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dal/언론

가나다라마바사자차카타파 하!

pudalz 2008. 11. 18. 12:33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너무 많은 데  이내 ..............

날씨가 어제 밤부터 무척 추워졌다. 옥탑방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문을 철통같이 단속하고 실내온도를 17도에 맞췄다.

오토바이 시동이 한번에 안 걸린다. 겨울이 왔다는 신호다. 아침에 배달하러 나갈 때 바람이 무척 찼다. 옷이 두꺼워지고 마음이

쪼그라드는( convergence:수렴하는) 계절이다. 지난 봄에 내복을 다시는 안 입으려고 다 걸레를 만들어버렸는데 내복생각이 간절하다.

 더 게을러지고  움츠러든 것이 내복 탓인 거 같아 내복을 벗고 저항정신으로 다가오는 올 겨울은 맞이하려 했는데 작심일년이 못가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부패가 부를 필연적 재앙들, 나를 포함한 사회의 고통 등이, 또 하고 싶은 말 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내 시야에 들어오는 길거리 풍경처럼 파노라마가 되어 시도때도 없이 지나간다.

이런 재앙을 막을 길이 있는데 너무 무력한 내가, 열쇠를 쥐고있는 언론들의 무능이 안타깝다.

맘 속에 담아둔 그 많은 말들은 왜 글이 연설이 되지 못할까?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아래 사진들은  종교개혁시민연대 카페 송창식 - 동해의 태양(내나라 내겨레)이란 글에 있는 사진입니다.

 

 

 

정말 안다면

기자 아니 사람은 누구나 어떤 문제에 대해 정말 안다면 확신이 선다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 일을 추진하려는 속성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언론인들은 알긴 아는데 맘으로 피부로 느낄 만큼은 알지 못하기에

시시각각 다가오는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몰아낼 해결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것이다)

위기에 빠진 사회를 바로잡을 유일한 해결책은 언론밖에 없다. 지금으로서는.

조중동이란 정치권력을 어떻게 축출할 것인가에 온 역량을 시민사회, 언론인이

하나로 모았으면 좋겠다.

해결책은 항상 먼 곳에 있지 않고 우리의 상식속에 있다.

그것은 조중동의 유료발행부수를 사회에 알리는 것이다.

유료부수가 과장됐다는 소문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유료부수사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피부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도덕적으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정치적으로

몇 몇 권력의 대변인이자 그 자체로 살아있는 종신권력이자 이데올르기의 산물이 누구인지

어떻게 권력이 유지되고 있는지, 부패가 감춰지고 있는지, 정국을 역전시킬 수 있는지

경제적으로

유료부수 공표가 가져올 조중동의 경제적 타격이 어떤 것인지, 미래경제에서 차지하는

지적기반산업과 미디어 산업의 가치와 위상이 어떠할지, 컨텐츠와 특허경쟁이 초래할

경제의 앞날은 어떠할지, 서민의 경제적 삶과 질은 어떻게 변할지,

지적기반산업이 발전하려면 사상표현의 자유가 발전의 터전과 동력이 됨을,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엄청난 기회비용이 수반되는 잠재가치임을

조중동이 노리는 이권과 얻는 이권은 무엇인지? 그 음모의 그림은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언론의 존재이유는 무엇인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사회적 역활과 책무는 무었인지?

사회에서 맡고 있는 기능은 무엇인지, 사회적 파급효과는 무엇인지? 조중동은 사회를

어떻게 오염시키고 구속하고 있는지? 어떤 윤리적 비행을 자행하고 있는지?

아이들의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에 의해 시민들이 누려야할 정보통신미디어접근권이란?

독점이 부를 교육박탈과 정보취득박탈이란?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지?

조중동이 어떻게 시민과 국민을 탄압하는지?

왜 여론은 반영되지 않는지?

 

미디어 비평이 아닌 시사프로에서 다루길 바란다. 시민들이 도울 것이다.

각종 민영화와 정보의 저작권보호란 미명아래 돈으로 거래될 지식정보가

몰고올 민생파탄과 조세저항이 현실화되지 않길 바란다.

 

 

지역촛불들이 할만한 조중동의 죄악상 알리는 방법

하루치 신문 전체를 폼보드로 만든다.

광고에 구멍을 뚫는다.

광고액수를 크게 적는다. 광고주가 실린 기사면을 크게 적는다.

광고와 기사량의 비율을 알린다.

광고주의 목소리가 지면을 채운 이유, 서민의 여론이 반영될 수 없는 지면비율을 알린다.

광고수주액의 절반이 시민이 구입하는 제품에 포함되어 있음을 절반은 시민돈을 사기친 것임을 알린다.

언론의 최소한의 책무와 의미를 알린다.

가능하다면 범죄집단, 정치공작권력에 대한 세제지원을 거두고  기업에 준하는 서비스정보유통업종세금을 부과할 것을 주장한다..

오늘같이 쌀쌀한 날 들어볼만한 추천곡 Eric Reed - How Deep Is The Ocean

                                                     The Real Group - We're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