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기 변호 맡은 '법무법인 바른' 누리꾼들 갸우뚱? |
서정갑소송 광화문 상인소송 도곡동 땅 김재정사건 맡아 |
기사입력 | 2011/08/30 [14:02] |
곽노현 교육감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지난 29일 구속된 가운데, 박 교수의 변호를 법무법인 바른 소속의 변호사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박교수의 변호를 바른이 맡은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박교수 변호를 바른 소속의 변호사가 맡은 것으로 전해지자 트위터에서는 법무법인 ‘바른’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것.
법무법인 바른은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 테러와 관련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에 대한 5억 손배소송 변호를 맡은 곳이다. 또한 서울 광화문 일대 상인 172명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상인측 법률대리인을 맡는 등 주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구 집단의 변호를 맡아 온 것으로 알려지는 곳이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이 불거지자 바른은 이명박씨의 처남인 고 김재정씨의 변호를 담당한 곳이며,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 사촌언니 김옥희씨 공천로비사건 당시 또한 김 씨의 변호를 맡았다.
2009년 이른바 ‘날치기 처리’로 논란이 된 미디어법 처리 이후 야당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미디어법 권한 쟁의 심판청구사건’에서 정부측 변호도 맡았다.
바른은 현재 100명이 넘는 변호사 및 변리사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까지 한나라당 홍준표씨 소속, 그리고 한나라당 나경원씨, 자유선진당 이영애씨 등도 ‘바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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