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절실할까?
지금의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문득 1999년 2000년 즈음에 무가지에 썼던 낙서가 생각난다. 나를 비교해보고 싶다. 모든 일엔 뿌리가 있다.
내가 본 세상풍경
사랑방
승강장 지붕위로 꾸그려뜨려진 맥주캔34개
술 취한 주정의 발기 혹은 도약 그리고 누여진 주변안내도
카스를 마신 놈 8,하이트캔 24 그리고
약간은 패인 한 가운데에 쌓인 오랜 시간동안 누적되었을
검은 먼지위로 고이고 있는 빗물.
그리고 차도. 두줄 짜리 파란선 옆 군데군데 하얀 선
또 한가운데 두줄 짜리 노란 선.
그리고 창가에 앉았다 내 팔뚝에 않는 거대한 똥파리하나
승강장 옆 우뚝한 전신주에 횡단금지 푯말 그리고 또
가판대. 비에 젖었을 정보지 대신 생수통, 전단지 몇개 그리고 차,
행인 당연히 약간은 물먹은 쓰레기와 담배꽁초들.
지금은 3층 사랑방
이 건물은 6층짜리 책가게
그리고 3층이 내려다 보이는 6층에서 보고있을 전망 속에 있을 나.
그리고 시간이 간 후 한 여자 노란 우산을 펴고 버스문을 내려선다.
그리고 맞은편 베스킨라빈스와 미니스탑 옆에 예의 거대한YMCA,그 뒤로
더 우뚝한 태화B/D,한미 은행 그리고 맥도날드,그리고 잊을 뻔한
좌측 내 뒤편 뒤통수위로 수직상승하고있을 있는 국세청건물
사랑방은 종로3가 종로서적 3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전망좋은 방
버스정류장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옮겨감에 따라 승강장꼭대기의 모습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에 그 비상의 흔적들도 누군가의 노고와 함께
깨끗하게 치워졌었나 보다
승강장 위에 놓인 카스캔5개와 그리고 칙칙하게 타락한 나뭇잎들.
조금은 힘겨웠을 육중한 소형맥주병의 비약도 곁들여 있었다.
여름과 겨울사이 가을이 있었단 퇴색한 기억의 흔적인 듯
매연에 쩔은 네 귀퉁이를 따라 수북이 쌓인 은행잎들과 여전히
움푹패인 한가운데로 모인 말라붙은 먼지 덩어리들
건너편 YMCA건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지러운 간판과 현수막에 가려 뚜렷하지않던
건물이 분명하게 보인다
노란색 2줄 중앙선을 사이로 3개의 흰색 점선 그사이
뚜렷한 굵은 명조체 곰모옫
각각 3개의 흰 점차선이 차례로 한쪽으로 내려가며
차선사이에 선명하게 난 곰모옫을 향해 뻗은 화살표
내가 앉은 창가 벽으론 크리스마스를 위해선지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함이였던지
장식용 반짝이 꼬마전구가 늘어져 있다.
갈색 원두커피에 잘 벗겨지지않는 크림을 붓자
이내 욕탕 가운데서 일어나는 기포보다
현란한 데칼코마니같은 백색의 도발이 있다. 그리
고 그 포말같은 반발 속에 커피잔의 음영과 교차하는 꼬마전구빛
내가 갔을 때 혼자 않아계시던 나이드신 아저씨 옆엔
이제 4명이 않아있다
그리고 나와 같이 사랑방에 않아 독서를 하는지
무엇인가를 쓰는듯한 한아가씨
내가 김은국의 잃어버린 이름을 읽고 있는 사이
내뒤에 않아계시던 할아버지
4분은 언제 자리를 뜨셧는지 왠 경상도 아줌마의 음성.
그리고 마주않은듯한 아저씨의 대답
무슨 거래를 하기 위해 온것 같은데 앉아 있는 내내 전화와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무척이나 또렷한 아줌마의 탐탁찮은 카리카리한 말들이 귀에 거슬렸다.
며칠후에 전망좋은 방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다.
브로커들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망좋은 방은 종로서적 6층에 있는 카페이다.
