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과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상관이 있다면 내가 처음 86년 겨울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이
YTN 맞은 편 이라는 것이다.
그 겨울은 몹시도 마음이 황량했다. 양동 뒤안 길 골목 풍경도 몹시 살벌했다.
그 겨울의 찻집이 나왔고 김현식의 빗속의 연가도 니어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 때의 느낌을 시?로 적은 적이 있다.
어딘가에 길이 있겟지(바람의노래)
삶이 고단할땐
자야지
잘수도 없을땐,
사월황사바람처럼
이대루 그냥 뒷골목에 버려진
쓰레기와 사랑가나 부르다
모퉁이 한쪽에서 잠잠해지겟지.
그렇게 막연히 어딘가에 길이 있겠지 하구
자야지
잘수도 없을땐,
사월황사바람처럼
이대루 그냥 뒷골목에 버려진
쓰레기와 사랑가나 부르다
모퉁이 한쪽에서 잠잠해지겟지.
그렇게 막연히 어딘가에 길이 있겠지 하구
오늘두 어느 막다른 골목길 바람벽에 등비비구있다
피곤하다 내일
내일은 졸라 바쁘구나. 비가온다.
배달하고 진알시하고
낮에 명택 결혼
저녁 7시 무한도전
저녁 7시 YTN지킴이 노조 송년의 밤
돈도 필요하고
세숫대야에 떡칠을 한 양동 아줌마 포주들의 치근거림도
내일 적자 시간이 날래나
그해 겨울은 삼엄했고 봄부터 최루탄 가스와 지랄탄이 난무했던 것 같다.
백골단은 쫓고 학생은 도망가고
나도 깨진 보도블럭을 던졌다. 최루탄을 마시지 않기 위해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인쇄대행소 사원으로 무역회사 사환으로 강북의삼성공화국 서소문동소공동 일대 호텔과 법무사 등을 들락거렸다.
양아치 기업인들의 반응과 시중에 떠도는 말은 '정권은 5년이지만 기업과 가진자는 영원하다"는 자조섞인 냉소와 비아냥 코웃음이었다. 밖에서는 독재타도 호헌철폐가 함성이 되어 울려퍼졌지만 가진자들이 그랬고 세태의 때가 몸에 절은 민중이
그랬다.
내일 적자
기자의 봉급
누가 방송을 탄압하는가?
정권인가 조중동인가?
확신 부천서 X파일 보도
처절한 밑바닥 착취로 받은 돈
방법
자료정리
천만가지 이유
'pudal > 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명 (0) | 2009.02.27 |
---|---|
웃기는 기업 조중동 (0) | 2009.01.08 |
언론이란 -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0) | 2008.12.19 |
누가 목숨을 위협하는가? (0) | 2008.12.19 |
벽- 그 어둠 그 별빛 (0) | 2008.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