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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페북에 통합진보당이 한 70석이나 50석 당선될 거라고 했는데, ㅎ 뭐 근거가 있어서 하는 얘기는 아니고,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통합진보당(민주노동당..)에 한번도 표를 줘본 적 없는 나를 포함한 내 친구 창희 홍철이도 이번엔 무조건 통합진보당 찍겠다고 몇 달전 소주마실 때 얘기해서다 ㅋㅋ. 처지나 마음은 같으면서도 관점, 가치관 등에서 서로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서 정치이야기나 사회문제 이야기만 나오면 티격태격했는데 이번엔 일치해서다. 아쉬운 건, 야권의 약점을 간파한 새누리조중동등의 이간질과 내부의 적 구민주당 세력의 힘에 밀려 결국 이정희대표가 사퇴하게 된 경위인데, 내부문제 그건 차후에 고치고 어쨌든 그래서 한 20석 줄여 40석은 차지하지 않을까? 구민주당이라 함은 민주당에 오래 몸 담았던 사람을 말함이 아니고 지역정서 같은 구래의 관습 편견 못버리는 사람, 국민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정치인, 챙겨야 하는 것이 많은 사람 국민보다 일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말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도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맞다 모르는 게 정상이다. 약소국 국민으로 미국인이 편리를 조금만 줄이면 세계의 고통도 감소할 것 같은데, 국민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심정이 그렇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좀 내려놓고, 근검절약하며 약자 소수자의 고통을 경감하려는 태도, 마음가짐을 보여주길 바라는데, 간도 쓸개도 다 내놓을 듯이 말만하고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이 멀리한다. 이제는 왜 지키지 않는지 너무 많은 국민이 알아버렸다. 아마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유권자의 태도를 보고 느낀 바가 있을 것 같다. 마지 못해 표를 줬다는 인상을 받지 않았다면 눈치도 없는 거 아닐까? 시민단체와 군소정당 덕에 얻는 어부지리도 한 두번이지. 박원순이 왜 당선되었을까? 민주당 아니여도 대선주자가 나올 수 있을 여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내상이 크다. 속에서 일치해야 하는데. 심지어 평소 한나라당 찍던 동네 아줌마들도 떼로 곽노현교육감을 찾아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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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종결자 토크콘서트.
콘서트를 재미있게 하려는 통진당 유시민 대표의 도발로 토크가 뜨거워져서 종결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열띤 토론이었다. 복지, 재원, 세금 문제도 나왔는데, 듣다보니, 불공평한 과세에 동감하면서도
왜 법인이 개인보다 더 높은 세율을 물어야 하는지(무늬만 그렇고 실재는 그렇지 않지만) 이유는 말하지 않고 법인, 부자감세 정책같은 불공평한 과세를 바로잡으면 조세수입이 늘고, 깨진 쪽박처럼 새는 지출을 바로잡으면 재원이 확보되는 것으로 결론짓는데 문제를 느꼈다. 심증적으로 서민이 부자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많이 내는 것은 아는데, 그것이 수출우선, 대기업우선정책 때문이었을까? 인간이 자라는 동안 든 비용은 모른 척하고 기업이 독식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자식도 길러준 부모 은공을 아는데 왜 기업은 모를까? 그것도 대기업만. 대기업, 유착투기자본은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데 비용을 부과한다. 인간이 만나는데 왜 비용을 부과할까? 최종 이윤은 자신들이 독식하면서. 기업은 원래 인격이 없는 걸까? 인격도 없는 사업체를 왜 법인이라 할까? 기업의 정의는 이윤을 목적으로 할까? 기업도 사회의 일부일까? 대기업이 개인과 비슷한 세율을 부담하는 것은 애초에 그 이상 낼 마음이 없어서 아니였을까? 경제성장을 핑계로 동류의 피땀을 빨아 먹은 것은 아닐까? 하여간 부유세니 부자증세니 하는 것은 부자아이에게 왜 급식을 주느냐 하고 대들도록 핑계만 줄 것 같다. 뭔 이야기인지 하여간 자자. -
어제 경제민주화 종결자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게스트 모두 이구동성으로 지금의 2~30대가 지금과 같은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가장 불행한 세대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직업도 갖지 못하고 취업도 하지 못하고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연애 출산 결혼을 자포자기하다 노령층을 먹여살리느라 헉헉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요. 자신에게 드리운 비극적 운명은 스스로 헤쳐가야 하는데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가혹한 그물을 벗어던지는 방법이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고 비례는 무조건 통합진보당 아니 구체적으로 새누리 민주당 한나라당류 빼고 찍는 것에 동의하시드라고요. 선대인, 유시민, 이동걸, 유종일, 박영선, 곽정수 모두요. 물론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이번 선거는 투표하기가 좀 쉬운 듯 ㅎ. 역대 선거중에서 제일 쉬운 선거같다. 인물이 후진 동네는 좀 안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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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겠다고 큰 소리치면 나중에 부메랑 맞을지도 모르겠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나 대책, 대안, 설득할 근거,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비정규직 차별하겠다고 하면 선거 끝나고 역류할지도 모른다. 소규모 중규모자영업자, 사업체와 인건비(임금)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 흠 이 건 가능하겠다. 현실적이다고 할 때 해결되지 않을까? 나는 지금 가게에서 일하는데 소득도 납세도 증명되지 않고 나에게 돈 주는 사람이 나에게 일시키는 당사자도 아닌데 이 것을 어찌 해결할 건데. 표받을라고 뺑끼치는 거지? 라구 하면 어쩔 것인가? 세상의 사업체가 대기업 계열 비정규양산업체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포퓰리즘공세의 근거를 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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