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실에 따르면 700㎒대역 무선마이크는 현재도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적발건수는 2124건이다. 이런 까닭에 정부가 제대로 홍보를 않고 세금부터 걷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승희 의원실은 “정책 결정 5년이 지난 현재까지 700㎒ 무선마이크 사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미래창조과학부(기존 방통위)의 홍보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애먼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마이크 가격이 최소 40만 원 이상이고 현재 이 주파수대역을 쓰는 마이크는 100만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교체비용만 최소 4000억 원 이상이다. 유승희 의원은 “정부는 이제라도 무선마이크 교체에 따른 피해보상방안, 700㎒대역 무선마이크의 판매 및 유통 금지 방안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