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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24일)저녁 4호선 수유역과 쌍문역 사이 우이천변 옆, 도봉구 쌍문3동에 위치한 한일병원 정문에서 몸짓패 들꽃이 춤추고 있다. 한일병원이 식당근로자들이 갈수록열악해져가는 처우개선하려고 노동조합결성했다고 전원 해고하여 지역주민들과 지역 단체 정당들이 1박2일 노숙 희망텐트를 쳤는데 이제 60일이 다 되어간다. 이날은 현장(동네)으로 찾아가는 진보신당 문예일꾼팀들과 감석의 명사회로 성황리에 끝났다. 비정규직 철폐연대가를 만든 노동가수 - 김성만, 도봉의 명물 - 4층총각, 몸짓패 - 들꽃, 제1회 민중문학상 소설부문 우수상 - 윤희정 등이 연대해 주셔 해고된 일반노조한일병원분회조합원들이 신났다. 지역 주민들도 지나가시다 보고 가신다. 감석의 기절초풍하게 재미있는 사회가 압권이었다. 사투리 팍팍 나오는 이렇게 재미있는 문화제가 29일(수요일)에는 어마어마하게 열린단다. 감석이 말대로 한일병원 "디졌어!" 강북구, 도봉구에 살면서 한일병원에 한번은 가본 사람 모두 모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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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2012년 언론소비자주권켐페인(언소주) 첫 서울,경인 본부 정모 끝나고 서울본부장으로 뽑힌 김가형님과, 영화처럼, 세종, 요요천사, 몽고메리..님과 뒷풀이 3차까지 가서 아침에 차다닐 때까지 마심. ㅎ알고보니 김가형님, 세종형님, 몽고메리님이 나보다 몇 년 위다. 근데 이제까지 친구인줄 알고 말을 깠다. 술이 들어가고 드러난 사실. 액면은 머리빠진 내가 들어보이는데 실제 훨씬 형님들. 정모엔 다양한 단체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다. 모두가 총선과 대선을 이겼으면 하고 바라셨고 대부분이 통합진보당을 응원하고 민주당이 변하길 바라셨다. 1,2,3차에 동안 미디어랩법 제정을 둘러싸고 서로간에 견해가 갈라진 것,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 집단이기주의로 흐른 것, 이후에 조중동불법방송 취소, 광고공사 민영화저지에 어떻게 나설지에 대해 많이 성토했던 것 같다. 리더는 집단이 집단의 본성(배타적 변별적 소속감)에 의해 이기주의로 흐르려할 때 집단이 이기주으로 흐르는 것을 막는 것이 리더 아닌가 싶다. 왜냐면 각 집단마다 모두 이기주의, 집단의 기본적이권을 놓지 않으려하면 연합연대통합을 이루기도 힘들고 결국은 이기주의를 주장햇던 집단도 거대한 이기주의의 흐름에 휩쓸려 사라져 버리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럴 땐 전체주의가 필요하다. 뿔뿔이 흩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 지금 분명히 입장을 정하지 않으면 아마도 총선 후에도 언론개혁은 힘들 것 같다. 언론개혁이 힘들면 교육개혁, 조세개혁 등 서민의 (어깨를 짓누르는 실체, 경제)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의 개혁도 동력을 잃게 되고 이후의 정치전망도 어두워지지 않을까 싶다. 피부에 와닿는 개혁의 바람이 유권자에게 체감되어야 하는데, 세상을 하나로 묶는 미디어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할 때, 서로의 신뢰와 믿음이 깨어질 때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우리의 동력은 돈도 아니고 머릿수도 아니고 오직 약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뿐인 것 같은데. 인간 유권자 개개인은 모두 똑똑한데, 집단으로 똑똑하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유권자의 바닥심리를 모르는) 민주당이 바꼈으면 싶지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한 집단"이 아니라 말하지 않는 다수의 요구가 무엇인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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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2월23일)에는 서울 시립대에 있는 서울시민대학에서 주관한 시민자치 전문교육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시민자치 시대에 서울 각 지역에서 지역공동체체를 일굴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었다. 수료식축사에서 김정명신 서울시의회 의원은 생애주기별로 사회적 평생교육수요가 높다. 공적뒤받침, 책임이 필요하다. 개인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 고 하셨다. 꼭 임용고시에 합격한 사람들만이 아닌 각 분야 업종의 일꾼들이 지역에서 선생이 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던 것 같다. 시민대학이 지역에서 체험과 경험, 지식을 나누는 지역일꾼의 산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과정은 마을만들기 지도자 과정(지역주민이 품앗이로 창업하여 공동체를 형성하는..) 예비학부모 지도자 양성, 지역청소년 체험학습 지도자 양성과정이 있었는데, 나는 체험학습 과정들었다. 이번 학습과, 과정이 만인이 선생님으로, 지역의 일꾼(직업인)으로 평생재교육의 선례로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 각 지역과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다. 체험학습과정은 무척 재미있었다. 서울시 교육감 곽노현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철학과 같다. 지역의 멘토,장인들이 학교현장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 연륜을 나누고 학교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게 하겠다는. 좋은 시장, 교육감 뽑히니까 눈에 보이는 변화의 속도가 무척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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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강연" 호박은 호박대로 수박은 수박대로 살자."
요즘 아이들 연예인사진 가지고 가서 그래도 만들어 달라고 한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나? 왜 자기모습대로 살려고 하지 않나? (세상사 우연한 것이 없다)
과거에 대한 통렬한 성찰과 반성속에서 미래를 열 수밖에 없다 이 시대의 상징적 인물로 MB로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MB의 좋은 점 선거 때만 되면 2030 투표하지 않는데 투표하게 만든 점 안철수, 문재인 같은 사람 정치일선에
나서게 만든 점...
다른 사람 만날 때 치장을 한다. 아내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잘 보이기 위해. ,,,
자기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위해 치장을 해 보았나 너는 너를 만나기 위해 얼마나 치장을 해보았나
바깥으로 달려가는 세상.... 교회에 다닌 얘기, 바다에서 고래 만난 얘기, 수영을 통해 얻은 깨달음,,,,
여러가지 재미있고 유익한, 개인사에 얽힌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정리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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