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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시청자참여 전문채널 RTV, 외풍에 ‘흔들’-한겨레

pudalz 2008. 11. 5. 08:06

시청자참여 전문채널 RTV, 외풍에 ‘흔들’

한겨레 | 기사입력 2008.11.04 19:51 | 최종수정 2008.11.04 23:31



[한겨레] 내년부터 프로그램 위탁서 일반공모로 변경

"시청자참여 프로그램 공익훼손" 지적 많아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유일의 시청자 참여 전문채널인 < 시민방송 > (RTV)에 대한 기금 지원을 간접 방식으로 바꿈에 따라 시민방송 등으로 대표되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에게 방송 접근권을 준다는 뜻에서 시작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1960년대 중반 캐나다에서 시작돼 미국과 유럽 등에서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라는 이름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제정된 통합방송법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의무편성 및 방송발전기금 지원 규정을 명시했다. 즉 < 한국방송 > 은 월 100분 이상,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시청자가 요구할 경우 해당 지역 채널을 통해, 위성방송사업자(스카이라이프)는 공공채널(국회방송·KTV·OUN)을 통해 방송하도록 한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법대로라면 공공채널을 통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내보내야 했지만, 대신 국내 유일의 시청자 참여 전문채널로, 공공성을 띤 시민방송에 운영을 위탁해 왔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가 지난 8월, 내년부터 스카이라이프가 모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상대로 공모를 통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가 해마다 시민방송에 편성을 위탁해 기금 지원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며 "그러나 법에 명시된 공공채널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성격에 맞지 않아 공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의 결정은 법도 어겼지만 법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상훈 전북대 교수는 "방송법에 공공채널을 통해 방송하라고 명시한 것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공익적 성격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상업방송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제는 이런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모제가 "현 정권과 코드가 맞지 않는" 시민방송을 배제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위성방송사업자의 판단 여하에 따라, 국내 유일의 시청자 참여 전문채널이 고사 위기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시민방송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인 '나는 장애인이다' 제작자인 정은주 '장애인 문화공간' 활동가는 "위성방송사업자가 직접 운영하기 어렵다면 방통위가 적극적인 의지로 법 개정을 추진해 전문적인 경험과 역량이 있는 시청자 참여 전문 채널에 합법적으로 운영을 위탁하는 게 합리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와 관련해 다음주 최종 확정될 2009년 공익채널 선정 결과도 주목된다. 공익채널에 선정되면 케이블 의무전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률 경쟁에서 벗어나 공익적인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다. 방통위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시청자 참여, 사회적 소수 이익 대변' 등 6개 분야에서 각각 2개씩 모두 12개의 공익채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훈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시청자의 방송접근권은 시민의 기본권으로 시청자 참여 채널은 공적 지원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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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의 취사선택은 아주 훌륭한데 즉 기사화한 것 자체는 잘했는데

기사 참 어렵게 썼다.

첫째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채널)이 무엇인지 

둘째 기금지원을 간접방식으로 바꿨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즉 어떻게 바꿨다는 건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셋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상대로 공모를 통해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제도를 바꿨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기금을 지원하고 전적으로 위탁했는데 이제는 공모를 하니 작품선별에 있어 정부의 입김이 미친다는 뜻인가? 그래서 좀 더 역량있는 시민채널에 위탁하는 것이 대안이 된다?는 뜻인가?

넷째 스카이라이프의 기금 지원에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법에 명시된 공공채널은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성격에 맞지 않아 공모를 하게 됐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 아 항상 공정과 사실을 핑계로 인용을 선호하는 한겨레 기사의 한계다. 인용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보충설명을 해야 하지 않나? 공정한 주견을 펴든지.

아 내년 초 개강할 시민PD과정 수강하려고 했는데 기금지원을 하지 않는다니 힘들게 됐군. 방송접근권 정보접근권 학습권 교육권 머 하나

내버려 두지를 않는구나.

 

*관련기사

국민일보 바로가기

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1078532&cp=du

내가 만든 영상이 전국에 방영된다 ‘RTV 시민참여방송’ 보신 적 있습니까


"내가 만든 동영상, 텔레비전에 방영할 수는 없을까?"

답은 시민방송(RTV)에 있다. RTV는 시청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퍼블릭 액세스' 전문 채널이다.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RTV에 보내면,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전국 100여개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물론 돈(방송 채택료)도 받을 수 있다.

