내가 사랑했던 연인은 잘하고 싶어도 재능이 없었다. 어떤 이유에서건 재능을 썩혀서는 안 된다....여차저차해서 콘테스트에 나가고

크뤼거의 기대와는 달리 격렬하게 자신을 연주한다. 가슴속의 응어리를 사회, 가족에 대한 분노를, 하고 싶은 말들을, 공연장 밖을 에워싼 경찰과 무대까지 들어온 경찰에 둘러쌓인 제니에게 주어진 시간은 4분이었다. 사형수가 사형장에 가기까지의 시간, 오랏줄을 목에 걸기까지의 시간, 단거리 선수가, 침몰한(난파한) 천암함에 갇힌 장병이 생사의 기로에서 느끼는 1초의 의미는 다르다.극한(급박한) 상황에서 시간은 비틀어진다. 1초가 영겁처럼 늘어진다. 같은 일도 집중여하에 따라 금방하기도 늦게하기도 더 많이 하기도 소득이 없기도 하듯이 간절할 때 시간의 상대성이 나타난다. 다시 죄도 없이 감옥에 갇히기 까지, 속에 쌓인 분노를 못다한 말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에 표현할 시간이 4분이 남았다. 자존심과 자유와 정의 해방을 갈망하는 영혼을 구속하는 감방에 갇히기 전에 자신의 답답함, 분노를 모두 표현해야 한다.  잔잔하게 나가다 급박한 두드림 절실한 발자국 소리, 어지러운 피아노줄 소리, 현란한 피아노연주,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빠른 연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표출 꽝, 1등만 기억하는 ㅎ 더러운 세상의 위선에 대한 거부감, 등등을 멜로디로 소리로 두드림으로 손과 발과 악기의 합창으로 연주해 냈다. 4분안에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나서야 제니는 꽝하고 스스로의 응어리를 푼다. 그런 제니에게 당국은 피빠는 모기처럼 달려들어 팔을 비틀고 수갑을 채우면서 영화는 끝난다. 자유를 구속한다. 죄없는 어린 영혼을 죄가 있다면 그녀를 참을 수 없게 한 그래서 사회에서 일탈하게 한 세상의 더러움, 위선, 권위가 다시 그녀를 옭아 맨다. 옭아 매였지만 그녀는 이제 자유롭다. 독일 사람 입장에서 보면 독일이란 사회 또는 국가가 세(두) 개의 시기로 나눠어 나온다. 각기 다른 양상과 배경을 띄고 전개되었던 시기마다 압제가 있었고 결국 그 압제의 정체는 시기는 달라도 하나로 일치했다. 죄와 형벌, 그 죄를 있게한 권력의 편중, 남용, 학대, 다양한 사람들, 인종차별주의를 강요했던 히틀러시기의 압제와 코발스키,교도소장뮈체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모순을 음악으로 잘 표현했다. 줄거리에 평이 들어가버렸다.

 

 

 스토리 전개

영화를 36분 무렵부터 봤다. 교도관 코발스키가 제니가 위험하다고 수갑을 풀어주지 않는 장면부터 보았다.

크뤼거: 수갑을 풀어줘야죠?

수갑을 풀어주지 않자  크뤼거가 그럼 슈베르트 몇 악장의 악보를 읽자고 하였다. 코발스키가 크뤼거에게 1M 떨어지라고 했다.

크뤼거: 나를 해칠거니? 제니: 아니요.

첫 연주는 그렇게 코발스키의 제지로 불발되었다.제니 아버지 게하르트 폰 뢔벤과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 말지나 프랑스 르몽드에 해당할 것 같은 슈피겔지 기자(피터 다보아Peter Davor)의 협조로 제니에게 다시 피아노를 칠 기회가 왔다.

(제니 아버지가 기자에게 교도소 취재를 부탁했고 기자가 오자 소장은 교도소 홍보를 위해 크뤼거에게 제니에게 4분만 연주를 시키라고 부탁했다) 제니는 체제(교도소와 교도소 안의 인물들)에 대한 반항의 표시로 수갑을 찬 채 등뒤로 보지도 않고 사람들을 째려보며 흥겨운 리듬을 연주했다. 제니의 실력이 증명되고 기자의 취재 덕에 제니는 피아노 연주를 계속하게 되었다. 연주가 끝나자 크뤼거가 제니의 뺨을 쳤다.

