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노리는(보전하고자) 하는 이권
아직 글을 정리 하지 못해 글이 난잡합니다.
신문(미디어로서)시장의 외부 환경 변화(경영측면)
다들 알다시피 인터넷이용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즉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미디어에서 차지하는 신문시장의 규모는 급감했다. 즉 종이매체의 미디어점유율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급격한 부수의 감소는 광고수익과 신문유통수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70%에 가까운 신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조중동에게는 치명적 위험이 되고(이점에서는 지역신문과 마이너신문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이 필요한 실정이다.
정상적인 신문사의 경영자라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신규사업진출을 타진함(고민함)과 동시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다. 즉 인원감축과 기사(contents)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슬림화 작업에 돌입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아마존탓컴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신문시장의 왜곡된 유통구조와 언경유착에 기인한 부패상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도
이전과 같은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것이다. 조중동의 유통시장왜곡은 사실 신문대행업으로 연명하는 일선 지국의 노동력과 수익을 착취하여 줄어드는 유가부수의 감소에 따른 판촉비용의 증가를 무식한 신문대행업자(지국)에 전가함으로 가능한 것이다. 즉 철저한 착취에 근거해 이전과 같은 수익을 보전하고 수익에 근거한 유통시장 장악은 다시 점유율 유지의 원동력이 되는것이다.. 비록 종이 매체의 미디어 비중은 줄었지만 신문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만은 현상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이점유율은 광고수익의 보전도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주춧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상적인 광고시장이라면 유가부수의 감소는 광고지출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점유율을 이용한 정치력(여론장악, 기사왜곡)과 광고주를 위한 기사의 광고화는 유가부수의 사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실제는 90년 중반과 비교해 2008년 현재 부수가 3/1로 감소했지만 신문시장 점유율은 그대로 이기에
부수감소를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즉 사기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여론왜곡을 통한 기사의 광고화등은 광고주(기업)와 조중동의 윈윈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사의 질 저하와 미디어 생산자의 업무수행능력이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은 발전하고 환경(공정무역시대)은 바뀌었는데 신문자체는 오히려 미디어에서 도태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의 권력화, 즉 점차 일상생활(현대)에서 차지하는 미디어의 기능과 역활을 고려해보았을 때 지적재산권의 기반약화 등 취약한 미디어의 경쟁력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1차 저작권을 소유하는 신문의 입지와 중요성을 감안했을 때 우리나라 산업의 지적재산권 시장의 취약한 기반을 고려해본다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조중동이 보전하고자 하는 이권
신문사의 경영수익은 크게 광고와 유통에 기인한다. 즉 광고수익과 신문대금(지대)에 의지하고 있다. 이권을 살펴보기에 앞서 구체적 밑바닥 현실을 먼저 점검한다.
신문유통시장의 의미
우리나라 신문은 기사의 질이나 신문의 품질이 아닌 유통 (영업)으로 신문시장을 장악했다.
조선일보를 예로 든다면 8,90년대에 엄청난 판매부수의 신장의 한 축은 안정된 배달조직과 영업이라 할 수 있다. 든든한 독재권력의 후원도 한몫했겠지만 해방후 거저줍다시피한 적산가옥(한옥)은 엄청난 부동산(지국일터)이 되었고 또 출판.신문이란 업종상 세제혜택을 볼 수있는 부동산들은 안정된 배달조직과 직원조직을 가능하게 했다. 즉 신문의 내적 외적 성장은 빠른 배달, 직원들의 꾸준한 독자관리(영업)에 기인하는 것이지 신문기사의 질이 아니었다. 또한 일선 지국에 들어오는 지역광고, 즉 찌라쉬(전단)도 성장에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뿌리깊은 비리가 있다. 한 지국의 유가부수가 천 부라면 보통 만 부에서 10만부라고 사기를 치고 찌라쉬를 받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탄탄한 영업조직을 통한 부수신장과 점유율증가였다. 쉽게 말해 직원이 1명인 지국과 5명인 지국의 신문판촉(홍보)효과는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다. 숙식제공이 가능한 한옥(지국)이 있었기에 양질(고학하는)의 배달원과 직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것이 부수신장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중앙일보 같은 경우 소유주가 삼성이기때문에 삼성의 비자금이 밑거름이 되었다. 90년 중반 급성장했다. 지국운영비 현금지원(매달 300만원 정도) 형태로 부수신장을 도모하였다. 목적은 모기업 삼성홍보와 신문자체의 경쟁력 강화(미국 전국지 U.S TODAY 벤치마킹)였다.
유통환경의 변화
부수감소는 지대의 감소뿐만 아니라 신문대행업으로 먹고 사는 일선지국의 경영수지도 떨어뜨리고 있다.