이효성 RTV 이사장(성균관대 언론대학원장)은 "방송이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만 쏟아내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며 "특히 RTV는 세계의 많은 시청자 참여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라고 말했다. 2002년 9월 출범한 RTV는 그동안 지상파는 물론이고 상업 채널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무한 자유지대'는 시민들이 만들어 온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 노래자랑 같은 동네잔치 현장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신의 취미 생활을 소개하기도 한다. RTV 이주영 기획실장은 "혹시 상업성이나 명예훼손 여지는 없는지 간단한 심의만 거쳐 방송한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본격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미디어로 여는 세상'은 시민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평범한 주부가 카메라를 들고 동네 미장원과 헌책방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내력과 이웃의 사연을 알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숙씨는 "우리 동네에 번쩍번쩍한 건물은 없지만 골목마다 많은 문화가 숨어 있는 소중한 곳이란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접 만드는 뉴스다. 한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몽골 방글라데시 러시아 중국 등 11개 나라의 언어로 한국 소식과 본국의 뉴스를 전한다. '이주노동자 세상'이란 프로그램은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보호소에 감금된 이주노동자를 직접 찾아가고, 민주노총의 입장을 묻기도 한다.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일을 쪼개가며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시민이 직접 소개하는 '열린 영상 시민의 눈', 전국 12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 문화를 조명하는 '달리는 대학, 청년을 말한다', 지상파와 신문에서 다루지 않는 사회 문제를 파헤치는 시사 프로그램 '피플 파워', 국내외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영화제 소식을 전달하는 '영화, 날개를 달다' 등이 있다.

사무실, 한쪽에서 찍기도 하고 티셔츠를 입은 채로 진행하는 등 이른바 '화면발'은 상업 방송보다 떨어지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전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초기에는 퍼블릭 액세스라는 개념조차 생소했지만, 인터넷 UCC 열풍이 일면서 방영 요청 건수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 실장은 "영상 장비가 널리 보급되고 제작 방법을 배울 기회도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RTV에서는 시민제작지원센터를 설립해 스튜디오와 촬영·편집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고, 영상을 만드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다.

문제는 역시 돈이다. 방송발전기금과 스카이라이프의 의무지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RTV는 그동안 상업광고를 하지 않고 방송위원회의 제작지원비 등으로 운영해 왔다. 좁은 스튜디오를 확충하는 것은커녕, 낡은 장비를 교체하는 것도 언감생심인 실정이다. 올해는 방송위가 방송통신위원회로 확대개편되는 과정에서 예산 지급이 늦춰져 잡음이 일기도 했다. 그나마도 내년부터는 방송 채택료 외에는 지원이 중단될 상황이다.

시민 참여 채널을 표방하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이나 젊은 세대가 만든 영상이 많다보니 "한쪽 목소리만 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영철 부이사장은 "UCC처럼 누구나 가볍게 참여하고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을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www.rtv.or.kr)의 방영요청서 양식을 따라 우편이나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작품 소재와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02-2025-7900).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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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62702010351742001

공익채널 관리감독 `깐깐해 진다`

 

방통위, 하반기부터 분기별 사업계획ㆍ실적 점검키로

그동안 한번 선정된 뒤 방치되다시피 했던 공익채널에 대해 규제당국의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공익채널 운영 실적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업체 대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26일 "하반기부터는 공익채널로부터 분기별 사업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이행 실적을 점검해 차기 연도 공익채널 선정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채널 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됐으나 작년 말까지 한번도 운영 실적을 점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케이블방송국(SO)이 의무 편성해야 하는 공익 채널을 행정 기관에서 선정하고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방통위는 올 들어서야 처음으로 공익 채널을 대상으로 1분기 공익적 프로그램의 제작 및 편성 실적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당초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점검은 당초 사업자들이 제출했던 연간 계획을 4등분해 △자체제작 △제작편수△프로그램수의 달성율을 조사한 것이다.

점검 결과 자체제작(외주 포함) 실적은 전반적으로 계획 준수율이 높았으나 환경TV가 53.8%로 상대적으로 낮은 실적을 나타냈다. 제작 편수 달성율은 EBS잉글리시(294%)와 EBS플러스(171%)는 우수한 반면, 육아방송(24%), 복지TV(59%), 예당아트(67%)는 부진했다.

