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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의 통진당원들 집단 농담회? 가 있었는데 가보니 열기가 후끈, 사무실이 꽉찼다.
끝무렵 발언기회가 와 나는 이렇게 말했다. ㅎ
그동안 유시민 대표의 발언과 이정희 대표의 발언을
신문과 인터넷매체를 통해 죽 들어 보았는데
두 분의 말씀이 하나도 그른 것이 없었다.
진일보란 갈릴레오처럼
그래도 태양이 돈다고 하는 것이 맞고, 스스로 십자가를 지지 않을 때 남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란 것을 몸소 보여주는 이정희대표나
공당으로서 민주주의 절차를 지키고 국민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
원칙과 상식을 지켜야 한다 고 한 유시민대표 모두 맞다.
당 밖에서 통진당이 거듭나길 바라며 애정어린 질책과 조언을 해주신
국민들의 말씀도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외부의 시선과 압력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진심으로 느껴
바껴야 한다. 스스로 반성하지 않으면 언제고 또 지금과 같은 홍역을 치뤄야 한다.
고
사실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우리가 성찰해볼 것에 대해서였다.
세상이, 인간 상호간의 믿음, 그 믿음에서 나오는 확신 신념에 의해 변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에 대한 믿음의 무게는 얼마나 나가는지,
인간에 대한 신뢰를 가로 막은 것은 우리 안의 편협함과 불신은 아닌지,
그리고 이번에 깊이 돌아보지 않으면 또 다시 반복하게 될 잠재적 화약고이자
이번 사태(통진당 비례대표 내부 경선관리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집단주의 또는
집단결속의 성질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
해골형이 발언 차례에서 당원들에게 엎드려 절을 했다.
국민이 통진당을 바라보는 심정, 통진당에 바라는 것이 이 것이라고.
감동적이었다.
당원과 당 활동가들의 헌신 노력을 우리는 눈으로 보았다.
여력의 한계도 알고, 부족함이 무엇인지도 안다.
그런데 여론에 떠 밀려 희생양을 만들려 했던 것에,
집단으로 나뉘어 동지들을 불신한 것에 대해
돌아보아야 한다. 왜 당권파로 지목받는 사람들과 당권파를 믿는
당원들이 저토록 반발하는지. 희생은 대의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니까.
정치상황을 핑계로
원치 않는 동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된다.
만약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활동하는 중에
내가 부정의 오해를 샀을 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다면 세상이 얼마나 원망스럴까?
그래서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또는 과거에 그랬을 거란 선입견으로 희생양을
만들지 말라고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이 진일보한 사회일 텐니까.
잘못을 했을 때 잘못에 책임지면 된다. 과거에 그랬기 때문에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합하자고 한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금더 변해보려고 한 유연한 사람들일지 모른다.
생각이 다르면 언짢아지기 쉽고 집단의 견해가 갈리면
타집단의 저의 목적을 의심하게 된다. 이런 의심이 생기면 믿지 못하게 되고
믿지 못할 때 부터 편협해진다. 편협한 사람들이 내린 진단 처방 해법은
문제의 근원을 비껴가기에 같은 잘못, 사건을 되풀이 하게 만든다.
상대를 부정하고 상대의 말을 받아 들이지 않으려 한다.
소위 스스로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마치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가는 소수는 까칠해야 하고 편협해야 하는 것처럼.....
기존 질서의 탄압이 수반되어서인지 모른다.
우리 안의 집단주의는 과거의 사례까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다.
패거리주의, 끼리끼리, 타집단에 배타적이고, 다양성,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과정과 절차보다 결과를 우선시하거나 물불 가리지 않게 하는.
잘못에 대해 의식조차 못하는.
서로 다른 인간이 협력하고 결속하는 것은 사회의 속성같다.
이해를 목적으로 하지않고도
집단으로 뭉칠 수 있다는 것은 사사로움을 버린 것이라 선이 되기도 하는데
이 소속감 소속집단에 대한 충성이 지나치면 외부세계에 배타적이 되고
집단이기주의가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상대방을 삐뚤게만 보게 된다.
사실관계도 달라진다. 소속집단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니까.
이런 저런 것을 감안하여 흥분을 가라않히고
행위의 배경, 여건을 고려하면 집단간에 충돌이 줄 것 같다.
기본은 기소물욕 물시어인이다.
내가 목에 칼을 받지 않을 것이면 함부로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
집단을 위험에 빠트리도록.
