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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KBS, '황당한' 취재통제지침-미디어오늘

pudalz 2008. 10. 1. 02:49

KBS, '황당한' 취재통제지침


[단독] "임직원, 언론접촉시 홍보팀에 사전통보" 공문 발송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
이병순 KBS 사장이 보복성 사원인사·징계·대정부 비판 프로그램 정비 등 내부통제에 이어 KBS의 현안을 보도하는 대외 기자들의 취재를 통제하는 공문을 전사원에게 발송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이병순 사장 명의로 지난 26일 오후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공문
KBS한국방송
수신자 수신자 참조 (경유)
제목 '대언론 창구 일원화 협조 요청'
최근 공사의 주요 현안이 출처가 명확치 않은 채 언론에 보도되면서 업무에 혼선을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사 임직원은 업무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홍보팀을 거쳐 언론과 접촉하시기 바랍니다.

◇ 언론 접촉시 홍보팀 사전 통보
-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 전화 질의 등
◇ 보도자료 릴리스 창구 일원화
-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경우 반드시 홍보팀 경유.
※ 관련 참고사항
취업규칙 제6조(업무상 비밀엄수)
① 직원은 재직중은 물론, 퇴직후에도 업무상 지득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아니된다.
② 직원은 공사의 사업 또는 그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대외에 발표할 경우에는 사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끝.

한국방송공사 사장

 

미디어오늘 | 기사입력 2008.09.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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