1999.9.15일11.32.16.p.m의 내마음의 풍경
또다른월요일
느닷없이 찬규형이 죽었단 얘기를 ..씨가 해주었다
너무 갑짝스런 소식에 믿어지지도 어떤 느낌도 없었다.
그저 무관심하고 약간은 허무주의자처럼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ㅣ
돌아오다가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전광판에서
나오는 화면중에 참사인지 어떤 사람이 홍제역에서
죽어있고 수경사소속으로보이는 군부대가 출동해 인터뷰하고 있었다.
밑에 나온 자막은 너무 멀어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내가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면
내일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이서 때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저 세상으로 가고
또 새로운 생명체 가 이 고해의 바다에 뛰어들어온다.
그렇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그저 일상의 한 부분처럼
당연시 하고 별다른 관심도 갖지 않는다.
너무 사람이 많기에 …무감각해져 버렸다.
갑자기 찬규형의 목소리가 그립다!
그 착하고 순진한 형이 도대체 왜 죽어야 하는지
벽-소통-흐름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옮겨감에 따라 승강장꼭대기의 모습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에 그 비상의 흔적들도 누군가의 노고와 함께
깨끗하게 치워졌었나 보다
승강장 위에 놓인 카스캔5개와 그리고 칙칙하게 타락한 나뭇잎들.
조금은 힘겨웠을 육중한 소형맥주병의 비약도 곁들여 있었다.
여름과 겨울사이 가을이 있었단 퇴색한 기억의 흔적인 듯
매연에 쩔은 네 귀퉁이를 따라 수북이 쌓인 은행잎들과 여전히
움푹패인 한가운데로 모인 말라붙은 먼지 덩어리들
건너편 YMCA건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지러운 간판과 현수막에 가려 뚜렷하지않던
건물이 분명하게 보인다
노란색 2줄 중앙선을 사이로 3개의 흰색 점선 그사이
뚜렷한 굵은 명조체 곰모옫
각각 3개의 흰 점차선이 차례로 한쪽으로 내려가며
차선사이에 선명하게 난 곰모옫을 향해 뻗은 화살표
내가 앉은 창가 벽으론 크리스마스를 위해선지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함이였던지
장식용 반짝이 꼬마전구가 늘어져 있다.
갈색 원두커피에 잘 벗겨지지않는 크림을 붓자
이내 욕탕 가운데서 일어나는 기포보다
현란한 데칼코마니같은 백색의 도발이 있다. 그리
고 그 포말같은 반발 속에 커피잔의 음영과 교차하는 꼬마전구빛
내가 갔을 때 혼자 않아계시던 나이드신 아저씨 옆엔
이제 4명이 않아있다
그리고 나와 같이 사랑방에 않아 독서를 하는지
무엇인가를 쓰는듯한 한아가씨
내가 김은국의 잃어버린 이름을 읽고 있는 사이
내뒤에 않아계시던 할아버지
4분은 언제 자리를 뜨셧는지 왠 경상도 아줌마의 음성.
그리고 마주않은듯한 아저씨의 대답
무슨 거래를 하기 위해 온것 같은데 앉아 있는 내내 전화와
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무척이나 또렷한 아줌마의 탐탁찮은 카리카리한 말들이 귀에 거슬렸다.
며칠후에 전망좋은 방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다.
브로커들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망좋은 방은 종로서적 6층에 있는 카페이다.
1999.9.15일11.32.16.p.m의 내마음의 풍경
또다른월요일
느닷없이 찬규형이 죽었단 얘기를 ..씨가 해주었다
너무 갑짝스런 소식에 믿어지지도 어떤 느낌도 없었다.
그저 무관심하고 약간은 허무주의자처럼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ㅣ
돌아오다가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전광판에서
나오는 화면중에 참사인지 어떤 사람이 홍제역에서
죽어있고 수경사소속으로보이는 군부대가 출동해 인터뷰하고 있었다.
밑에 나온 자막은 너무 멀어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내가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면
내일이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이서 때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저 세상으로 가고
또 새로운 생명체 가 이 고해의 바다에 뛰어들어온다.