프로그램 수 달성율은 EBS 잉글리시, EBS 플러스1, 사이언스TV가 90% 이상으로 높았던 반면, 육아방송(19%), 예당아트(27%), 환경TV(29%), 일자리방송(33%), 복지TV(40%)가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연간 계획을 인위적으로 4등분한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실적이 저조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올해 처음 개국한 일자리방송의 경우 1분기의 제작 편수나 프로그램 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데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방통위는 하반기부터는 분기별로 계획을 받아 운영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SO는 공익채널 6개, 공공채널 3개(KTVㆍ국회방송ㆍ방송대학TV)를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공익채널 제도는 2006년부터 도입됐으며 작년 11월 2008년도 공익채널을 6개 분야에서 12개 선정했다.

올해 공익채널은 △시청자 참여 및 사회적 소수 이익대변 분야에 `복지TV`, `RTV`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 분야에 `육아방송', `실버TV' △문화, 예술 진흥 분야에 `예당아트', `예술TV 아르떼' △과학, 기술 진흥 분야에 `사이언스TV', `환경TV' △공교육 보완 분야에 `EBS 플러스1 수능전문', `EBS플러스2 중학ㆍ직업' △사회교육 지원 분야에 `EBS 잉글리시', `일자리방송(JCBN)' 등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시민이 만드는 방송 Ch 154 RTV 방송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국내최초 퍼블릭 액세스 방송이 실현되다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텔레비전 방송은 우리 국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구상 많은 나라에서 이제껏 요원한 꿈으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 위성방송시대가 열림과 더불어 우리는 시민채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재단법인 시민방송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창립에 즈음한 우리의 뜻을  세상에 밝히고자 한다. "

 


  21세기는 시민의 시대라고 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진정한 시민의 시대를 성취하느냐 못하느냐는 갈림길에 도달한 때일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시민들이 독자적인 방송매체를 갖는 의의는 막중하다. 권력에 막히지 않은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특권과 불의가 숨기려는 현실을 시민의 눈과 귀에 생생히 전해줄 뿐 아니라, 시민이 직접 방송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새 세상의 주권자로서 시민의 자기훈련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방송이라는 말에 맞는 방송이 나타났다. "스카이 라이프 (Sky Life)채널 154번의 RTV"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KBS의 열린 채널"같은 공영방송사의 시민참여 방송이 있긴 하지만, 편집자의 선택에 의해 영상이 방송되고 있어 시민의 방송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그에 비해서 “사람이 하는 방송 - RTV”는 그런 편집권의 능력에 도전하는 방송이 아닐까 한다.

 


국내 최초의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 전문방송인 RTV는 “사람이 하는 방송”을 슬로건으로 삼고 2002년 9월 16일 개국하였다. 이것은 한국의 방송사가 새로운 장(場)을 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시민이 직접 제작하는 방송'을 표방하며 설립된 RTV는 80,90년대 방송민주화운동을 주도해 온 시민단체와 방송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국내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거의 모두 운영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국민을 위한 방송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지금까지 그러한 방송을 위해 노력해온 그들의 성과였다.

열린 방송을 지향하는 RTV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위해 채널을 과감히 개방하고, 우리 시대 문화운동과 시민운동의 열정과 슬기를 이어받은 새로운 내용을 제작하고 조달하고 있다. 열린 방송은 곧 만남의 방송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첨단 디지털기술의 쌍방향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시청자 상호간의 만남, 시청자와 제작자의 만남, 시청자와 축적된 자료들의 만남 들이 RTV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방송위원회에서 5월 30일에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공익성채널 분야가 8개 분야로 축소되고 '시청자참여' 분야도 신설됩니다. '시청자참여' 분야가 신설되면 현재로서는 국내 유일의 퍼블릭액세스 방송국인 시민방송 RTV가 이 분야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위원회의 공익성채널 분야 설정은  시행 전 부터 문제가 많이 지적되어 왔었는데, 특히 시민과 사회소수자, 퍼블릭액세스 등을 하나의 분야로 설정하여 10개 분야 중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설정되어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통해 방송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kbc.go.kr/press_center/notice_view.asp?number=922


이 내용 관련해서 시민방송 RTV의 뉴스레터에 실린 기사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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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 채널에 ‘퍼블릭 액세스’ 분야 신설 8개 분야로 축소, 내년부터 케이블에 의무전송

 

RTV 웹편집팀(WebEditor)

 

