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욘세가 극복해야 할 라이벌, 레이디 가가 아닌 아델 -
입력 : 2011.07.02 09:11
[OSEN=해리슨의 엔터~뷰(Enter~View)] 6월 28일 정규 앨범 “4”로 컴백을 알린 21세기 ‘최고의 디바’ 비욘세(Beyonce). 그녀의 활동 재개는 팝 음악계의 커다란 지형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3인조 여성 R&B그룹 데스티니즈 차일드(Destiny’s Child)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린 후, 2003년 솔로로 독립하자마자 ‘Crazy In Love’•’Bad Boy’등 No. 1 히트 싱글을 발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아티스트로 발돋움하였다. 1집에 이어 2집(2006년)•3집(2008년) 정규 앨범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공이 이어졌고, 열 여섯 개의 그래미 트로피가 입증하듯 음악성 인정받아 자타공인 비욘세가 “21세기 최고의 아티스트”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3년 만에 컴백한 그녀가 여전히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팝 음악계를 몇 년간 지배하고 있는 ‘우먼 파워’ 속에 현재는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아델(Adele)이 최정상의 자리에서 인기 경쟁을 벌이고 있고, 케이티 페리(Katy Perry)•리한나(Rihanna) 그리고 동시대에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와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가 여전히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 승승장구해왔던 비욘세가 이번에도 변함없이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는 절정의 인기를 과시할 수 있을까?
- 비욘세가 극복해야 할 라이벌, 레이디 가가 아닌 아델 -
2011년 가장 성공을 거두고 있는 팝스타를 뽑으라면 아마도 앨범 “Born This Way”를 내놓은 레이디 가가를 생각할 것이다. 아마도 팝 음악에 관심 있는 국내 팬들은 충분히 그런 답을 내놓을 수 있지만, 2011년 현재까지 최고의 가수는 영국 출신 21세 여성 싱어 아델(Adele)이다.
아델이 1월 21일 국내에서 발매 된 그녀의 2번 째 앨범 “21”은 전세계 주요 국가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서 순위를 산정하는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United World Chart)” 이번 주에도 1위에 올라 21주간 차트에 머무는 동안 16주 1위란 대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6백만 장의 CD판매량으로 올해 발표된 음반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아델의 성공은 최대 시장 미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데, 3월 12일 빌보드 팝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후 차트에 오른 16주 중 10주 1위를 차지하였다. 7월 2일자에는 3위(전주 1위)로 순위가 하락했지만,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브리트니 스피어스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등 대형 팝 스타들의 새 앨범이 1주 천하로 아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발매되자마자 엄청난 화제와 판매량을 보였던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 역시 6월 11일~18일 단 2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6월 25일자에서는 아델의 “21” 음반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아델은 앨범의 성공 여세를 모아 싱글차트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대표 곡 ‘Rolling In The Deep’은 7월 2일자 빌보드 Hot 100 1위를 기록하며 2011년 현재 가장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7주 연속)에 오른 곡으로 등극하였다. 이런 전세계적인 ‘아델 신드롬’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지만, 7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비욘세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레이디 가가가 아닌 아델이 분명하다.
- 다양한 장르 음악이 조화로운 비욘세, 팝을 노래하다 –
12곡이 수록된 비욘세의 정규 앨범 “4”는 베이비 페이스(Baby Face)•카니예 웨스트(Kanye West)•다이안 워렌(Diane Warren)등 정상급 음악인들의 참여는 당연한 듯 하다. 그 동안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표 작품에 녹아내었던 비욘세의 역량은 총 제작자로서 이번 앨범에도 충분히 발휘되고 있는 듯 하다.
팝•R&B•힙합•댄스 장르의 음악뿐만 아니라 첫 싱글 ‘Run The World(Girls)’에서 보여 주었던 월드뮤직 사운드는 한층 진보한 비욘세 음악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비 페이스가 참여한 두 번째 싱글 ‘Best Thing I Never Had’와 발라드 넘버 ‘I Was Here’와 ‘I Care’는 원숙해진 창법이 두드러진다. 수록 곡 중 ‘Party’와 ‘Love on Top’은 매끄러운 R&B•힙합 스타일의 노래로 국내 음악 팬들도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편곡되었다.
전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Single Ladies(Put A Ring on It)’와 같이 귀에 감기는 R&B 댄스 넘버와 ‘Honesty’•’Listen’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드라마틱한 발라드 곡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앨범에서 제일 먼저 싱글 커트된 ‘Run The World(Girls)’가 Hot 100 29위에 오른 후 하향세를 보인 것 역시 노래의 대중성 결여에서 온 결과인 듯 하다.
- 밀레니엄 어워드 수상자 비욘세의 저력은 계속된다 –
2번 째 커트된 싱글 ‘Best Thing I Never Had’ 역시 Hot 100 차트 71위에 머물러 있어서 다소 실망스러운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그녀의 앨범이 미국 시장에서 발매될 7월 중순 이후 현재의 양상은 많이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욘세는 비욘세다!’라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게 될 것이다. 지난 5월 22일 “201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 10년 동안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 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밀레니엄 어워드(Millenium Award”가 비욘세에게 주어졌다. 그녀는 수상에 화답하듯 간결하면서도 임팩트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21세기 팝 음악계의 지존’ 비욘세, 그녀의 컴백을 지금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리슨 / 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adele 두번 째 앨범 21
Rolling in the Deep
There's a fire starting in my heart,
Reaching a fever pitch and it's bring me out the dark,
Finally, I can see you crystal clear,
Go ahead and sell me out and I'll lay your sheet bare,
See how I'll leave with every piece of you,
Don't underestimate the things that I will do,
There's a fire starting in my heart,
Reaching a fever pitch and it's bring me out the dark,
The scars of your love remind me of us,
They keep me thinking that we almost had it all,
The scars of your love, they leave me breathless,
I can't help feeling,
We could have had it all,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Rolling in the deep,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You ha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And you played it to the beat,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Baby, I have no story to be told,
But I've heard one on you and I'm gonna make your head burn,
Think of me in the depths of your despair,
Make a home down there as mine sure won't be shared,
The scars of your love remind me of us,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They keep me thinking that we almost had it all,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The scars of your love, they leave me breathless,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I can't help feeling,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We could have had it all,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Rolling in the deep,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You ha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And you played it to the beat,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Could have had it all,
Rolling in the deep,
You ha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But you played it with a beating,
Throw your soul through every open door,
Count your blessings to find what you look for,
Turn my sorrow into treasured gold,
You'll pay me back in kind and reap just what you've sown,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We could have had it all,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We could have had it all,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It all, it all, it all,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We could have had it all,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Rolling in the deep,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You ha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And you played it to the beat,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Could have had it all,
(You're gonna wish you never had met me),
Rolling in the deep,
(Tears are gonna fall, rolling in the deep),
You had my heart inside of your hands
But you played it,
You played it,
You played it,
You played it to the beat.
그 외 대표곡
데뷔앨범19
make you feel my love
chasing pa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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