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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문수 의원, 심화진 총장 만나 일정 논의 - 강북신문/ 강북구와 성신여대의 악연 시작?

pudalz 2011. 2. 22. 12:04

박문수 의원, 심화진 총장 만나 일정 논의

  미아역~성신여대 운정캠퍼스 사이에 걷고싶은 거리 조성 협의

박문수 의원이 심화진 총장과 만나 걷고싶은 거리와 관련된 의견을 나눈 뒤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미아역에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사이에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박문수 구의원이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 심화진 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북구 동선동소재 성신여대 총장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심화진 총장은 “백년대계인 교육을 위해 캠퍼스 주변의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박 의원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내년 3월 운정그린캠퍼스가 개교를 하면 강북구 지역발전과 많은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 좋은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본부장과 실무팀과 함께 한 자리에서 박 의원은 인근의 서울사이버대학교와 신일고 궁전회관 강북제일교회 한전 등으로 구성된 공동실무위원회 설치와 차없는 거리 조성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를 하고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협의를 하기도 했다.

미아역에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사이에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라는 사업은 지난 8월26일 제1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일고 정문 앞 도봉로 상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성신여대 운정캠퍼스 정문에서 미아역 횡단보도까지 534미터. 직선거리로 386미터인 이곳을 성신여대 학생들과 강북구 지역주민들이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8월30일 건설위원회에서 황혁철 강북구 도시관리국장은 성신여대에서 기본계획을 마련해 구청에 통보할 경우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는 답변과 함께 “그 기본계획이 되면 이를 검토해서 10월 정도까지 안을 마련해 내년 예산에 공사비와 설계비를 요청하고 내년 초에 설계하게 되면 빠르면 3월 정도는 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 답변을 요구했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현장조사를 마친 상태로 도봉로변에 한전 건물을 짓고 있고 교회 예식장 SK텔레콤 등 비교적 양호한 건물이 있으나 뒤쪽 이면도로가 좁고 사이버대학으로 가는 샛길과 축대는 손을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미아 버스정류장에서 가는 길은 주택가로 지저분하고 주차구획선도 있어 고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수 의원은 “기본계획은 성신여대에서 맡아 진행하기로 해서 20일경 1차 초안이 나올 예정이지만 모든 계획은 성신여대의 의견 전부를 수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이 성신여대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ㆍ강북신문2010-09-18467

<저작권자(c)서울강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깊이있는 인문학 강좌, 다산아카데미 운영!
‘다산 바로알기를 통한 행복한 삶 그리기 과정’을 주제로 12주 동안 강좌 진행


  
강북구민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줄 인문학 강좌가 강북구에 개설된다. 강북구는 오는 3월부터 제1기 다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2.14(월)~2.18(금)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북구와 다산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준비한 이번 강좌는 다산학뿐만아니라 역사,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인문학적 교양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기 다산아카데미는 ‘다산 바로 알기를 통한 행복한 삶 그리기 과정’을 주제로 3. 17 ~ 6. 16일까지 1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까지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다산 정약용의 시대와 삶, 학문과 사상, 실학에 대한 현대적 접근 등 다산 관련 주제를 비롯해 자녀진로지도, 건강한 생활,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행복론 등 다채롭게 짜여져 있다. 다산기념관, 다산묘, 여유당, 다산초당 등 다산 유적지 답사도 진행된다.

강의 진행은 성신여대 교수진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 난타기획자인 송승환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 학장, 이영이 한국심리건강센터 소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수준 높은 강의를 들려주게 된다.

다산아카데미는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2. 14 ~ 2.18일까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901-6301 ~ 4)나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920-7444)에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http://life.sungshin.ac.kr, http://www.gangbuk.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총4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강북구는 오는 9월부터 제2기 다산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북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다산아카데미가 단순한 취미 위주의 교양 강좌가 아닌 보다 깊이있고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화, 특성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평생학습도시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1기 다산아카데미 운영 개요
○ 운영기간 : 3. 17 ~ 6. 16(12주 과정) 매주 목요일 10:00 ~ 13:00
○ 운영장소 :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
○ 강의내용 : 다산 바로 알기를 통한 행복한 삶 그리기 과정
- 다산학, 역사, 문화, 경제, 교육 등
○ 대 상 : 강북구민
○ 모집인원 : 40명
○ 접수기간 : 2. 14 ~ 2. 18(5일간)
○ 접수방법
- 방문 :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강북구청 교육지원과
- 인터넷 :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 수 강 료 : 무료
○ 강의 프로그램 

