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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지킴이` 인터넷전화

pudalz 2012. 11. 21. 00:05

 

`빈집 지킴이` 인터넷전화…기능에 탄성

LGU+ `070플레이어2' 이달말 출시… 블랙박스 기능 등 갖춰

 

LG유플러스(U+)는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 기능으로 빈집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인터넷전화 `070플레이어2'를 이 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070플레이어2는 이용자가 외출한 이후에 집안에서 동작이 감지되면 블랙박스 기능을 작동해 집 내부를 동영상으로 자동 녹화한다. 또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이런 상황을 문자로 통보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녹화 동영상을 보여 준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070플레이어2에 장착된 CCTV를 조정해 실시간으로 집안을 지켜볼 수도 있다.

LGU+는 "별도의 센서ㆍ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비싼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필요없이 집전화 단말기만으로 홈시큐리티(home secur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 상품이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동작감지 알림 서비스와 스마트폰 영상 확인 서비스는 070플레이어2 가입자라면초고속인터넷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격 모니터링과 외부 설정 기능은 월 3천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070플레이어2 이용자는 어린이 도서 1천600여편을 월 5천원에 볼 수 있는 서비스와 국내외 신문 잡지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en팩스' 기능을 통해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구글TV 서비스인 `u+tv G'와 연동해 인터넷전화로 IPTV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070플레이어2는 화면이 5.8인치로 커졌고 스피커 출력ㆍ용량도 기존 제품보다 향상됐다. 이에 따라 37개 채널 방송을 다시보기(VOD)로 제공하는 U+HDTV, 음악 콘텐츠 Mnet, 세계 5만여 채널을 보유한 라디오 등 홈AV(오디오 비디오) 기능이 강해졌다.

요금제의 경우 가입자간 통화는 무료, 시내ㆍ외통화는 3분당 38원, 휴대전화 발신은 10초에 11.7원인 라이트요금제(월 5천원)와 가입자 외 무료통화를 120분(월 1만2천원), 300분(2만2천원), 840분(5만2천원)씩 제공하는 정액 요금제가 있다. 모든요금제는 매월 070가입자간 300분의 HD영상통화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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