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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란-임시

pudalz 2008. 11. 26. 01:21

 

언론을 공부하며 느끼는 것은 두가지다.

하나는 인간이 학습을 해야한다는 것이 불행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다. 활화산처럼 터질 것 같은 이 분노의 불길을 끄기가 쉽지 않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는 한 피할 수 없는 원초적 숙명과 같은 것이 언론이다.

먹고 자고 싸는 세가지 근본 생리적 욕구와 함께 무리지어 공동체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인간은

상징체계 즉 언어를 만들었고 언어로 소통한다. 상징적 의사소통의 도구 언어를 쓴다는 것은 생명을 보존하는데

빵(물질)이외에 정신(지식정보)이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언어는 말이다. 말은 입을 통하여 나오고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먹고싶다.자고싶다.싸고싶다. 함께가자...하는

생리적 욕구는 입을 통하여 말로 나옵니다. 그래서 수다(말하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과 관련된 욕구입니다.

 

언론이란

한자로 言論입니다

. 말씀 언 의논할 논 이지요.

언론의 사전적 정의(원래의 뜻)는

 ①말로나 글로써 자기(自己)의 의사(意思)를 발표(發表)하는 일 ②또는, 그 말이나 글입니다. 

즉 입을 통해 말로 의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론은 한마디로 입(Mouth)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 He's got a big mouth. 하면 엄청 떠든다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가 확장되어 나중엔 대변자Speaker란 말이 되었지요.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할 때 그 의미입니다. 똑똑하고 든거 많은 놈 목소리 큰 놈이 무리(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두고 나온 표현같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의 소피스트처럼요. 이것이 모험과 발견에 의해 인간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더 복잡한 인간관계와 생산기술을  지니게 되면서 사회의 규모도 언론의 의미도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즉

사회가 진화하고 변화하여 복잡한 관계와 조직망을 지니게 되면서 언론도 생활을 대변하는 대의기구 즉 매스미디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오늘날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알리거나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다 란 사전적 정의가 나오게 됩니다. 신문과 방송같은 언론사또는 미디어를 말하는 거죠.

우리가 사는 사회의 제도를 가리켜 대의민주주의라 합니다. 우리의 정치 경제적 의사를 투표(선거)를 통해 누군가에게 법(제도)으로 만들어달라고 대리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흔히 대의정치라 하죠. 제도상에 입법활동을 하는 대의기관 국회가 있다면

생활상엔 우리의 정치 경제적 의사(필요,욕구)를 여론이란 이름으로 반영하는 언론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도 쩔쩔매는 언론사란 권력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은 여론을 반영하는 것인데 현실에선 시민이 시킨, 시민을 대신하는 입이 3부를 넘어선 제 1권력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왜 제1권력이 되었는가는 현대사회의 경제와 정치에 대해 추후에 말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와 역사를 지닌 언론은 어떻게 내 삶을 지배하고, 어떻게 생활에 영향을 미칠까요?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 인간의 숙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언어로 소통하고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접한 지식과 정보, 학교에서 학습받은 지식과 경험들이 모두 사실은 거의 대부분 입 즉 언론을 통해 얻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본생리적 욕구를 제외한 가장 원초적 욕구가 바로 언론을 통해서 충족됩니다. 사고와 행동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지요. 사람이 사는 길은 어쩌면 아주 좁은 길입니다. 살면서 이 길을 거치지 않고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다리입니다. 그 길의 이름이 바로 언론이지요. 어쩌면 그래서 선조들은 언론을 언로言路라 했는지도 모르지요. 말의 길. 

이런 언론이란 빛입니다. 사회의 어두운 구석 민중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부패를 고루 비춰 감시하죠. 비극이 발생하기 전에 빛을 비쳐 드러나게 하고 사회적 문제가 발생한 곳에 이목(눈)이 집중하게 하죠.

또 거울입니다. 시민이 현실에서 부딪힌 애로사항을 반영하여 문제의식을 공유하게 하고 공감하게 만들어 건전한 공분을 끌어냅니다. 현실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정치경제적 요구를 투명하게 반영한다는 말

또 다리입니다. 나와 이웃, 지역, 사회, 국가를 지역과 지역을 세상과 세상을 이어줍니다. 내안의 나와 바깥세계를 이어주기 때문입니다. 먼 지역의 희노애락을 공유하게 만들죠. 편지로 전화로 신문과 방송으로 외부의 소식을 전해줍니다.

또 그물입니다. 수많은 관계를 엮어주고 관계망을 조직하게 만듭니다. 얽히고 설킨 사회관계를 형성하여

수많은 조직과 모임을 만들어 공동의 목소리를 내게 하고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하게 만들죠.

또 기록하는 곳입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한 춘추관처럼  역사로 기록하죠.

기록이 없으면 인간의 역사가 단절되겠죠?

또 학습기관입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일반적으로 학생은 학교, 성인은 각종 매체를 통해 이뤄집니다.

책과 신문, 시사프로, 교육프로, 다큐 등를 통해습득합니다.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직장을 통한 평생교육이 이뤄져야 겠으나

현실적으론 어려운 일이지요.

대체적으로 언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몇 가지 정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생활과 밀접하고 뗄레야 뗄 수 없는 기능을 하는 언론이 순기능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 양날의 검과 같아 소수가 독점하면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최진실의 예에서 보듯이 사법부도 실행하기 어려운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 언론에겐 아무것도 아닙니다.

마음만 먹으면 인격적으로 사람하나 죽이는 것이 장난에 가깝죠. 빈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 처럼 소수의

목소리를 땅 속에 영원히 생매장할 수 있는 것도 언론입니다.

조선중앙동아의 예에서 보듯이 세습권력으로 돈과 정치 경제를 좌지우지 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자기의 관심사나 분야가 아니면 무지한 약점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어떤 조사에 의하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라는 판사조차 구독하는 신문에 따라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판결이 엇갈리는 성향이 있다 합니다.

괴벨스의 입처럼 사상과 의식을 획일화시키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분열과 분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일제치하에서 일본신문보다도 더 내선일체와 전쟁참가를 선전선동했던 조선,동아처럼요.

제가 생각하는 언론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입이고 정의내린다면 언론이란 기쁠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우는 것입니다.

이후의 내용은 다음에 할게 좀 있어서

 

 

 

크게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언론, 종교, 교육입니다.  교육과 언론은 이름은 달라도 뿌리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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