차시

강 의 주 제

담 당 교 수

1(3.17)

다산 정약용의 시대와 삶 / 개강식

박 석 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2(3.24)

슬기로운 자녀 진로 지도 Ⅰ

노 경 란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3(3.31)

다산 정약용의 학문과 사상

송 재 소 
(성균관대 명예교수)

4(4.7)

슬기로운 자녀 진로 지도 Ⅱ

노 경 란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5(4.14)

경기도 남양주 다산유적지 답사
(여유당, 다산묘, 다산기념관)

오 종 록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6(4.21)

저항력 강화를 위한 건강한 생활

정 명 실 
(성신여대 간호학과 교수)

7(5.12)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

강 석 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8(5.19)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서 경 덕 
( 한국홍보전문가,성신여대 객원교수)

9(5.26)

다산 정약용과 실학에 대한 현대적 접근

김 태 희 
(다산연구소 기획실장)

10(6.2)

지금 여기의 행복론

이 영 이 
(한국심리건강센타 소장)

11(6.9)

전라남도 강진 다산유적지 답사
(다산초당, 다산유물전시관)

오 종 록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12(6.16)

난타기획에서 세계진출까지 / 수료식

송 승 환
(난타기획자,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 학장)


문 의/ 교육지원과 ☎ 901-6302

 

강북구 소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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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강북구 당선인 명부


구청장

민주당 박겸수
(朴謙洙)
1959/10/26
(50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정당인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서울시 무상급식 추진본부 민주당 강북갑 본부장 (현)
노무현 대통령후보 강북갑 선대위원장
82,708
(59.31

 

시의원 당선인 명부

 

강북구 강북구제1선거구 민주당 김기옥
(金起玉)
1965/08/23
(44세)
서울 강북구 번동 NGO 활동가 단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 (수료) (사)통일준비네트워크 사무총장
정대철(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비서관
18,959
(51.57)
강북구 강북구제2선거구 민주당 김정중
(金正重)
1952/01/10
(58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정당인 서경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중 제2대·3대 강북구의회의원
서울시당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현)
16,262
(50.39)
강북구 강북구제3선거구 민주당 신승호
(申承浩)
1950/03/15
(60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대학겸임교수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정치학 석사)졸업 강북구의회 제4대 의장(2004)
서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現)
22,419
(62.33)
강북구 강북구제4선거구 민주당 박진형
(朴眞亨)
1971/01/04
(39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공무원(국회의원 보좌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대학원 수료 최규식 국회의원 보좌관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대미 고위대표단 공식수행원

 

구의원 당선인 명부

강북구 강북구가선거구 한나라당 이순영
(李順英)
1956/09/03
(53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코코 어린이집 원장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 (상담복지정책대학원)졸업 코코 어린이집 운영 8년(2002년부터 현재)
9,390
(26.41)
강북구 강북구가선거구 한나라당 박성열
(朴星烈)
1952/01/24
(58세)
서울 강북구 번동 정당인 미기재 제4대강북구의회의원
한나라당서울시당부위원장
5,631
(15.84)
강북구 강북구가선거구 민주당 김동식
(金東植)
1959/12/25
(50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의원 나주대학(현고구려대학) 사회복지과 졸업 민주당 무상급식 추진위원(현)
강북구 교육 특별위원장(전)
11,965
(33.66)
강북구 강북구나선거구 한나라당 이성희
(李聖熙)
1956/11/19
(53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영업(북부썬차일드 대표) 광운대학교 정보복지대학원 3학기 재학중 강북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포스트신문사 편집인(전)
8,661
(27.38)
강북구 강북구나선거구 민주당 김용욱
(金容旭)
1954/08/06
(55세)
서울 강북구 우이동 정당인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졸업 체육교육전공 (교육학석사) 제5대 강북구 구의원
전 면목고등학교 교감
6,723
(21.25)
강북구 강북구나선거구 민주당 이백균
(李白均)
1963/08/17
(46세)
서울 강북구 수유동 정당인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졸업 (석사) 제4대 강북구의회의원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현)
5,369
(16.97)
강북구 강북구다선거구 한나라당 이종순
(李鍾淳)
1953/06/14
(56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미건재 공동대표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전)대한적십자 봉사회 강북지구 부회장
(현)송천동 통장협의회장
7,778
(22.00)
강북구 강북구다선거구 민주당 이영심
(李英心)
1966/10/16
(43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구의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3학기 재학 현)강북구의원
전)강북구의회 행정위원장
7,300
(20.65)
강북구 강북구다선거구 진보신당 최선
(崔善)
1974/01/28
(36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강북구의원 서경대학교 일어학과 졸업 강북구의원
강북구 의정비인하운동본부 공동대표
8,328
(23.55)
강북구 강북구라선거구 한나라당 유군성
(劉君星)

