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웹 이후의 세계

[새책]웹 이후의 세계

미디어오늘 | 입력 2009.07.02 23:49

 

(김국현 지음 / 성안당 펴냄)

[미디어오늘 김종화 기자 ]


"방통융합의 소모적 소동의 주인공 IPTV는 결국 통신사업자 안에 갇힌 인터넷 기술 기반 방송 송출이라는 단순 응용 예로 전락해버렸다. 또 하나의 공급자 기반 월드 가든(walled garden)이 형성된 셈이다. TPS(전화+방송+인터넷)의 유인책으로 통신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해 주었을 뿐 웹이 지닌 자율적인 혁신의 기운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없다. 지금과 같이 하부 기술만 인터넷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그 위에는 완전히 별도의 성을, 그것도 한국에서만, 아니 그것도 단일 통신사 내에서만 기능하는 독자적 성곽을 쌓는 일은 어디서 겪은 듯한 기시감을 준다."

국내 대표적 인터넷 에반젤리스트(기술 전도사)인 김국현 한국MS 플랫폼 전략 조언가가 '웹 이후의 세계'라는 책을 써냈다. 그는 이 책에서 IPTV는 방송통신 융합의 완성이 맞는지, 클라우드(cloud Computing)는 무엇인지, 디지털 전환으로 소외계층이 얻을 것은 과연 있는지를 묻고 답한다. 이 책에서 '구름 저 너머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그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간단하다. "지금 뭔가 대단히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려고 해요. 그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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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허접한 책 소개. 앞과 뒤가 맞지 않는다. 뭐가 재미있는 일인지 암시라도 하던지. 책 만든 사람의 보도자료(책소개)가 허접할 것이라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