그렇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그저 일상의 한 부분처럼
당연시 하고 별다른 관심도 갖지 않는다.
너무 사람이 많기에 …무감각해져 버렸다.
갑자기 찬규형의 목소리가 그립다!
그 착하고 순진한 형이 도대체 왜 죽어야 하는지
벽-소통-흐름
이세상엔 참 많은 풍경이 있다.아니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자기가 얽매여 있는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길 원하는 마음의 풍경이 있을 것 이다.
오늘은 이 마음의 풍경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내가 느끼는 나의 자아는 고해의 바다 한가운데 빠졌던지,
아니면 공동체의 어두운 운명이 처 놓은 거대한 벽에 갇혔는지
끊임없이 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ㅎ)을 원하고 있다.
http://pawriter.wo.to/
나를 짓누르고 가로막고 선 장벽을 뚫고,
내가 속해 있는 이 세계의 정체(풍경)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눈을 뜨고 바라보는 지금의 이세계가 진실인지,
아니면 눈을 감고 체험되는 세계가 진실한 세상인지 알 수가 없다.
이세상과 세계의 풍경속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유무생물체와
소통하고 싶다.
이 소통을 가로 막고 선 것이 내 안에 있는지,
애초에 (소통한다는 것이)불가능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안다. 함께여서 받는 제약보다,
함께이지 못해 잃는 자유(혼자여서 받는 구속)가 더 많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자아는 자유롭지 못해 안달이 났다.
왜 그래서 아름다운 구속이란 노래도 있고 복종의 미란
시도 있는지 모르겠다.사랑을 하면 구속도 아름다워지나보다.
아마 자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일 것 이다.
망아의 경지란 말도 있다.
나의 몸과 나를 잊었을 때가 가장 구속받지 않는 상태인가 보다.
사랑을 하면 그렇게 되나보다
그래서 그렇게 연속극과 노래를 보면 사랑타령이 많을 수 밖에 없나보다.
이 나와 세계와의 소통과 이해를 안개처럼 가로막고
선 장막을 걷어낼 수 있다면
나의 자아는 편안해 질 것이다.
내가 보는 세상풍경은 나를 짓누르고 숨이 막히게 한다.
이 세계는 너무나 단절되어 있다
무엇이 우리를 구속하는가?돈인가?법인가?
관습과 인습으로 굳어진 이사회의 제도인가?
사람의 위치를 구분하는 권력인가?
뒷덜미를 잡아 끄는듯한 지나간 과거의 역사인가?
아니면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문화와 문명의 이기인가?
그도 아니면 타인이 나를 구속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말 못하는 이 세계가 나을 옭아매는가?
우리 마음의 풍경을 한편의 그림으로 그린다면
아마도 이모든 구속으로 부터 끊임없이 자유로워지길
갈망하는 몸부림이 되지 않을까 십다.
저 뭉크의 "절규"같은!*ㅎ(오늘 참 많이 아는 척 하는 것 같다)ㅎ
http://youkasmunch.com.ne.kr/scream.htm ---->사진
내 앞을 막아선 것은 무엇인가?
내 삶을 짓누르는 이 압박은 또 무엇인가?
핑크 플로이드도 "The Wall"이란 앨범에서 이렇게 노래했던 거 같다.
I don't need no walls around me
나를 질식하게 하는 벽은 더이상 필요없어
I don't need no drugs to calm me
나를 살려낼 만병통치약도 원하지 않아
We don't need no education 나를 교육시키려 하지마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세뇌시키는 그런교육은 필요없어
All in all it was all just bricks in the wall
모든 것은 벽일 뿐이야
All in all you were 우리는 모두
all just bricks in the wall 장벽(한계.
답답한 현실.벽이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싸여
있을 뿐이야 우리의 존재란 그저 그 속에 속한 한조각 돌덩이 일뿐
모두 똑같은 모습의 붕어빵같은!
http://myhome.netsgo.com/jerome11/html/index3.html -->핑크플로이드
당신과 나를 막아선, 또 세상과 나를 단절시키는
이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벽은 응답이 없는 존재이다.
우린 이것과 소통하기위해 지난날
역사의 바퀴를 돌렸고 앞으로도 열씨미 삽질일지언정 돌릴 것 이다.