크뤼거: 다시는 그런 음악 치지마. (어색한 시간이 흐른후)

제니: 미안하긴 하세요?

크뤼거: 그래

트럼렛물고기 드럼물고기 피아노물고기

제니와 크뤼거의 연습이 시작되고 콘테스트에 출전하기로 한다. 콘테스트 예선 당일 연주에 어울리지 않는 평상복을 착용한 제니는 크뤼거가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입고 출전한다. 출전을 포기하려고 제니가 화장실에 가자 크뤼거가 따라가 다그친다.

제니는 순간 참았던 분노가 폭팔하여 보고 있던 거울을 주먹으로 친다.

제니: 싫어 이 할망구야!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제니가 투명유리로 된 전망좋은 건물에서 탈출하려다  잡힌다.

코발스키가 크뤼거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다.

코발스키: 맞아도 싸요. 봐요 난 책임을 지는 성격이예요. 누구도 믿지말고 누구도 도와주지 말고...가르쳤는데 스스로 어겼으니

크뤼거: 왜 그렇게 위험한 짓을 했어?

제니: 안 깨질 줄 알았어요. 아버지가 모자르트를 치지 않겠다고 하자 강간했어요. 아이를 가졌는데 ..시간동안 진통을 해도 나오지 않았어요. 피가 안 통해서 제왕절개를 했으면 될 텐데. 음부가 찢어져 기절했다 깨니 내 아기가 없어졌어요. 죽었데요.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제니가 크뤼거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둘 사이의 거리가 좁혀졌다. 크뤼거는 제니를 고되게 훈련시켰다. 연습하는 사이에도 손톱을 물어뜯었다. 기자의 지나가는 말로 알게된 제니의 죄목 때문에 한동안 제니와 크뤼거는 서먹했지만 아버지의 지난 과실에 대한 고백으로 제니에 대한 오해는 풀렸고 다시 연습하게 되었다.

뮈체의 컨테스트 탈락이 있었고 교도관 뮈체와 한 방쓰는 죄수들의 복수사건으로 제니는 콘테스트 결선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크뤼거가 뮈체를 회개시켜 제니의 탈옥을 돕도록 했다. 결국 제니는 크뤼거와 뮈체의 도움으로 경연장에 도착하는데

제니의 탈옥사실을 안 교도소 당국은 제니 체포를 위해 경연장으로 출동했다.

제니의 차례가 왔을 때 소장이 왔다. 크뤼거가 소장에게 4분만 시간을 달라고 할 때 제니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탈옥하여 경연장에 가기전 크뤼거집에 들렀을 때 경선에 출전하게 된 것에 아버지가 관여한 것을 알게된 제니의 화가 폭팔했고, 나가지 않겠다고 하자 크뤼거는 제니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재능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레즈비언인 크뤼거는 2차대전(1939?~45)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정책으로 자신의 연인을 눈 앞에서 잃었다. 죽어가는 연인을 두고도 사상문제에 연루되는 것이 두려워 모른 척했다. 크뤼거는 동서로 갈려 이념대립이 첨예하던 시절 오직 음악만을 사랑하며 자신의 연인에 대한 회한으로 한 세월을 보낸 듯 했다. 오버랩 장면에서

나치장교가 간호사로 복무중인 크뤼거에게 묻는다.

스승인 ..가 사상이 투철하다고 평가했던데 공산주의자냐? 친척, 친구 중에 그런 자가 있느냐?

회상이 끝나고 외부환경 때문에 스스로의 재능을 썩히지 말라는 크뤼거에게 제니는 콘테스트에서 연주할 슈만도 아버지가 골랐냐고 묻는다. 크뤼거가 자신이 골랐다고 하자. 음악은 내 것이다. 간섭하지 말라고 한다.

연주가 시작되자 격정적으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연주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전반적으로 화면의 톤 색깔이 일관되어 있다. 사진 참고.

