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단체: 4월 혁명회, 진보연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보훈처 주관 어용 혁명기념식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어용은 티를 낸다. 성역에서까지 생각없이 왔다갔다는. 민족민주단체 4.19 50주년 연합참배행사를 쓰레기 더미에서 하는 것이 씁쓸하다.
민주노총의 4.19정신 계승 및 다짐.
동아투위 위원장 정동익 선생님의 선언서 낭독, 통일, 민주, 언론, 수구세력의 역주행에 대해... 민주주의,경제,남북관계 모두 꺼꾸로인 “역사반동의 시대를 끝장내자”고 선언
참배
YTN이 위민을 찍고 있다. 뒤에 명탱님도 보인다.
나와 감석 그리고 일인은 따로 참배했다. 평화, 정의, 자유를 위해서 능히 한 목숨 던질 수 있는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음을 증언하는 아침입니다고 선언했다. 목욕재계하고 갔다. 만감이 교차하는 날이다.
쟁쟁하신 분들- 우리 근현대사의 산증인들이 모두 모인 듯. 사월혁명회 진보연대 고대민주동우회, 동투위....좌측 맨앞 함세웅....
민노당 당직자들. 혜신, 본승, 감석, ...등 만났다.
묘지 둘러보는 참배객들
반갑지 않은 화환, 어울리지 않는 화환, 여기가 어디라고. 이런 놈들이 영정을 가리나. 이상한 놈들이 화환으로 분칠을 한다.
전두환 찬양했던 kBS김인규 사장 화환도 있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어떻게 오늘이 있을 수 있는가? 제 정신과 사리분별력을 가질 수 있었겠는가? 오늘의 이 순간이 우연히 아니다. 가슴속에 정의의 휏불, 평화의 전령, 자유로운 영혼을 밝히고 사는 우리도 저 영정속의 흑백 사진이 될 수 있음을 ..... 그런 뜨거운 혼을 지닌 사람들이 촛불 아닌가? 사회악에 맞서 세상을 빛내야지 깜깜한 어둠에 무너져, 쓰러져 소멸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면 안 된다.
4.19에 가면 사당과 묘역 가는 첫 머리에 이 분들이 계시다. 갈 때 마다 나는 이 분들의 이름을 보았는지 떠올리면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 같다. 안보고 지나갈 수 없는 위치에 잠들어 계시기 때문이다. 김상찬, 이성룡, 김동섭, 박완식, 최동섭, 박호진, 심....매번 갈 때마다 한 사람씩 기억하고 왔으면 좋겠다.
4.19날이면 하는 굿판 음악회, 저의가 의심스럽다.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본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오는 사람이 그렇고 행사분위기가 그렇다. 4.19정신과 맞지 않는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투표용,선심성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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