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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11일 Facebook 이야기

pudalz 2012. 11. 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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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영동 1985
    남영동: 대간첩수사기관건물.
    1987년 1월 14일 남영동대공분실에서 박종철 서울생이 수사 중 탁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그리고 1987년 6월 10일 항쟁

    남영동(대공분실)이 어디에 있는가 궁금해 지도에서 찾아보았다.
    그때 서울역과 남대문 풍경이 지금도 생생한데.
    한쪽에서 이렇게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었구나.

    남영동 1985
    86년부터 독재타도 호헌철폐 학생데모 민주화항쟁
    이 거세게 일어나던 것 같다. 그 바로 1년 전남영동에서 김근태의장이
    당한 고문이 영화로 나왔다.
    무쟈비하게 간첩이라고 모함하던 반 인권법 국보법이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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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산입구 못 미처 개천가에 있는 대안교육공동체 제프에서 한동네 사시는 김기준 선생님이 매주 목요일 제프에 참여하시는 어머니들과 목공교실을 한다. 요즘엔 유리공장에서 버리는 유리운반용 폐목재로 아이들 무대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한쪽 벽면에 물이 샌다. 제프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쉼터다. 목재에 박힌 못, 이물질을 빼고 톱질을 하면서 망치질, 톱질을 배웠고 목재의 나이테를 보면서 자연의 신비함을 배웠다. 나무를 알고 다뤄보는(목공체험) 게 청소년 정서에 무척 좋을 것 같다. 잘려진 목재를 보고 그 나무의 성장사를(역정을) 알 수 있고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고 기후를 알 수 있다. 일사량이 많이 받았던 곳, 나무가 심어져 있던 곳과 방향을 생각해보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나이테가 DNA지도같다. 아이들 성품이 나무를 닮아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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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도진 가까이 계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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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삭제하니 글도 삭제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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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명(悲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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