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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저탄소ㆍ녹색성장 시동걸었다-디지털 타임스

pudalz 2008. 11. 11. 12:23
저탄소ㆍ녹색성장 시동걸었다

 

 

지경부, 그린오션 100대 과제 선정… "핵심기술개발 적극 지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를 뒷받침하고, 환경ㆍ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그린오션(Green Ocean) 100대 과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그린오션 100대 과제' 중간 보고대회를 열고, △환경문제에 따른 국민 삶의 질 저하 △지구온난화 △석유자원 고갈 및 유가 불안정 등 국가의 지속 성장을 저해하는 3대 위협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9대 분야의 100개 과제를 발표했다.

9대 분야는 웰빙생활공간, 안전하고 맑은물, 이산화탄소 재이용과 자원화, 저탄소화 소재와 공정, IT기반 솔루션, 청정석탄, 바이오매스 경제 등으로 각 분야에서 10여개 과제들이 도출됐다.

100대 과제 가운데 웰빙생활공간 과제는 NTㆍBT 융합형 아토피 및 천식유발 먼지제거, 새집 및 새차 증후군물질 상온자기 분해 신소재, 인공지능형 공기질 감시시스템 등이 제시됐다. 또 이산화탄소 재이용 및 자원화 과제는 이산화탄소 활용 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를 먹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등 11개 과제, 저탄소화 소재 및 공정 과제는 초경량 초단열 에어로겔 소재 등 11개 과제, IT기반 솔루션 과제는 반값 전기료 `e-홈' 등 11개 과제 등이 제시됐다.

 

그린오션 기획단은 `신성장동력 기획단'의 4대 분과 중 에너지ㆍ환경 산업분과에 참여했으며, 청정석탄과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 자원화에서 제시한 일부 과제는 지난 9월22일 발표된 신성장동력 과제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학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그린오션 100대 과제 로드맵 수립단계에서는 기존에 발표한 신성장동력, 그린에너지발전전략 등과의 정합성 등을 검토해 지원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핵심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와 기획단은 이번 중간 발표를 통해 일반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100대 과제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시장과 수요자 중심의 최종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승룡기자 srkim@

◆사진설명: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오션 100대 과제보고대회'가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마련된 현대자동차부스에서 참가자들이 기름값을 절약하는 '지능형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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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문제가 빠졌다. 

물가안정에 필수인 식량, 먹을거리 대책이 더 시급할 듯. 식량주권 확보는 10대과제에 넣어도 모자랄 듯.

생활의 문화가 먹고 싸는 데서 나오고, 컨텐츠(창작물)는 정신문화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를.

국민의 건강과 물가안정의 핵심인 먹을 거리 즉 식량 확보와 안정에 역점을 두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건강과 민심, 물가에 치명적인 안전한 식량자급의 문제의식은  광우병 쇠고기파동과 멜라민파동을 겪고도 모자란가? pudal

 

`그린오션 100대 과제` 뭘 담았나…

 

 

환경위기를 기회로 그린비즈니스 육성


첨단기술과 융합… 온난화ㆍ석유고갈 등 대처



2012년 이후 세계 모든 국가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는 환경위기를 새로운 21세기 경제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녹색성장' 모토를 내걸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과 에너지 관련 산업분야에 ITㆍBTㆍNT 등 첨단기술을 융합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9대 분야 `그린오션 100대 과제'를 발표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지식경제부는 국내 산업계에 새로운 그린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100대 과제 중간발표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 연말까지 최종 100대 과제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삶의 질을 높여라= 생활 속에서 우리가 늘상 접하고 없으면 살 수 없는 공기, 빛, 물 등의 기초 환경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웰빙생활공간, 안전하고 맑은 물, 쓰레기의 자원화 등 3대 분야가 이에 속한다.

3대 분야의 주요 과제는 모두 35개로 생체촉매와 물을 이용해 집안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개발, 나노기술을 이용한 살균시스템,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전환해주는 나노소재, 자기정화 기능을 갖춘 웰빙가전, 상수원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나노분리막, 미생물 연료전지를 통한 하폐수처리시스템,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스템을 통한 수처리시스템, 폐기물가스와 미생물을 반응시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 IT응용 폐기물 통합 분류시스템, 생활쓰레기 무배출형 주거단지 등이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자=지구온난화와 대기환경 파괴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재이용과 자원화, 저탄소화 소재와 공정, IT기반 그린솔루션 등 3대 분야가 이에 속한다.

 

3대 분야 과제는 모두 33개로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플라스틱과 세제 개발, 이산화탄소를 먹이로 하는 미세조류를 통한 바이오연료 확보, 이산화탄소 고농축화 및 청정연료화, 제철소 및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재이용,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시멘트 제조, 에너지 초절약형 나노 에어로겔 소재, 자동차용 태양열반사 소재, 제조산업 잉여열의 고밀도 저장 및 이용기술, 사이버공간 상에서 미리 상품을 제조해볼 수 있는 디지털 매뉴팩처링, 텔레매틱스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 무선 가전제어기술과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통해 전기료를 반값으로 낮추는 e-홈, 에너지절약형 차량운전시스템,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절전하는 지능형 제어시스템 등이다.


◇석유고갈과 유가불안에서 벗어나자= 지경부는 또 청정석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에너지 지속사용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 등 3대 분야를 통해 석유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체제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대 분야 주요 과제는 황함량 0.03% 이하의 초청정석탄, 이산화탄소 무배출형 석탄가스화, 해조류 등 바이오매스 재배와 수확 자동화 기술, 해조류를 이용한 수송용 바이오부탄올 생산, 생촉매 방식의 바이오디젤, 해상에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선상 플랜트 개발, 바이오매스를 통한 기능성 소재와 의약신소재 개발,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제품, 웹기반 가상화기술을 통한 자원절감형 제품 모델링, USN기반의 상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

김승룡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