여주인공의 연기는 별로 였다. 상을 준 다수의 전문가의 시선을 무시하는 발언이긴 하지만 분노를 폭팔하는 연기는 압권이었지만

웬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여 배우가 얼굴이 예쁜 것도 현실감을 떨어뜨렸다. 뛰어난 재능의 완성 성취와 미모가 관객에게 영웅심리를 부추기거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화할 때 발생하는 허영심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청소년들이 만화나 소설을 볼 때 주인공과자신을 동일시하는 것과 비슷하다)이런 심리가 생기는 원인은 인간 각자가 지닌 (천부적)잠재적 재능(무의식적 재능까지)을 모두 구현하기에(자아실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사회의 커뮤니케이션(표현,욕구교환) 수단의 한계 때문이다. 텔레파시가 통한다면 모를까. 외적 자원적 경제적 여건(환경)도 한 몫한다. 모두가 각자의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구현할 수 없기에 모두에게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타인의 재능실현과 동일시 하려는 심리가 발생한다. 즉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천재성을 믿고(천부인권적으로 볼 때 인간은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예술작품과 같이 휼륭하게 내면이 표현된(보편성을 획득한) 작품에서 자기자신을 발견하고 동일화 한다. 그렇지만 진실을 바탕으로 하는 그 작품속의 재능과 자신의 재능이 다름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것은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고달프기 때문이다. 또 육신의 소통의 한계로 사회와 타인에게서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과 보편성을 획득한 작품속의 주인공의 재능과 구별하기가 힘들어진다. 한 줄로 쓰면 될걸 진짜 길게 쓴다.

몸짓 하나 하나 장면 하나 하나가 각본과 감독을 담당한

크리스 크라우스 (Chris Kraus)의 의도가 실린 것으로 보이고 시대상황과 의미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다.

영화정보를 보니 포이르 미누턴에 나온 상당수의 배우들이 바더 마인호프에도 캐스팅 되었다.

영화속의 죄수들의 얼굴이 친숙했던 이유다.

포 미니츠를 제목으로 한 포스터는 미국과 한국 모두 대중성과 상업성을 고려해 제작된 듯하다.

영화의 주제를 고려하면 상처난 얼굴의 주인공 수갑찬 피아니스트의 상처난 손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영화를 보고 이 영화는 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무엇이 기억나는가 물어보았다.

개인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상처는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은 어떻게 그 상처와 시련을 극복하고 해방될 수 있는가?

분단 독일, 통일 독일, 분단되기 전의 광기어린 국가사회의 모습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 구조적 문제를 교도소라는

닫힌 공간과 인간의 피속에 흐르고 있는 자유, 정의의 의미와  분노, 격정을  음악을 소재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소리는 감정에 호소하고 감정을 움직이는 매개체 기능을 한다.

시각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화면의 상징성과 분위기 또한 뛰어났다.

파시즘사회, 분단 냉전체제, 현실사회의 모순악몽현실을 제니와 크뤼거의 내면의 대비를 통해 표현했다.

크뤼거의 표출할 수 없는 금기에 의해 억눌려진 과거와 제니의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표출과 탄압

자유롭고 싶은 상처받은 피아니스트의 손에 채운 수갑이 사회를 상징한다. 이 세계에 진정한 자유는 있는가? 있다면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교도소장,교도관, 경찰?로 대표되는 권력의 자유와 권력에 의해 억압당한 자유? 참을 수 없는 인간의 격정 감정이 선율을 타고 흐른다. 그 파괴적인 선율을 따라 이영화는 묻는다.가슴앓이 고통은 어디서부터 누구로부터 왔는가? 어떻게 치유,극복되는가?

이따가 일 끝나고 들어와서 정리하겠음. 할 말이 많았는데 줄거리 쓰다보니 생각이 안 난다.

소리, 말, 음악, 언어가 먼저인가, 음악이 먼저인가로 갈라지는 소리. 음악이란 언어의 의미.

 

영화를 보는 내내 풀리지 않던 의문 크뤼거의 흑인음악,재즈, 자극적인 마던롹 에대한 거부감.

천박하고 자극적인 음악을 하지 말라는 크뤼거의 주문이 바로 그것이다. 그 자신이 인종차별의 간접적 희생양이었으면서도 음악을 차별하는 크뤼거의 주문. 그 주문의 의미는 마지막 4분으로 해결되는 것 같다.

