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교육

곽노현이 서울시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

pudalz 2010. 6. 1. 18:23

 

 

2177인이 행복과 희망을 꿈꾸겠다고 지지 선언을 했으며

195개 교육, 시민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

고은, 문규현, 백기완, 이해동, 한완상, 수경,

박재동, 성유보, 임옥상, 단병호,

홍세화, 안경환, 박명기, 김서중...

박석운, 최갑수, 최민희, 이범, 안도현, 문성근..............................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선거본부에 참여하고 있다.

무엇이 이 많은 단체와 원로, 단체의 수장들로 하여금

선거본부에 지원을 하게 하였을까?

 

곽노현은 말했다.

한 아이가 일어서면 온 우주가 일어서고

한 아이가 꼬꾸라지면 온 우주가 꼬꾸라진다.

또 이렇게도 말했다. 아이들이 강강수월래를 하다

한 아이가 넘어지면 모두 무너진다.

사회적 배려와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한 아이가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생태계가 건강해짐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5,6~18,19세까지는 아이들이 어떤 부모를 만났건

어떤 환경에서 살건 학교만 가면 행복하도록 만들겠다고 한다.

유년의 추억으로 만들겠다고 한다.

 

하지만 말로만 듣던 관권선거를 눈 앞에서 목도하게 된 현실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도 불안하다.

선관위의 접수방해로 하루 늦게 선거운동에 시작했다.

 

그래서 현수막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모두들 알다시피 서울 전지역에 곽노현후보공보물이 누락되었다.

여기에 유권자의 4/3이 교육감 후보를 모른다.

거기에 유권자의 대부분이 의석수에 따라 번호를 배정받는 정당선거와 번호를 부여받지 않는

교육감선거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즉 2번 남승희에 찍을 확률이 있는 유권자가 4/3에 이른다.

곽노현 후보는 대통령도 정당도 사법당국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삼성을 무릎꿇리고 이건희를 감방에 보냈다. 곽노현이 교육감이 되면 교육시장에서 나오는 조중동의 권력의 한 축이 무너진다.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늘까지 곽노현이 교육감 되는데는 아흔아홉굽이굽이가 남아있다.

사람들은 범민주단일후보라는 프레미엄에 안주하는 분위기다.

남승희의 득표율이 높으면 위태롭다. 사람들이 2번에 찍는 실수를 하지 못하도록 적극 알려야 한다.

 

그것은 곽노현이 꼭, 반드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은 곽노현을 알고 찍는 것이 아니라 친구에게 곽노현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곽노현을 알고 싶은 분께 

곽노현무릎팍도사편 곽노현과의 대담을 추천한다.

 

 

 

 

 

범민주 단일후보 곽노현 교육감만들기 아흔아홉고개를 넘자

 

곽노현은 다르다.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성역 삼성, 이건희를 무릎꿇렸다.

도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이토록 수많은 단체가 성심성의껏 뭉칠수가 있는 것일까? 모르겠다.

우리사회의 고통,불행,죄의 뿌리에는

나쁜교육,나쁜종교,나쁜언론이 있다. 공교롭게도 교육과 종교와 언론은

그 뿌리와 의미가 같은 말이다. 말이 다를 뿐이다.

모두 불로소득을 그 생명원으로 삼고 있는

이 세가지 악(나쁜교육,나쁜종교,나쁜언론)을 우리 스스로 바로잡으려면 꼭 반드시 곽노현을 교육감으로 만들어야 한다.



혁신가 이자 헌신가인 사람, 곽노현 

김상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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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사무실에서 민교협 집행부의 일원으로 김상곤 의장(현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곽노현 교수를 만난 것이 벌써 15년 전이다. 이후 공적인 혹은 사적인 일로 곽노현 교수와의 인연은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5년 간의 결코 짧지 않은 만남을 통해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된 곽노현 교수는 다음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곽노현 교수는 혁신가다.

그는 매너리즘에 빠진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때 전국 150개 대학의 성명서 발표를 조직해나가고,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발행 사건을 법학교수 이름으로 고발한 것 등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가 속한 조직은 언제나 그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생기를 얻고, 그리고 큰 성과를 기록한다.

곽노현 교수는 헌신가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그리고 그것을 채택한 조직에 헌신한다. 그는 자신의 신념과 지식과 육체를 모두 걸고 헌신한다.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과제를 맡아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례들을 수도 없이 지켜보면서 그 열정에 그저 탄복할 뿐이었다.

그래서 곽노현 교수는 그의 혁신과 헌신을 통해 서울시 교육청을, 아니 한국의 교육을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함과 열정, 정의로움의 곽노현교수
함세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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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곽노현교수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정의와 원칙에 충실한 법학 교수 곽노현!

그는 10년 전 삼성에버랜드의 변칙 상속을 위해 헐값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삼성의 경영진과 이사와 감사들을 집단으로 형사 고발하였습니다.

참으로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그 용기는 바로 그의 정의관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불의를 거부하고 편법을 허용하지 않는 바른 인품을 지닌 사람이 바로 곽노현입니다.

2007년 김용철변호사가 삼성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하고 나서자 그는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신부님, 경제정의, 시장의 정직함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많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최고 지도층이 정화될 수 있는 은총의 기회입니다. 불의한 경영자 일가족 집단을 삼성이라는 좋은회사와 분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신부님들이 이일을 꼭 이룩해야 합니다.“

환한 그의 웃음기 어린 얼굴에서 저는 우리시대의 염원을 읽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곽노현 교수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리 사회의 보배입니다.

