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애썼다면
새로운 희망에 한걸음 더 가까이, 조금더 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오세훈씨의 당선에 대한 분노에
한동안 혼자서 길길이 날뛰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터무니없는 작당에 여념이 없는
정부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래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표차로 민심을 반영시키지 못하는 불상사를
격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실에 접근하고 진실을 요구하고 진실을 알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방법이야 어떤 것이 되었든지요.
옆자리에 앉은 사람, 길가다 마주친 사람, 아래위층 사는 사람, 동네사람들과
얘기나누는 데 시간을 아끼지 말고
거짓이 진실로 둔갑하지 못하도록 정론매체의 보급에 지금보다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이 마마호환보다 무서운 것은 그것이 나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천지창조의)링크(고리)이며
나에 대한 정의와 나에 대한 평가를 규정짓기 때문입니다.
한번 규정된 평가와 정의는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세월이란 만병통치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김니다.
그래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기자에게도 사회 각계의 명사가
머리를 조아리는 것입니다. 그들에 대한 사회적 규정이, 그들이 사회와
통감하는 출입구의 작동이(세인의 평가가) 언론사에 근무하는 사람이란 자들에게
많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한명숙을 지키고 평화와 정의를 지키고 아직 오지 않는
오래된 미래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진실을 추구하고 접근할 수 있는 그리고 알릴 수 있는
인간과 사회의 가장 소중한 기본전제적 권리 소통(공명)권의 제정을 위해,
만인이 생로병사의 구속으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피가 흐르는 모든 인간이
서로 대등하고 동등하고 평등한 자유가 실현되는 사회가
이상사회임을 새기고 진실을 알리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한명숙을 지키고 아이들을 지키고 공동체를 사회를 민주주의를 평화를 지키는,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줄 적는 다는 것이 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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