슈만도, 크뤼거의 기대도 아닌 완전한 몰입을 통해 보여준 진정한 자신의 표현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한 자신의음악이 그것이다. 완전한 해방 자신의 음악(삶,내면의 소리)이란 바로 모든 형식, 껍질  위선 억압에 대한 파괴. 이세계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바로 너에게 관심없다던 크뤼거의 감정이 표출된 이 미소 였다.

카타르시스. 더 이상 구속을 두려워하지  않은?. 저항. 해방을 표현하기에 모자란. 수갑이 채워지면서도 웃는 제니.

 

 어째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은 지켰다.

 

처음.

교도소 위로 새들이 편대를 이루어 날아간다.
제니 침대 머리 맡에 한방을 쓰던 죄수가 목매달아 죽어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제니는 죽은 시체의 몸에서 담배를 꺼내핀다.
보헤미안 롹이 울려퍼지는 트럭위에 피아노를 실은 트럭이 경쾌한 마던 락을 크게 틀어놓고 질주한다.


수갑채워주세요. 수갑차고 레슨배웠으니까
반항의 힘
처음에 나왔던  박력있는 음악- 아프리카 흑인의 음악, 재즈, 제3세계음악, 마던 롹
슈만 A단조
일탈 파격 표출, 반항 참을 수 없는 분노
꽝!
술잔을 들이키는 크뤼거
단 4분에 격렬한 내면,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한다. 4분 시간, 한계,극한 상황, 시간의 영속성,간절함.
자신만의 방식으로 슈만을
슈리릭
꽝!
다시 수갑을 채우러
아름다운 선율들

FOUR MINUTES soundtrack is a mosaic, compiled from centuries of tradition. Klezmer, Bach, bar music, handcuff rock, North-African sounds, Beethoven Waldstein Sonata, heavy metal. But the music that most clearly expresses what FOUR MINUTES is about, the deep wish for individuality and freedom of expression!, is the music that hit us on that rainy day near Luckau.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 소품,

베토벤 소나타, Beethoven: Falter Auf Dem Klavier  /Beethoven Waldstein Sonata,

바흐, Bach: Jesus Bleibt Meine Freude  

모짜르트, Mozart: Sonate In F-Dur KV 332, 2. Satz/ Mozart: Klaviersonate In A-Dur, KV 331  

슈베르트,

슈만

 

포미니츠 작곡가 아네트 폭스 (Annette Focks)의 음악

 

곡명                                                              연주자

Yala                                                            Brahim Hnine

클레츠머(유대전통음악) 북부아프리카 뉴에이지 음악풍 믹스. 처음 새 떼가 교도소 위로 편대를 이루어 날아가는 장면
Mozart: Sonate In F-Dur KV 332, 2. Satz           Immo Zircher
Right Into My World                                        Kathrin Scheer  노래
Zinzendorf: "Christi Blut Und Gerecht..             Peter Christian Feigel
Schubert: 4 Impromptus Nr.2 As-Dur D 935        Kyoshi Sawami
Beethoven: Falter Auf Dem Klavier                    Annette Focks
Handkanten Act                                             Jan Tilman Schade  손 뒤로 묶고 경쾌하게 치는 음악, 마던 롹
Bach: Jesus Bleibt Meine Freude                    Julian Riem
Yala Lala Ya Asfura                                       Brahim Hnine
Handschellenrock                                          Jan Tilman Schade
Fenstersprung                                               Annette Focks
Mozart: Klaviersonate In A-Dur, KV 331              Immo Zircher
Traudes Heimkehr                                           Annette Focks
Chosn Kale Mazel Tov                                     Enrique Ugarte

제니가 어색해 하는 크뤼거를 파티로 끌어내 춤출 때 나오는 아코디어 위주의 경쾌한 곡 
Jennys Geheimnis                                           Annette Focks
Das Ist Meins                                                 Annette Focks
Samt El Sout                                                   Brahim Hnine
Jennys Abschlusskonzert                               Shirati (마지막 휘날레)

-2007 당신이 전율한 단 한번의 순간이란 카피에 해당하는 마지막콘서트 장면 무대-

파괴적인 선율이 당신의 심장을 타고 흐른다.

* http://www.allmusic.com/cg/amg.dll?p=amg&sql=10:0vfpxzujld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