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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그녀가 . 언론보도와 신문비리

pudalz 2007. 9. 13. 23:20
안됐다. 언론보도때문에
그보다 더안된(안쓰럽고 더럽고 열받게 하는) 건
언론보도다. 아니 언론 중에서도 신문이다.
신문은 까보면 더럽기가 권력비리, 화류계, 연예계, 정치인보다  절대 못하지 않다.
보통의 사람들은 신문하면 기자, 발행자, 편집국, 취재를 떠올리겠지만
신문의 성장역사, 신문의 유통을 알고나면 신문만큼 거짓말과 위선, 사기로 얼룩진 곳이 없기때문이다.

어제자 조간 1면은 신정아로 오늘도 신정아로 채워졌다.
한화 김승현회장 집유소식을 1면에 전한 곳은 한겨례뿐이다.
어느게 더 구리냐? 어떤게 더 냄새나나?  판단은 꼴리는 대로 하면된다.

로또 좋아하죠? 당첨되면? 100억에 목숨 건 사람 많다.
신문기사 하나에 100억이 걸렸다면
오늘 조간 신문 대부분 1면엔 한화광고가 실렸다.
기사하나에 돈이 걸렸다면 실리고 말고에 돈이 걸렸다면
데스크와 사주와 기자는 어떻게 할까?
돈이 셀까, 양심이 셀까?

내가 보는 신문1부 사서보면 5~6백원 구독하면 12000원
1년 14만4천원  6개월 공짜보면 7만 2천원 세이브
스포츠지 덤으로 보면 공짜로 보는거나 다름없고
경품받으면 몇 만원까지고
잡지받아도 몇 만원 세이브
지국은 뭘로 돌아가나? 배달비, 기름값, 임대료, 인건비 기타등등
찌라시(광고) 받아서 돌아간다. 그럼 찌라시를 얼마나 받아야
셈셈 또는 남는 장사되나?  구독자가 2000명이면 2만명이라고 속이지 않을까?
안 그러면 지국운영을 어떻게 하냐고?

신문은 1만2천원인데  신문 만드는덴 돈이 얼마나 들까?
정확하진 않지만 제작비 5만원 넘는다고 한다.(중앙일보 회장 홍석현은 2만 얼마 든다고 한다) 그럼 5만으로 만들어서
1만2천원에 팔겠는가? 광고받아야 한다. 광고없으면 신문 못 만든다.
그럼 광고대금은 어떻게 책정되나?
역시 독자가 1백만명이면 5백만명이라고 뻥친다. 그래야 광고료가 오를 거 아닌가?
신문은 실제로 그렇게 성장했다.

누가 신문의 사기에 대해 고발한 적이 있는가? 신문사 스스로  자신의 치부에 대해 까발린 적있는가? 이권다툼하다 서로 자정했다. 기사화 되지 않고 보도가 되지 않는데 누가 알겠는가?
신문이 언론인데.

신문보라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요원이라고 한다. 요원의 권유로 1부보면 요원에게
지급되는 확장수당은 3만원 내외다.  1년구독 14만원에서 3만원 빼면 신문한부 팔아 남는게 얼마나 될까?  지국운영하는 사람은 다 돌대가릴까? 밑지고 하게?  돌대가리다.
무슨 장사를 하던 장사를 하면 가게 보증금(임대) 외에 터값이란게 있다 권리금이다.
피서가면 자리세 받는거나 마찬가지다. 장사가 잘 될수록 권리금은 올라간다.
돌대가리들은 지국운영(가게운영)해서 생기는 권리금까지 수익에 포함시킨다.
그러나 미디어에서 종이매체의 시장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든다. 종이매체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도가 줄면 그만큼 신문부수도 줄게 마련,  부수가 줄면 그만큼 영업이익도 감소한다.
찌라쉬가 주는 건 당근, 신문부수사기도 늘기마련 그렇게 하지않으면 유지가 될수 없다.

배달 사상자
거의 모든 동네엔 각각의 신문지국이 있다. 요즈음엔 신문 유통센터도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국은  독자에게 신문을 배달대행하고 수금하는 것을 업으로 연명한다. 이 지국들엔 수많은 배달원들이 있다. 배달원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문을 돌린다.  한지국엔 많게는 십여명 적게는 서너명의 배달원이 있다.   한지국에 1년에 1명정도의 치사내지 중상, 수십번의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전국적인 평균을 낸다면 엄청난 사상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어떤 조사나 통계는 아직 잡혀있지 않다.