물가상승에 따른 인건비상승필요(실제는 노동력착취로 90년과 같은 임금지급), 오토바이 이용(배달)에 따른 유류비용의 증가, 경품과 무가지, 요원 확장비 등에 따른 판촉비용 증가 등 많은 요인이 있다.
제살 파먹기식의 과다한 판촉비 경쟁은 신문유통시작의 수익을 급감시켰고 수많은 사회적 이슈와 갈등, 사고를 야기하였다.
살인까지 부른 지국 영역(바운데리)싸움, 지면을 통한 보이지 않는 전쟁 등..
이런 신문유통시장의 시장 왜곡과 혼란상을 줄이고자 대안으로 2000년 대에 유통원이 만들어졌다.
유통원의 출현은 조중동에게 보이지 않는 경영상의 위협이 되었다.
미디어시장에서 종이매체의 점유율이 줄어든 만큼 경영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새 유통원체제에 편입하게 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신문법의 개정이다.
조중동이 보전하고자 하는 이권
유통시장
신문법을 개정하여 유통원을 장악하지 않으면
조중동이 노리는 이권은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조선을 예로 들면
첫째 부동산 세를 엄청나게 납부해야 한다.
현재의 지국이 유통센터에 편입되고 나면 기존의 지국은 모두 사주 소유의 부동산이 되는 것이다.
모두 처분하든지 종소세에 다른 막대한 누진세를 내야한다.
둘째 지국권리금(계약금)이다.
90년 초에 잘나가던 지국(서초, 우이, 망원서교합정, 등)은 지국권리금이 1억을 상회하였다.
2008년 현재는 부수감소를 감안했을 때 평균 3~5천은 될 것이다.
대도시에 있는 조선일보 지국의 숫자를 내 보면 이또한 천문학적 액수가 될 것이다.
조선이 유통원을 장악한다면 그대로 보전할 수 있는 돈이다.
셋째 찌리시(전단지)수익
현재 유통원은 전단지 수익이 없는 반면 조선은 1일 평균 10건은 된다.
조중동이 유통원망을 장악한다면 이또한 큰 수익원과 권리금으로 전환 될 것이다.
넷째 지속적인 지국착취에 따른 판촉비, 인건비 착취 수익(어쩌면 이것이 지속가능측면에서 가장 큰 수익일지도 모른다)
1부당 십여만원 드는 판촉비의 지국전가는 지속될 것이고 악화된 지국의 수익구조는 종사원의 노동력 착취로 이어진다.
1달에 1만부를 확장한다면 십만원씩만 계산해도 10억이다. 사주가 지불해야 한다면 절대로 지불하지 않을 비용이다.
현재 배달원의 인권비는 평균 시급 4천원 정도다. 반대로 배달원의 사망,사고율은 아직통계가 잡히지 않았지만
한 지국에서 1년 1명 중상 내지 사망에 이르고 평균 3~4회의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일의 노동강도, 위험도,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매우 낮은 임금이다.
중앙
소유주가 삼성이다. 삼성과 계열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수 밖에 없다.
내부 광고거래 관행, 비자금 동원 불법판촉등 구린 곳이 많다.
동아
한겨례 김동훈 기자에 의하면 동아는 조선 중앙에 견주어 디지털작업이 낙후돼어 있다고 한다. 후발주자라고 한다.
점유율면에서도 한겨레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미디어 영향력 미디어신뢰도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한다.
동아가 똥줄을 타는 이유이자 정권의 나팔수가 될 수밖에 없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한다.
일단 시간이 늦어
광고시장과
신문시장에서의 광고와 기사의 상관관계,
기사의 질(한국신문(언론)의 수준),
신문의 혁신방향
사회변화와 언론의 갈 길 등은 다음에 마무리하기로 하고 임시저장한다.
*참고 배달원의 직업적 특수성
남들 자는 새벽시간(보통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어두워 사고가 잘 난다. 새벽시간엔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차량이 많다.
어두운 새벽엔 깨진 유릿조각과 같은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많다. 노동강도가 3시간 일하면 6시간에 맞먹는다.
배달원의 인건비 산정
조중동 기준
1달 1부 평균 2000원
배달시간: 200집 평균 3시간 (1달 1부는 3시간을 가구수로 나누면 된다)
산정: 200집을 넣는다고 가정할 때 1부 2000원씩 40만원이다. 이것을 노동시간이 3시간이니까 3으로 나누면 13만 3천원정도이다. 1달에 1시간당 13만원 정도라는 얘기다 이것을 시급으로 계산해보면 한달이 30일이니 30으로 나누면 4.400원 정도이다. 하지만 여기엔 배달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시간은 빠져있다. 삽지시간, 오토바이에 싫는 시간, 집에서 지국에 가는 시간, 배달끝나고 정리하는 시간 등 이 모든 것을 포함하면 시급은 더 떨어진다. 일의 위험도와 특수성, 강도를 생각할 때 어림없는 임금지급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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