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dal/언론

미디어가 미디어보도를 게을리 하는 것은

pudalz 2010. 3. 5. 10:13

미디어 종사자가 미디어의 사회적 기능을 경시하거나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다.

미디어가 미디어 생태계를 제대로 보도하는 것은 미디어보도의 ABC기초이다.

미디어들은 미디어의 위기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자면 미디어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자신의 본분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 미디어고

인간과 인간을, 인간과 사회를, 사회와 사회를 이어주는 것이 미디어란 것을

8만 가지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사회가 존립하고 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매개체란 무엇이고

매개체엔 어떤 것이 있고

이 매개체는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이 매개체가 독점되거나 오염되지 않는지

알려야 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법칙, 보호막 법,률이란 매개체

인간이 건너지 않을 수 없는 언어(말)란 매개체

인간의 생활과 물질의 교환에 이용되는 화폐란 매개체를

조명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미디어는

미디어의 목격자 감시자 역할, 반영자 역할, 매개자 역할을

꾸준히 알려야 한다.

역할을 고민하고 알려야지 미디어 비평을 하려고 노력하지 말기를 바란다.

선과 후가 뒤바뀌면 목적의 수행이 어렵다.

8만 가지 표현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라.

국내의 수 많은 저널리스트, 언론학자가 해야 할 일이 이것이다.

근본을 고민해야 답이 보이지 출렁이는 물결의 표면이나 하늘거리는 잎사귀에

집착하면 본질을 깨닫지 못한다.

스스로 미디어의 기능에 대해 깨닫을 때

할 일이 많아지고 참을 수 없고 현실적 문제에 바른 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