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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뛰어든 선거

pudalz 2010. 5. 22. 07:53

뛰어든 선거, 지방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을 뽑는 지역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교육감 선거에 뛰어 들었다.

민주진보단일후보 곽노현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우연히 캠프에 합류한 네티즌의 권유로 뛰어들게 되었는데

이것도 운명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살아가는데 인생의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같다.

마음 한편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서울시장에 당선시키고 싶고 시민참여분과를 맡고계신

최문순 의원을 도와드리고 싶은데 어쩌다보니 교육감후보캠프에 그것도 생전처음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되었다.

곽노현 교육감 후보의 일생과 인품이 훌륭해서 한명숙 후보를 돕지 못하는 아쉬움이 상쇄된다. 우리 단체 공동대표님과 전 대표님도 공동 자문위원으로 계시다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야당,민주진보 단일후보 한명숙 유시민과 곽노현 김상곤의 당선을 기원하고 애쓰는 촛불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고 선거운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다른 당이나 후보들이 돈으로 인력을 산다면 민주후보들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기꺼이 지지해주고 홍보해주는 깨알처럼 흩어져 깨어있는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한시간, 그제도 잠시, 무척 잠을 못자고 있다. 그렇지만 꼭 당선시킬 것이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선생, 작가 같은 지나친 존칭을 듣기 좀 민망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는 닉네임으로 통성명 하기로 했다. 메신져도 공유하고. .......내가 맡은 일은 사이버홍보 다른 말로 인터넷 홍보쪽이다. 내 적성에 맡는 일이라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체력이 좀 달린다. 새벽 4시 일어나 한겨레 경향 배달을 끝내자 마자 나가야 하고 저녁에도 두 시간 정도 알바를 해야한다.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12시 넘어 퇴근했다. 졸다 종점에 가서 늦게 집에 오고 꾸물대다 1시간 밖에 못 잤다. 선거법에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어쨌던 어제 선관위에서 전과 다른 입장과 공표가 담긴, 쉽게 설명한 인터넷 선거운동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줘서 참고가 됐다. 워낙 겁박, 협박을 심하게 해 선거운동원들조차 선거법해석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어제 선관위의 공지메일을 보고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