우리가 이 말못하는 벽(세계)과 소통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리를 옭아맨 장애물들은
어느날 일시에 사라져 버리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지도 모를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를 가두고 있는
장벽 넘어에 존재하는 이세계의 풍경을 보기 위해
먼저 나를 가두고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서로의 피상적인 겉이 아닌
가까운 마음의 눈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아마도 지금의 우리를 둘러싼 마음의 어둠은 걷히고
밝은 미래의 태양이 뜰 것 같다.
그러면 아마 더 이상 전망좋은 방의 풍경속 동대문을 향한
파란 차선속에 곰모옫(동대문)이
보이지도 않을것이고 똥파리가 내 커피잔에
까닭없이 자폭하는 일도 없을것 같고,
밤의 휴식과 정체된 차량의 행렬속에
매연처럼 메말라가는 바쁜 마음에도 넉넉한 공간적 평온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밤 누군가가 천상병 시인처럼
세상구경 끝내고 이세상소풍아름다웠다고 말하며
하늘로 돌아가는 것도 알수 있을 것이고.
우리들이 봉사가 지팡이 하나 의지하는 심정으로
인생에 임하고 닫힌 외부와 소통하려고 하기만 한다면 !!!
아래는 어린날의 저의 기도였습니다.
봉사가 지팡이 하나 의지하는 심정으로 공부하고 인생에 임해라
지팡이 빼고 나면 아무런 방법이 살길이 없다.
머리가 땅과 닿아야 한다 .
매 순간이 지팡이고 영겁이다.
넌 지팡이 없이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
절실히 기도하라 진심으로 믿어라
믿음만이 널 지탱해 줄 것이다.
사랑만이 세상을 충만하게 할 것이다.
믿음만이 삶을 가득 채워 줄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자기가 얽매여 있는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길 원하는 마음의 풍경이 있을 것 이다.
오늘은 이 마음의 풍경에 대해 말하고 싶다.
내가 느끼는 나의 자아는 고해의 바다 한가운데 빠졌던지,
아니면 공동체의 어두운 운명이 처 놓은 거대한 벽에 갇혔는지
끊임없이 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ㅎ)을 원하고 있다.
![/](http://iboard2.superboard.dreamwiz.com/img/auto1.gif)
나를 짓누르고 가로막고 선 장벽을 뚫고,
내가 속해 있는 이 세계의 정체(풍경)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눈을 뜨고 바라보는 지금의 이세계가 진실인지,
아니면 눈을 감고 체험되는 세계가 진실한 세상인지 알 수가 없다.
이세상과 세계의 풍경속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유무생물체와
소통하고 싶다.
이 소통을 가로 막고 선 것이 내 안에 있는지,
애초에 (소통한다는 것이)불가능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안다. 함께여서 받는 제약보다,
함께이지 못해 잃는 자유(혼자여서 받는 구속)가 더 많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자아는 자유롭지 못해 안달이 났다.
왜 그래서 아름다운 구속이란 노래도 있고 복종의 미란
시도 있는지 모르겠다.사랑을 하면 구속도 아름다워지나보다.
아마 자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일 것 이다.
망아의 경지란 말도 있다.
나의 몸과 나를 잊었을 때가 가장 구속받지 않는 상태인가 보다.
사랑을 하면 그렇게 되나보다
그래서 그렇게 연속극과 노래를 보면 사랑타령이 많을 수 밖에 없나보다.
이 나와 세계와의 소통과 이해를 안개처럼 가로막고
선 장막을 걷어낼 수 있다면
나의 자아는 편안해 질 것이다.
내가 보는 세상풍경은 나를 짓누르고 숨이 막히게 한다.
이 세계는 너무나 단절되어 있다
무엇이 우리를 구속하는가?돈인가?법인가?
관습과 인습으로 굳어진 이사회의 제도인가?
사람의 위치를 구분하는 권력인가?
뒷덜미를 잡아 끄는듯한 지나간 과거의 역사인가?
아니면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문화와 문명의 이기인가?
그도 아니면 타인이 나를 구속하는가?