1946/06/17
(63세)

의장

서울 강북구 미아동 정당인 광천중학교 졸업 한나라당 강북을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제 3, 4대 강북구의회 의원
9,386
(27.57)
강북구 강북구라선거구 민주당 박문수
(朴文洙)
1958/11/22
(51세)
서울 강북구 미아동 전국부동산컨설팅대표 미기재 前강북구의원(2/3대)
경실련강북학교폭력예방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10,364
(30.44)
강북구 강북구라선거구 민주노동당 구본승
(具本昇)
1974/12/25
(35세)
서울 강북구 번동 사회복지사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강북구의원 부당인상 의정비 반환 주민소송대표
국가필수예방접종 무상접종실현운동 강북본부장
4,193


 


 

교권투쟁, 승리를 말한다 - 성신여대 정헌석 조합원 편

 

[편집자 주: 교수노조 뉴스레터에서는 이번 호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학교육의 현장에서 벌어진 교권침해와 그에 대응한 조합원들의 투쟁 및 승리의 경험을 모든 대학교원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두 번의 파면을 극복하고 최근 강단으로 복귀한 성신여대 정헌석 조합원과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성신학원(성신여대)은 설립자가 후손 없이 작고하여 실질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화진(현총장) 씨가 설립자의 손녀 또는 외손녀라고 사칭하여 이사회에 진입한 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2년 만에 이사장이 되었고, 이후 학사행정에 간섭하며 총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더니 급기야 20여 년간 총장에게 위임되어 온 교원인사권을 뺏어가는 정관개정을 강행하면서 총장을 위시한 교수들과의 갈등이 결정적으로 폭발하였습니다. .......익명의 제보를 통해 법인이사회가 설립자 가족묘지 조경공사를 교비로 집행한 것과 법인사무국에 근무하는 직원의 인건비를 교비에서 지급하는 등으로 사립학교법과 동법 시행령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신여대는 재단전입금이 전무하며, 심지어 법정부담금조차 교비로 내고 있을 정도로 모든 재정은 학생들의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처지에 실정법까지 위반하면서 교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교수노조: 안녕하십니까? 먼저 학교로 돌아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정헌석: 감사합니다.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 이루어진 것이라 담담할 뿐입니다.

  교수노조: 두 번의 파면을 당하게 된 경과를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정헌석: 성신학원은 설립자가 후손 없이 작고하여 실질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화진 씨가 설립자의 손녀 또는 외손녀라고 사칭하여 이사회에 진입한 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2년 만에 이사장이 되었고, 이후 학사행정에 간섭하며 총장과 극심한 갈등을 빚더니 급기야 20여 년간 총장에게 위임되어 온 교원인사권을 뺏어가는 정관개정을 강행하면서 총장을 위시한 교수들과의 갈등이 결정적으로 폭발하였습니다. 동기는 이렇게 인사권을 사이에 둔 갈등으로 비치지만, 그 바탕에는 학교 발전에 대한 아무런 기여도 비전도 없이 학교의 사유화에만 골몰해 온 최근 성신학원 법인이사회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철저한 혐오와 불신이 깔려 있었습니다. 정관개정 이후 열린 전체교수회의에서는 심화진 씨와 법인이사회에 대한 불신임 의결을 한 바 있으며, 법인이사회와 관련한 학내문제 해결의 과제를 안고 제8대 후기 성신여대 교수평의회가 2006년 3월 출범하였는데, 저는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부회장으로는 두 차례 함께 파면되었던 김도형 교수가 선임되었습니다. 2006년 1학기 동안 침묵시위와 천막농성 등을 하며 법인이사회와 대치하던 중, 익명의 제보를 통해 법인이사회가 설립자 가족묘지 조경공사를 교비로 집행한 것과 법인사무국에 근무하는 직원의 인건비를 교비에서 지급하는 등으로 사립학교법과 동법 시행령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신여대는 재단전입금이 전무하며, 심지어 법정부담금조차 교비로 내고 있을 정도로 모든 재정은 학생들의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처지에 실정법까지 위반하면서 교비를 부당하게 집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공문을 통해 수차례 시정을 촉구하였으나 법인이사회는 답변조차 하지 않았고, 이에 어쩔 수 없이 검찰에 비리사실을 고발하였습니다. 검찰은 수사결과 저희들이 주장한 사실관계는 모두 확인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교비 유용으로 볼 수 없다”는 한마디 말로 피고발인들을 무혐의 처리하였습니다. 고발이 이런 결과로 귀결되자 심화진 씨와 성신학원 법인이사회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교수평의회 회장과 부회장이었던 저와 김도형 교수를 2006년 8월말 징계위에 회부하며 직위해제시켰고, 2006년 12월에 1차로 파면시켰습니다. 이 처분은 교육인적자원부 소청위에 의해 2007년 3월 취소되었으나, 심화진 씨는 2007년 5월에 저와 김도형 교수를 재차 징계위에 회부하며 직위해제시켰고, 2007년 6월말에 2차로 파면시켰습니다.