배달과 지국의 착취
지국을 운영하는 사람 대부분은 신문배달부터 시작해서 총무,부장을 거쳐 지국을 한다.
당연히 무식하다. 신문수익이 악화되고 배달원의 임금이 갈수록 박해져도
그 원인을 모른다.
지국은 독자에게 신문을 배달해주고 신문대금으로 월 1만2천원을 받는다.
거기서 본사에 제품구입비(신문지대)로 2천원에서 6천원 정도를 준다.
나머지 7천원 정도로 한달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독자가 신문을 구독하기로 약속한 순간
7천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한다.(무료 1~6개월, 덤으로 주는 스포츠지 지대, 요원확장비,경품비) 찌라쉬로 먹고 살아야 하지만 찌라쉬도 없으면 ?
정상적인 신문배달비를 지불할 수가 없다.  새벽부터 잠도 안자고, 악천후에, 어두운 곳에서, 교통사고에 시달리는 배달이란 직업의 특수성에 비해 택도되지 않는 임금을 지불한다.
오죽하면 신문유학이란 것이 있다. 일본같은 데서 배달하면 학비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신문판매대행업은 근본적으로 부가가치가 사실상 없는 밑바닥 업종이다. 하지만 본사 영업정책국과 사주는 부가가치가 많은 인터넷이나 통신상품처럼 신문1부를  판촉하도록 지국장들의 무식함을 이용하고 편취했다.


사장과 직원
돈 주는 사람은 사장이다. 직원은 돈주는 사람 눈치를 살피기 마련.
신문사에 월급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광고주다.
돈주는 사장에게 불리한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신문사는 어떻게 지국을 착취하는가?
이부분은 구체적인 수치가 필요하다. 간단하게 일선지국(지점 또는 대리점)이 신문사(본사)에 줘야 하는 제품구입비(신문지대)를 가지고 착취한다. 부수의 현상유지를 위해 요원판촉을 강요하고  그 판촉비는 눈먼  일선 지국장에게 떠 넘긴다. 가능한 토대는 신문사와 지국의 계약서다.  언론이란 타이틀에 비해 초라하고 엉성하기 그지없는 불평등(노예) 계약서에 일선지국장들은 생각없이 싸인을 하는 것이다. 신문사 영업정책에 협조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업장을 빼앗을 수 있다는 문명한 21세기 사회의 공기라는 저작권을 취급하는 언론사의 계약서라 하기엔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신문사의 기형적 구조
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제품을 팔아 장사를 하는 기업의 활동은 대부분 개발, 제조, 영업 세가지로 나눌수있다
세가지가 함께 시너지를 낸다. 신문은 개발 제조는 있지만 영업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신문판매대행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무식하기 때문이다.
자사의 제품을 직접 파는 사람이 그 제품에 대해 품평,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고객의 반응에 대한 피드백도 없다. 피드백은 독자의 기고가 대행한다.
신문사는 일선 영업에 종사한다고 할 수 있는 지국을 착취만 할 것이 아니라
신문사 영업(홍보,마켓팅)에 일조할 수 있는 인력을 키워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아랑곳않고 기득권(광고주)에 유리한 기사로 호의호식하는 안일한 신문사주와 그 직원들의 부패에 기인한다. 부수가 줄면 신문사도 직업의 소명을 다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있도록 체제를 바꿔야 하지만 착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그 사람들은 예전방식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신문사의 비리는 절대로 경쟁관계에 있는 타 신문사에 의하지 않으면 보도되지 않는다.
경쟁관계에 있는 신문끼리도 이부분은 밝히지 않는다. 그나마 일부 보도되는 것은 인터넷신문이다.

신문볼 때 따라오는 각종 혜택을 그냥 받을 것인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혜택이 많을 수록 신문기사는 왜곡된다. 기사가 사실인지 일일이 확인해보면서 볼 것인가? 그냥 불량식품(짜가정보)만 계속 섭취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깊이있고 주관(판단,비전:기자의 역량)있고 사실에 바탕한 정확한 기사보고 싶으면 신문구독행위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았으면 한다.

이 외 구체적인 부분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