시민방송 RTV(스카이라이프 531․케이블 TV, 이사장 백낙청)가 전국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RTV는 최근 방송위원회로부터 ‘퍼블릭 액세스’ 분야의 공익성 채널로 지정돼 내년 1월부터 전국 케이블에 의무 전송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지역 케이블 방송에 가입한 가정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RTV를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지난 5월 23일 방송위원 전체 회의를 열어 현재 10개 분야로 나뉘어 있는 공익성 방송 분야를 8개로 줄이기로 했다. 방송위는 또 공익성 방송 분야에 ‘시청자 참여’ 혹은 ‘퍼블릭 액세스’ 분야를 별도의 독립된 분야로 신설하기로 했다. 방송위가 ‘공익성 방송 분야 조정안’을 이렇게 최종 의결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퍼블릭 액세스 전문 채널로 운영되어온 시민방송 RTV(이사장 백낙청)가 이 분야의 공익성 채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송위가 의결한 조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KBS KOREA’가 독점적으로 속해 있던 ‘한국문화 전문 분야’를 폐지하고 환경과 과학․기술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던 분야를 ‘환경 과학 분야’로 통폐합했다. 방송위는 이와 함께 기존의 ‘사회적 소수 대변 분야’를 ‘장애인 시청 지원 분야’와 ‘사회적 소수 대변 분야’, 시청자 제작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퍼블릭 액세스 분야’ 등 세 분야로 나누기로 했다.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방영하는 퍼블릭 액세스 채널로는 시민방송 RTV가 유일한 방송사라는 점에서 이번에 신설된 퍼블릭 액세스 분야에서 RTV가 공익성 채널로 지정되는 것은 사실상 확정적으로 보인다. RTV는 공익성 채널 정책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사회적 소수 대변 분야’에서 장애인 방송 및 농어민 방송과 함께 공익성 채널로 지정된 바 있다.

  방송위는 올 하반기에 심사를 거쳐 8개 분야에 속하는 채널을 선정한 뒤 오는 11월 이를 확정 고시하고 내년부터 이 조정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방송위의 이번 결정은 공익성 채널 과다 현상에 따른 과열 경쟁을 불식시키고 중복 분야를 통합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방송위는 앞으로 선정된 채널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송출 기회를 보장해 준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에 앞서 방송위는 ‘채널 구성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방송의 공익성 구현’이라는 목표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공익성 채널 정책을 시행해 왔다.

방송위가 이번 결정에 이어 오는 11월 RTV를 ‘퍼블릭 액세스 분야’의 채널로 공식 시정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케이블 방송 의무 전송을 통해 지역을 포함하는 전국의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RTV는 위성 채널이라는 가시청권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청자 참여’ 채널이라는 취지에 맞는 본격 공익 방송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지식검색

RTV란
RTV의 R은 특정 고유명사에서 따온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단어의 약자라기보다 부르기 쉽고 발전성이 풍부한 점을 더 고려하였습니다. 굳이 의미를 따져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디자인적(형식적) 의미
상업적 인증마크인 상표등록마크 (라운드R)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TV를 연상케 하는 (스퀘어R)을 써서 ‘시민이 인증하는 방송’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 내용적 의미
● 영어 ' R'에서 연상가능한 의미들
* Right(올바른)
* Real(참 방송)
* Responsible(책임있는)
* Resistance(불의와 그릇된 관행에 대한 저항) 혹은 Revolution(방송의 혁명)

● 한글 R에서 연상가능한 의미들
* '알'차다
* 방송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알’짜배기 방송
* 참다운 방송의 싹을 틔우는 씨'알'
* 일반 국민들의 '알' 권리

시민참여’를 주된 목표로 하는 국내 첫 퍼블릭액세스(public access, 시청자제작) 채널.

재단법인 시민방송의 RTV는 국내 최초의 시청자제작 프로그램 전문채널로 시청자가 수용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제작자와 기획자로 참여함으로써 시청자 주권과 새로운 시민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2001년 9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의 시민채널사업자로 선정된 뒤 2002년 9월 16일 개국하였고(스카이라이프 채널 154), 2003년부터는 케이블방송으로 점차 송출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상업광고는 배제한 채 방송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과 스카이라이프 지원금, 일반 시민의 기부금 등으로 운영된다.

시민사회의 여러 개인과 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면 분야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방송하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기획, 제작하는 내용물 외에도 RTV와 공동제작하거나 혹은 자체제작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와 시민사회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평일은 하루 15시간(오전 11시~새벽 2시), 주말은 17시간(오전 10시~새벽 3시) 방송 중이다.

홈페이지는 http://www.rtv.or.kr
출처 : 네이버 오픈백과사전 RTV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