그것도 아니면 말 못하는 이 세계가 나을 옭아매는가?
우리 마음의 풍경을 한편의 그림으로 그린다면
아마도 이모든 구속으로 부터 끊임없이 자유로워지길
갈망하는 몸부림이 되지 않을까 십다.
저 뭉크의 "절규"같은!*ㅎ(오늘 참 많이 아는 척 하는 것 같다)ㅎ
![/](http://iboard2.superboard.dreamwiz.com/img/auto1.gif)
내 앞을 막아선 것은 무엇인가?
내 삶을 짓누르는 이 압박은 또 무엇인가?
핑크 플로이드도 "The Wall"이란 앨범에서 이렇게 노래했던 거 같다.
I don't need no walls around me
나를 질식하게 하는 벽은 더이상 필요없어
I don't need no drugs to calm me
나를 살려낼 만병통치약도 원하지 않아
We don't need no education 나를 교육시키려 하지마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세뇌시키는 그런교육은 필요없어
All in all it was all just bricks in the wall
모든 것은 벽일 뿐이야
All in all you were 우리는 모두
all just bricks in the wall 장벽(한계.
답답한 현실.벽이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에 둘러싸여
있을 뿐이야 우리의 존재란 그저 그 속에 속한 한조각 돌덩이 일뿐
모두 똑같은 모습의 붕어빵같은!
![/](http://iboard2.superboard.dreamwiz.com/img/auto1.gif)
당신과 나를 막아선, 또 세상과 나를 단절시키는
이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벽은 응답이 없는 존재이다.
우린 이것과 소통하기위해 지난날
역사의 바퀴를 돌렸고 앞으로도 열씨미 삽질일지언정 돌릴 것 이다.
우리가 이 말못하는 벽(세계)과 소통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리를 옭아맨 장애물들은
어느날 일시에 사라져 버리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지도 모를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를 가두고 있는
장벽 넘어에 존재하는 이세계의 풍경을 보기 위해
먼저 나를 가두고 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서로의 피상적인 겉이 아닌
가까운 마음의 눈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아마도 지금의 우리를 둘러싼 마음의 어둠은 걷히고
밝은 미래의 태양이 뜰 것 같다.
그러면 아마 더 이상 전망좋은 방의 풍경속 동대문을 향한
파란 차선속에 곰모옫(동대문)이
보이지도 않을것이고 똥파리가 내 커피잔에
까닭없이 자폭하는 일도 없을것 같고,
밤의 휴식과 정체된 차량의 행렬속에
매연처럼 메말라가는 바쁜 마음에도 넉넉한 공간적 평온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밤 누군가가 천상병 시인처럼
세상구경 끝내고 이세상소풍아름다웠다고 말하며
하늘로 돌아가는 것도 알수 있을 것이고.
우리들이 봉사가 지팡이 하나 의지하는 심정으로
인생에 임하고 닫힌 외부와 소통하려고 하기만 한다면 !!!
아래는 어린날의 저의 기도였습니다.
봉사가 지팡이 하나 의지하는 심정으로 공부하고 인생에 임해라
지팡이 빼고 나면 아무런 방법이 살길이 없다.
머리가 땅과 닿아야 한다 .
매 순간이 지팡이고 영겁이다.
넌 지팡이 없이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
절실히 기도하라 진심으로 믿어라
믿음만이 널 지탱해 줄 것이다.
사랑만이 세상을 충만하게 할 것이다.
믿음만이 삶을 가득 채워 줄 것이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지금도 절실하다.
달라진 것은 내 삶을 짓누루는 압박의 실체가 조중동이고
내 삶의 현장에서 내 삶을 억압했던 조중동의 실체를 그 때는 정확하게 몰랐고
지금은 비교적 명확하게 말 할수 있다는 것이다.
90년대 말까지는 조선일보가 잘 되게 하기 위해 싸워야 했고
지금은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동아일보까지 대기권에서 축출하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 달라진 것이다.
지금은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동아일보까지 대기권에서 축출하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 달라진 것이다.
그때도 적어도 본능은 조중동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신문산업 노동자가.
조중동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아야 민중이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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