  교수노조: 6개월 만에 두 번씩이나 파면을 당하신 것인데, 1차 파면을 당하셨을 때 심경이 어떠셨나요?

  정헌석: 한마디로 황당했었죠. 제가 성신여대에 1980년에 부임했으니 파면당할 당시 만 26년을 근무했던 것입니다. 그동안 사회과학대학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하며 나름대로 학교에 봉사도 했고 교육이나 연구에서 책잡힐 일도 없었는데, 단지 자신과 재단을 비판하였다고 교수로서는 사형과 마찬가지인 파면처분을 내렸으니까요. 오죽했으면 환갑과 진갑을 다 지난 제가 파면처분에 대한 법적⋅행정적 대응과는 별도로, 표시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항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성신여대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겠습니까? 이 1인 시위는 김도형 교수도 함께 하여 파면처분 직후인 2006년 12월말에 시작하여 복직조치가 완료된 2008년 1월말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398일에 이르도록 계속되었습니다.

  교수노조: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그 정도 기간 동안 1인 시위를 하셨다면 언론의 관심도 꽤 끄셨을 것 같은데요?

  정헌석: 그렇습니다. 1인 시위가 수십 일을 넘어가자 언론들이 취재 요청을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07년 2월부터 4월에 걸쳐 모든 지상파 TV 방송(SBS, MBC, KBS2, KBS1 순)이 저희 문제를 다루면서 성신학원 법인이사회를 혹독하게 비판했습니다. 웃기는 점은 이렇게 언론의 취재에 응한 것조차 2차 파면을 시킬 때 징계사유 중 하나로 법인이사회는 사용했다는 것이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나요? 바로 상기 어느 지상파 TV 방송에서 진행자가 코멘트 했듯이, 정작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교수들이 아니라 학교재단”이니 법인이사회는 심화진 씨나 징계할 것이지 왜 저희들을 징계하는지 모르겠어요. (웃음)

  교수노조: 언론 이외에 도움을 받은 곳은 없었나요?

  정헌석: 저희들이 조합원으로 있는 교수노조가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교수노조는 저희들의 교권침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여, 2007년 4월에 민교협, 전교조 등과 함께 교수노조가 주축이 된 교권탄압저지와 성신학원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이 공대위는 성신학원의 비리의혹과 교권탄압에 대한 백서 발간, 교육부에 성신학원에 대한 감사시행 및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성신여대 교문 앞에서의 선전전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저희들의 투쟁을 지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교수노조: 조합원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았는데, 교수노조로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겠지요. 2차 파면 이후 경과도 간단히 말씀해 주시죠.

