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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뇌졸중!

pudalz 2013. 9. 18. 23:26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80세(여성기준)를 넘어선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 생활수준의 증대와 의학의 눈부신 발전의 혜택이겠지만 조금 과하게 표현하면 왠만한 병으로는 죽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주요질병들의 위세는 여전하니 이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중 대표주자격인 질병을 꼽자면 바로 암과 순환기계 질환이다. 사망원인을 통계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암(28%)이 1위를, 여자의 경우 순환기계질환(27%)이 사이좋게 1위를 차지했다. 2위 또한 위치만 바뀌었을뿐 둘의 차지이다. 말그대로 이 두녀석의 독무대나 다름없는 셈이다. 오늘은 순환기계 질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뇌졸중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인간의 CPU를 파괴하는 뇌졸중!

뇌졸중(腦卒中)의 졸중이라는 말은 무엇에 얻어맞아 나가 떨어진 상태란 뜻의 졸중풍(卒中風)의 준말로서 뇌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급격하게 의식을 잃고 신체의 일부인 팔과 다리 그리고 뇌신경이 마비되는 임상증후군을 말한다. 한마디로 뇌졸중은 뇌의 순환장애로 인한 신경질환을 총칭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뇌졸중의 원인에는 크게 직접손상에 의한 뇌출혈과 허혈성인 뇌경색증으로 나뉜다. 이중 뇌경색은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으로 구분되는데 뇌색전증은 젊은층에 많이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뇌혈전증의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사망원인에 있어 뇌졸중의 빈도는 암과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다. 사망원인 빈도별로 살펴보면 뇌출혈이 가장 높고 뇌혈전증에 이어 뇌색전증이 가장 적다. 뇌졸중의 경우 40대가 넘어서면서 갑자기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50~60대에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증상을 살펴보면 뇌혈전증의 경우 고령층에 많이 발생하며,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생하는 케이스가 가장 많다. "자고 일어났더니 팔다리가 안움직이더라.."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반신마비 또는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뇌색전증의 경우 심장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심장질환에 의해 발생한 혈전이 뇌동맥을 갑작스럽게 막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반신마비를 초래한다.

 

뇌출혈의 경우 출혈부위에 따라 뇌실질내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출혈로 나뉘는데, 경막출혈의 경우 가장 외피부에 발생하는 출혈로 보통 상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만 잘 이루어지면 심각한 후유증없이 완쾌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뇌실질내출혈은 말그대로 뇌자체의 손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고혈압에 의한 발병이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몹시 흥분하거나 힘을 준 후 의식을 잃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혼수상태가 되며, 반신마비를 초래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40대이상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반면 젊은층에서 발생하는 뇌출혈의 경우 지주막하출혈인 경우가 많다. 지주막하출혈은 선천적인 원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의 특징은 갑작스럽게 진행된다는 점과, 초기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암과 달리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신경장애, 뇌사 등의 심각한 휴우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주요 유발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내분비 질환 등 주요 성인병과 관련이 깊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등의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과 보험

뇌혈관질환의 경우 고혈압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일반인의 3~4배에 달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어렵지만 암 또는 순환기계질환의 경우 유전적 요인의 연관성이 매우 높아 가족 중 뇌졸중 또는 심장질환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과음하는 습관이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3배이상 발병률이 증가하므로 주량을 줄이거나 아예 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시기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므로 항상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추운날씨에 지나친 외부활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종종 뇌졸중의 경우 암과 달리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많은 치료비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뇌졸중의 경우 발생과 동시에 사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치료후에도 반신마비, 신경장애, 심한경우 뇌사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대비의 필요성이 높다.

 

역시 예방이 최우선이겠지만 질병 진단시 적절한 보장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 발생시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심리적, 육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까운점은 최근 뇌졸중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란 점이다. 그나마 보장하는 것도 뇌출혈만 보장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며, 뇌졸중을 보장하는 보험은 몇가지 안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 또한 장기적으로 보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현재 판매되는 보험상품 중 뇌졸중 진단보장이 가능하여 추천하는 상품으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0711과 흥국쌍용화재의 (무)행복을다주는 가족사랑보험, 그린화재의 (무)그린라이프원더풀보장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손보사의 민영의료보험 상품으로 진단비 이외에도 실질적인 병원비를 돌려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뇌졸중진단 vs 뇌출혈진단 비교>

뇌졸중 진단자금

뇌출혈 진단자금

보상하는 대상 질병

분류코드

보상하는 대상 질병

분류코드

거미막밑 출혈

I60

거미막밑 출혈

I60

뇌내출혈

I61

뇌내출혈

I61

기타 비외상성 머리내 출혈

I62

기타 비외상성 머리내 출혈

I62

뇌경색증

I63

 

 

대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색 및 협착

I65

 

 

대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색 및 협착

I66

 

 

 

생명보험의 경우엔 뇌졸중을 직접 보장하는 상품은 없고, 뇌혈관질환의 수술,입원비등을 지급하는 형태로 보장하고 있다. 결국 뇌졸중을 보장하는 현상품들 또한 최근 암보험의 케이스처럼 판매중지 또는 보장축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경우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