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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9일 오전 04:29

pudalz 2013. 12. 29. 04:40

12월 28일 토요일

일어나 밥먹고 페이스북보다 시청에 나갔다.
광장은 차벽에 막혀 있었다.
차벽바깥에서 집회 끝날 때까지 있다가
집회끝나고
언소주 한발연분들 충정로 전통만두가게 간다고 오래서 감
이야기 듣는 틈틈이 몇 번 졸았다.
12시 넘어 김가 요요천사 우동명만 남았을 때
촛불이 박근혜 친위지지세력을 결집시키는 원리에 대해
말했더니 말귀를 알아듣지 못했다.
예전처럼 말은 나오지 않고 천천히 말하니
급한 성격들에 듣기 어려웠을 것이다
160번 타고 왔다. 도봉구민회관에서 내려 마켓유에서
닭한마리 3천오백원 사고 101번 타고 왔다.
막차같아서 손흔들고 뛰어 간신히 탓다
예전같으면 문제없이 따라갔을 텐데
많이 힘들었다.
집에와 들어올 때 넘어졌다.
체중을 재보니 75kg이나 요새 또 5키로 늘어난 것 같다.
운동부족이다.
운동, 식사, 집치우기 이 세가지를 하루에 골고루 다 하면
정상에 가까운데 하나를 하면 나머지 둘은 잊는다.
식사에 집중하면 운동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한 날은 다른 것을 하지 않는다.
집치우기는 마음만 먹고 아예 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지 모른다.
사람들을 초대할 수 없고
또 친구들이 방문하지 않는 이유는
집을 치우지 않아서 아닌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해야한다.
그래야 건강이 회복된다. 관계 건강한 관계의 회복
집회에 가는 것은 쓸 데 없는 일이다.
지금 내 처지에서 가도 도움되지도 않고 반겨주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는 왜 사람들과 생각하는 것이 추구하는 것이 이상이
다르지 다른 이유가 뭘까?
촛불과 분명히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종교에 가까우면서 종교가 띠는 맹목이란 색채와는 거리가 있고
비현실적이지도 않다. 생활친화적이다.
광장 이순신동상 이래 출구에서 나오는 박석운대표 만났다.

체코아가씨 두명과 대화를 하는데 영어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불법선거 관의 선거 개입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

체코와 체첸을 헷갈렸다.

반군, 옐친, 프라하의 봄 하벨 전쟁 축구 슬라브주의가 막 헷갈렸다. 체르노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