  정헌석: 또다시 교육부 소청위에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2007년 10월에 소청위는 저와 김도형 교수에 대한 파면처분을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소청위의 결정문을 읽어보면, 성신학원 법인이사회가 무겁게 주장했던 징계사유(허위사실로 검찰에 무고한 것, 교육부에 거듭 진정서를 제출하여 학교와 이사회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것 등)는 징계사유로 전혀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로서는 왜 정직까지 나왔는지 어리둥절할 지경이었습니다. 당연히 저희들은 소청위의 정직 결정을 납득할 수 없었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성신학원은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할 수 없었겠지요. 소청위 결정 이후, 설령 소청위의 정직 결정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징계기간이 완료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심화진 씨와 성신학원 법인이사회는 후속조치(급여정산, 연구실 개방 등)를 취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저희들의 거듭된 촉구와 교육부의 소청위 결정사항 이행촉구 공문에도 불구하고 완강하게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저희들을 골탕 먹였죠. 그러다가 교내외의 부정적 여론이 비등해지고 압박이 강해지니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대학의 건의를 받아들여 법인이사회가 의결한 듯한 모양새를 갖추어 복직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한편 심화진 씨는 이사장으로 있다가 성신학원의 사유화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는지, 2007년 8월 허수아비 이사장을 앉혀두고 자신을 스스로 총장으로 임명하여 취임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결국 저희들에 대한 탄압은 잘못을 시정하는 올바른 징계권 행사가 아니라, 눈엣가시와 같은 교수평의회를 와해시키고 학교를 장악하기 위한 지극히 정치공학적 수단임이 입증된 셈입니다. 그나저나 수도권에 있는 대학들 중 이렇게 이사장이 자신을 총장으로 임명하여 취임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이런 일은 지방의 악덕사학, 그야말로 ‘막가는’ 대학에서나 벌어지는 일 아닙니까? 30년 가까이 근무한 대학이 ‘막장’으로 치닫는 듯하여 요즘 남세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교수노조: 그렇군요... 사실 소유권(?) 개념이 약한 대학의 경우 총장이 퇴임 후 이사장으로 일하는 경우는 있지만, 성신여대처럼 이사장이 스스로를 총장으로 임명하는 경우는 보기 드물죠.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듯합니다. 그러나 두 분이 복직함으로써 원래의 징계처분이 무리한 것이었음을 보인 것만으로도 성신학원 법인이사회는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헌석: 그것은 사실입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만으로도 심화진 씨는 큰 도덕적 흠결이 생긴 것입니다. 저희들은 성신학원 법인이사회와 징계위원과 인사위원들, 특히 심화진 씨가 저희들에게 충심으로 깊이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7월 공대위가 심화진 씨에게 보낸 공문에 그런 지적이 있었습니다. 재차 저희들을 파면시킨 심화진 씨를 비판하면서, “만약 교육부 소청위에서 성신학원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결정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심화진 씨는 성신학원을 떠나라”고요. 이제 이에 대해 심화진 씨가 답변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교수노조: 결국 1년 5개월 정도 강의와 연구를 못하시고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셨는데, 이제 지쳐서 만사가 귀찮고 그냥 조용히(!) 살고 싶지는 않으신지요? (웃음)

  정헌석: 지쳐요?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심화진 씨가 마구 주먹을 휘둘렀지만, 이번 라운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웃음) 솔직히 저도 사람이니, 그 동안의 1인 시위를 포함한 싸움에 다소 힘든 점이 있었고, 인간에 대한 배신감도 느꼈지만, 저희들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꿋꿋이 싸워온 많은 동료 대학교원들이 계십니다. 그에 비하면 저희들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거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정년이 몇 년 남지 않은 사람입니다. 남은 시간을 저희 학교와 후배 교수들을 위해 바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교수노조: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뜻하시는 일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정헌석: 감사합니다. 교수노조 본조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고, 그렇다면 틀림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kpu.or.kr

 

심화진

 

성신학원 역대이사장
1~3대 리숙종
6~7대 심용현
8~11대 리숙종
12~13대 심용현
14~16대 심규형
21대 심승보
25~26 심화진
미혼으로(처녀로?) 작고한 설립자 리숙종씨 이후 심씨가 거의 재단이사장을 맡은 것으로 보고 심화진 씨가 설립자 이숙종 박사의 큰언니 후손(이숙종의 외조카 심용현의 딸)이라는 것으로 볼 때 심씨가 학교재단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심화진씨는 제6대, 제7대, 제12대, 제13대 이사장을 지낸 심용현 박사의 4녀랍니다. 심규형(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 심승보(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는 친척이라니 86년 사망한 심용현의 2남 4녀중 2남일 확률이 높네요

성신여대 설립자 리숙종 이력중 눈에 띄는 부분
태평양전쟁준비로 식민지 수탈이 극악에 치닫던 36년 성신여학교 설립, 73년 72년 12월 유신헌법의 선포이후 본격적 유신체제에 들어간 73년에 제9대 국회의원, 군사반란후 전두환 대통령이 된 81년 4월 국정자문위원이 되었네요.

