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밥과 물, 공기,빛 그리고 다리다.
밥과 물, 공기, 빛의 공통점은 이것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 생존을 의미한다.
우리는 언론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왜 그럴까?
밥을 먼저 생각해보면 우리는 밥을 먹어야 산다. 다른 말로 빵이라고도 한다.
몸을 정신과 물질의 한덩어리라고 치자. 생물은 먹지 않고는 살 요량이 없다. 그런데 먹는다고 할 때
그것이 꼭 물질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정신도 먹어야 살기 때문이다. 정신이 먹는 것은 동기라는 자극이다.
내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는 유행어처럼 얼이 빠지면 목구멍으로 넘어간다고 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을 지배하는 것은 말이다. 말로 이루어진 정보와 지식, 지혜이다. 말이 정보가 오염되면 정신도 병든다.
정신을 오염시키는 언론악법이 통과됐다.
그럼 왜 물일까?
흐르는 물을 보면 장마가 지면 흙탕물이 일고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일고 분탕질을 하면 어지러워진다.
이 분탕질이나 장마에 혼탁해진 물은 시간이 지나면 자정이 되기에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한다.
하지만 흐르는 물에 페놀같은 독을 지속적으로 풀면 자정이 불가능하다.
세상에 허위와 조작을 지나치게 풀게되면 소돔과 고모라처럼 일그러진 욕망의 노예가 되어 자정력을 상실한 물이 된다.
공기는 그럼 왜?
공기도 역시 없으면 죽는다는 점에서 밥과 물과 다르지 않다.
공기가 많이 혼탁하면 시야가 가려진다. 시야가 가려지면 사리판단도 따라 흐려진다.
숨쉬기도 곤란해진다. 누군가의 말처럼 숨쉬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이즈음이다. 중앙정보부시절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듣는 다는 말처럼 말한마디 잘 못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추하면
언론의 장악이 공기의 혼탁과 유사하다는 것이 피부로 와 닿는다.
빛
말씀에
어둠이 없으면 빛이 없고 빛이 없으면 어둠이 없다. 빛이 있으라 하매 빛이 있었다.
썩어문드러진 창상엔 자외선이든 적외선이든 빛이 있어야 한다.
사회의 부정부패를 그냥 두면 전신에 퍼져 죽는다. 어두운 곳을 비춰야 곰팡이 조중동바이러스 세균 박테리아가
줄어든다. 탐욕이란 암은 전이가 빠르다.
마지막으로 언론은 다리이다.
성경에 나오는 동생을 죽인 카인과 형에게 죽은 아벨처럼 사람과 사람이 물 사이에 떨어진 섬 같다면
그것을 이어주는 것이 다리이다.
이 다리가 끊어지면
외따로 떨어져 살아야 하고 서로가 서로를 모르거나 소통이 단절되어 서로를 오해하고 불신하게 된다.
선량한 사람들끼지 진실과 확고부동한 신념사이에서 피터지게 다툰다.
누군가 이 다리를 점령하고 세금을 걷으면 통행세가 없는 사람은 지나갈 수가 없다.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공동체를 지속하려는 인간에게
언론이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자 건너지 않을 수 없는 '숙명의 다리'인 까닭이다.
그래서 인간에겐 이 다리를 공용할 천부적 권리가 있고 이 다리를 지켜야 할 천부적 의무가 있다.
속지 않을 권리, 기만당하지 않을 권리, 사랑할 권리, 소통할 권리란 언론소비자 주권의 다른 말이다.
누가 이 권리를 막을 수 있단 말인가?
투기자본, 조중동, 통신대기업, MB(면박대기),한나라당, 고흥길,나경원,진성호, 정병국 등은
아담과 카인처럼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르고 원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인류의 속죄에
가시관, 대못을 안긴.
Media(중간자, 언론) 악법이 통과되면 광기와 증오, 쿠데타와 독재의 악순환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즈믄 데를 건너가는 징검다리. 왕숙천돌다리, 영종도현수교, 센프란시스코금문교..무슨무슨 다리를 대홍수에 떠내려가기 전에 지켜야 할 텐데.
아침이면 세상을 향해 외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패한 범죄기업집단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시민의 세금과 피같은 돈을
매년 1조씩 갈취(탈세)하고 있지만 언론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범죄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상 유래가 없는 가장 부패한 범죄기업진단이 되었다고
사실이 기록이 왜곡될 때 어떤 사회적 불행이 닥치는지
일제치하에서 내선일제 강제동원을 찬양 고취했던 친일매국노 세습종신권력 밤의대통령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용산 재개발 세입자 사망사건을 자살폭탄테러라고 보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번 왜곡된 기록은 100년을 천년을 간다고
머라고 욕을 해도 성이 안 찬다.
횡설수설 머 그렇다는
다음엔 기사가 왜곡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장사와 신문장사에 대해 넋두리를 늘어놓겠습니다.
'pudal >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위(大威) (0) | 2009.03.13 |
---|---|
천년後哀(후애)-노예해방운동을 막을 수 있다면 (0) | 2009.02.28 |
운명 (0) | 2009.02.27 |
웃기는 기업 조중동 (0) | 2009.01.08 |
YTN과 나 (0) | 200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