특히 김상곤교육감과 함께 제정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스스로 자기 결정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한층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곽교수와 함께 저는 또한 기업책임시민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 스스로 자기 정화를 통하여 기업내부노동시장을 법과 사회의 상규를 따라 운영하고 정직한 자금을 유입하고 바르게 사용하며 사회에 대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이 행하도록 자극하고 때로는 감시하는 자발적 시민모임입니다.

항상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그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들으면서 저는 그 분의 패기와 정의로움이 우리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늘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를 보면 사회적 투자에서 교육 투자의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한국 사회의 비약적 발전도 또한 교육의 성과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교육에서 찾아야합니다.

현 정권의 교육 정책은 부자와 가난자를 편가르는 매우 부끄러운 양극화 정책입니다.

저는 곽노현교수의 현명함과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정의로움이 이 양극화 정책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 찾기에 나선 격차 없는 행복한 교실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놀랍도록 속속들이 교육현장을 알고 있는 곽노현

안경환 (서울대 교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akh2.jpg

 

나는 시일을 두고 사람을 사귀는 편이다.

‘프로젝트’ 따라 인간관계를 맺고 끊고 할 일이 드문 삶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천천히 곽노현을 알고 지냈다. 그래서 우리 둘은 너무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아주 소통이 안 되는 사이도 아니라고들 한다. 사실이 그렇다. 그와 한 통속도 아니고, 아주 아닌 것도 아니다. 때때로 그의 남다른 재주, 확신, 열정, 집념, 행동력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명쾌한 글에 비해 다소 어눌한 언변에서 오히려 안온한 균형감을 느낀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 자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더 그를 부러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학에 몸을 의탁하고 있어, 대학에 이르기 전에 이미 지레 말라버리는 청소년의 삶의 현장에 서툰 있는 나에 비해, 그는 놀랍도록 속속들이 교육현장을 알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물론, 어떻게 그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인가도 알고 있다. 곽노현의 말을 들으면서 그가 문제를 풀 수험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깊어졌다.

 

놀랍도록 속속들이 교육현장을 알고 있는 곽노현

임종인(변호사, 전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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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곽노현은 정의로운 사람이다.
거대권력을 삼성의 불법승계문제를 고발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은 최대의 권력이다. 그는 2000년 삼성애버랜드 이재용불법
승계를 고소하여 공론화하였다.
 
2. 곽노현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는 인권위원회 사무총장으로서 약자와 소수자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3. 곽노현은 전략을 아는 사람이다.
일을 추진할 능력, 소신뿐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우선 순위를 아는 사람이다.
이는 산적한 서울시 교육문제 해결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4. 곽노현은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그와 2008. 9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2주간 교육, 의료, 복지등 문제를 연국하기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2주간 생활하면서 느낀것이 그는 거의 모든것에 대하여 박식하다는 것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언어, 교육, 문학등
세계나 한국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었다.

 

따뜻하고 강한 휴머니스트

유시춘(작가. 국가인권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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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곽노현과 국가인권위에서 함께 일했다. 지금 그와 집도 이웃하고 있다. 수많은 회의와 토론을 함께했으며 갈등과 고민을 두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나는 곽노현만큼 공공적 가치를 향해 일관되게 사유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10여년 전에 그가 살고 있는 집을 알고 무척 놀랐다. 그의 아내는 실력있는 소아과 의사이고 그 역시 교수인데 부부는 서울에서 가장 후미진 동네의 허름한 주택에서 살았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공익적 가치를 궁구하고 실현하는 일에 쏠려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데 손색없는 이력의 소유자이다. 처음에는 그런 그가 무척 의아했다. 혹 엘리트의 지적인 허영과 여유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가까이서 생활하면서 본 그는 철두철미한 인권근본주의자였다. 인권위 초기, 어느날 감옥안의 감옥이라 불리는 ‘금치’에 장기적으로 방기된 한 수형자의 문제를 들고 왔다. 그의 문제제기는 정당했지만 인권위는 설립초기의 분주함과 소란함 때문에 문제를 세심히 살필 겨를이 없었다. 이 때 그는 몹시 아파했다. 한번도 본적 없는 우리 사회 어느 미미한 낙오자의 고통을 향한 그의 감수성은 그렇게 여리고 고운 것이었다.

그는 지난해 학생인권조례를 위해 정말 헌신적으로 일했다. 스스로 좋아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일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토록 열성적일 수 있으랴. 혹자는 그를 두고 너무 ‘강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 그는 강하다.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물러섬이 없다. 그러나 그가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 거주하는 이들을 향해 얼마나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있는지 아는 이는 드물다. 그는 따뜻하고 강한 사람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지금 비정한 경쟁의 정글에 갇혀 있다. 효율성이라는 신화만이 지배하는 현장에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 아직 의사결정권을 온전히 지니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그들을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따뜻한 철학이 가장 절실하다고 본다.

곽노현은 무엇보다 명석하고 부지런하다. 다양한 인권현장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폭넓은 국제적 안목과 식견을 두루 갖춘 사람이다. 나는 그가 교육의 사령탑으로 있게되는 교육계를 상상하면 갑자기 두근거리고 즐거워진다. 아마도 중세에서 근대로 전환하는듯한 유쾌하고 기름진 반란이 있을 것만 같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