심화진씨의 최근 동정
2009년 2월 26일 ~ 2009년 4월 4.29 재보궐선거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
2009년 12월 ~ 세종문화회관 이사
2009년 12월 ~ 2010년 6월 28일 국립발레단 이사
2010년 6월 28일 ~ 국립발레단 이사장


성신유,초,중,고에다 7개 단과대학, 5개 대학원으로 구성된 학생 약 1만3천여명, 교직원 680여명의 대 성신 가족을 거느린 큰 학원(성신여대)으로 발전하고 있는
성신학원의 역사는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사학 발전의 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는 자찬을 늘어놓는 성신 75년의 역사란 무엇일까? 이런 대학교에 수시응시한 학생들, 밖에서 애달프게 기다리는 학부모는 뭔가? 학교내력과 구성원을 알고 응시하는 걸까?

 

40년 현 부지 동선동에 살다 쫓겨난 재개발 주민들의 피눈물이 성선여대 본관 성신관 잔디 밑에 흐르지 않을까? 당시 동민에 의하면 현부지에서 채석장으로 떼 돈을 벌었다는데 수정이 나왔다나........ 의상학 전공해서 영어 수학 가르치고 모교에서 석박사 받아 의류학과 교수하고 이사장 총장.....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경비들은 총장이 나오면 경례를 붙인다.


 

事人如天 실현 행정
강북, 금년 역점사업 발표 기자 간담회 열어
2011년 01월 12일 (수) 대한매일신문 daehanmail@naver.com
   
이금연 기자 / 민선5기 출범한지 6개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0일 오전11시 강북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1년 강북구 역점사업을 밝혔다.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 7월 민선5기 출범이래 ‘백성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을 실천하며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2011년은 희망 강북으로 나아가는 원년이라는 생각으로 복지, 교육, 개발 등 강북구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드릴 수 있도록 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는 감동복지를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은 최상의 복지로 구는 올해 6,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근로, 자활근로,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외에도 사회적기업 육성, 발굴, 취업박람회, 창업지원 등 민간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게된다. 또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일자리 발굴단 등 구인·구직자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와 사회환경변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아동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강북 실버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미아동 노인복지복합관과 수유동 노인복지복합관은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임산부·노약자·장애인 등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1일 44회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보건소외에 한방진료센터, 치매지원센터, 보건소 삼각산 분소 등의 운영을 내실화 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구민의 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강북구는 미래를 지향하는 으뜸 교육구를 지향하고 있다.
우선 무상급식은 평등교육의 시작이자 의무교육의 완성으로 올해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교육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소질을 계발해 주는 것으로 구는 재능이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우수학생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장학재단 지원조례를 제정,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인터넷 수능 방송 서비스(http://ingang.gangbuk.seoul.kr)를 새롭게 시작하고 초등, 중등 사이버 스쿨(http://www.ghn.go.kr) 운영에도 내실을 기한다. 교육에 대한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성인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인 다산아카데미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지역내에 부족한 도서관 확충을 위해 U-도서관과 풀뿌리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3개 지하철역에 무인예약반납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반납, 대출할 수 있으며, 올 상반기 중에 14개 마을문고까지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언제든지 손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 등을 활용해 풀뿌리 도서관 구축사업을 벌여나가게 된다.
그동안 발전 소외지역이던 강북구는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많은 도시이다. 개발에 대한 구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강북구 발전을 통해 21C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사회적 이슈로까지 제기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이 재입주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간다. 이를 위해 입안단계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사업 추진 내용을 모두 공개하는 주민참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원할 경우 SH공사와 주민이 함께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한산 조망권을 이유로 지난 1990년부터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되어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는 삼양로, 우이동길 서측에 대한 고도지구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동북선 지하경전철 등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국립4.19민주묘지~순국선열애국지사묘역~우이동 봉황각을 잇는 L자형 문화·관광웰빙벨트를 구축하고 한국현대사박물관을 건립해 서울의 대표적 문화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그밖에도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매일 오후 2시~4시까지 구청장실 문을 열고 구민들과 만나고 있으며, 새벽에는 북한산, 공원, 우이천 등 구민들이 계신 곳을 돌아다니며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출처 : 희망을 이야기하는 강북주민들
글쓴이 : puda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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