당은 집단으로만 소리를 내야 할까? -
아침에 신문이 없길래 경향한겨레 지국가서 지국장님과 장시간 대담ㅎ
을 했다 사고와 생계에 대한 조언 신문값인상 신문배달 지국운영하는 사람들 먹고 사는 문제 통진당문제 등.
예전엔 각 신문지국장들이 그 신문만해도 생활이 되었는데 지금은 서울 한겨레 국민 경향 벼룩시장 별별 거 다해야 겨우 먹고살기 때문에 이제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이 먹여살리고 예전 왕조시대의 귀족사회처럼 우리는 그 노예가 되어살아가야 한다 과거보다 밑바닥임금이 줄었지만 어쩔 수 없다 이런데 통진당은 자리에연연해 의석욕심내는 거 아니냐 깨끗하게 물러나야하는 것아니냐 왜 그런거냐고 하셨다 일치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오해를 풀고 의견의 통일을 보았다 들에 핀 꽃, 밭에 핀 꽃까지 존재의 의미 왕조시대 미국 패권국가의 교체기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 교육감판결 통진당에 바라는 것 정치적 지향 선호하는 대권주자 ㅎ 이런 저런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 자기식으로 해석한 세계와 사회에대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게 재밌다 태백산맥이나 대화소설 사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하는 것 같다 -
티가 티인가 티클은 티클인가 예 마땅히 공당으로써 그것도 제 3당으로써 사회의 기대치 국민의 상식 양식에 부합해야 해야죠 잘못이 있을 때 이를 묵과하면 이후에 또 같은 잘못을 반복할 테니까요
티클은 티끌이죠 티도 티고요 반성해야죠 하지만 어제보다 진일보한다는 것은 어제까지 태양이돈다고믿었지만 지구가 도는데 지구가 돈다고 해야 이후에 그 사실이 널리퍼지는 것처럼 사정과 내막을 알면서 희생양을 만들지 않아야한다 당사자들은 명분과 대의를 원할 뿐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했다
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티끌은 말 그대로 티끌 아닌가
티끌도 반성해야한다고 말해서 스스로에게 옥쇄를 채운 것 아닌가 그것도 자기스스로가 아닌 타인인 내가. 청렴하긴 어렵고 유혹에 지기는 쉬우니까 그잣대로 자기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겐 관대하랬는데 진일보한 세상을 꿈꾸면서 비현실적인 환상을, 탁상공론을 이야기한 것은 아닌가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청렴한 것이 무엇인가 티끌도 티클이라 하는 것이 완벽한 것인가? 헌신하고 자원하고 자비를 충당한 친구들을 부도덕한 친구로 만들 수도 없고 도덕성의 함정이 이런 건가
난 원칙대로 양심에 비춰 올바르게 살고 싶었을 지언정 한번도 도덕적이고 싶었던 적도 도덕적으로 살고싶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말이다 통진당 사건이 여러모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보게 한다 노짱서거때 후마니타스 대표든가 도덕의 자가당착에 대해 말씀하셨다가 엄청 지탄 받으셨던 것같은데 어쨋든 고고한 논리는 몰 것고 나꼼수의 도덕론이 좋은 것같다 잘은 모르지만.
원래 위선이 수반될 수밖에없는 도덕적인것
밥맛이여야 정상아닌가 자신과자기집단이 말한다면.
물론 양심에 비춰 부끄럽지 않는 것은 존재의 정체성을 규정할만큼 중요하다 뭔 쓸데없는 니 앞가림이나 잘 하세요 -
통진당 청년당원들, 시민광장분들 좀 진정했으면.
마치 한 당 사람 아닌 듯이 그러면 국민들이 등돌립니다.
서로를 믿지 못할 것이면 합당은 왜 했을까요.
만약 누구라도 승자가 있으면 영원히 패배하는 것일지 몰라요.
국민은 등돌리고 불신의 씨앗은 남아있을 테니까요.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 지금 심장이 그토록 격렬하게 뛰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진정하자고요.
아무도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자고요.
그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니. 그래서 합심해서 저 새누리당, 나쁜 대학재단들, 아버지어머니 잘 만나서 지위와 재산을 물려받아 버릇없는 자식들, 이간질하는 나쁜 언론들, 약소국 못살게 구는, 남의 나라에 안 좋은 거 멕일라고 혈안이 된 저 강대국들로부터 우리를 지키고 혼내주자고요. 페북보고 드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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