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

[새책]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

미디어오늘 | 입력 2009.07.02 23:49

 

(로저 실버스톤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미디어오늘 김수정 기자 ]


미디어 연구는 비판적이어야 한다. 중요한 가치를 다뤄야 한다. 연구 자체와 연구 주제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연구하는 주제와 일정한 거리를 두라는 말일까? 그렇다면 이말은 무슨 말일까?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말일까?) 동시에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미디어 연구의 방향이다.

미디어와 미디어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한 로저 실버스톤이 지은 이 책은 미디어 테크놀로지, 그에 의해 매개되는 인간의 일상과 사회관계를 간명한 은유와 구체적 사례로 묘사한다. 이 책은 미디어 연구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 즉 타자에 대한 신뢰를 되찾으려는 하나의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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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허접한 책설명이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자에 대한 신뢰, 오해의 불식, 동종의 분열 차단 등

미디어에 매개되는 개인의 일상과 제 타자들의 사회관계를 구체적 사례로 묘사한다고 하여 관심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