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종편, 우는 MBC
[출처] 웃는 종편, 우는 MBC |작성자 재콩
광고 직접영업, MBC 막고 종편 풀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418
1.
정부 여당은 종편의 직접 영업을 보장하기를 원하고, 야당은 약자인 종교 지역방송의 불만을 막아야 하는 입장에 서 있다.
따라서 여야는 서로의 입장에서 어설픈 합의점을 찾아야 했는데,
이에따라 종편는 직접영업, SBS는 민영미디어렙을 통한 영업을 허용하고, MBC는 코바코를 통한 영업 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이 결과 과실은 종편과 SBS가 갖고 종교 지역방송은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받은 셈인 반면,
MBC와 중소매체(특히 신문)는 엿된 케이스 라고 볼 수 있다.
2.
종편은 앞으로 2년동안 광고주를 직접 컨텍해서 광고영업과 협박을 병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2년 후 민영미디어렙에 편입될 때 조차 최대 4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됨으로 인해 자사 미디어렙 까지 갖추게 된다.
그리고 SBS 역시 수혜가 예상되는데, 별도 미디어렙을 설치하고 지상파와 계열PP간의 크로스 판매까지 허용됨으로 인해
역시나 막강한 영업 환경을 보유하게 된다.
제일 엿된 케이스가 MBC인데... 코바코 체제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MBC까지 풀기에는 여야의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MB 정권이 싫어하는 중소 신문 매체들은 이번 여야 합의에 따라 생존권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상했던 바와 같이,
결국 광고 시장은 종편과 SBS의 막강한 영업 환경이 구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신문을 포함한 중소매체의 빈익빈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와 광고 영업이라는 두자루의 칼을 모두 가진 종편 그리고 SBS....
이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인가?
2012년의 광고 시장은 한층 더 혼란스러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주요 원인은 종편이 쥔 두자루의 칼이 두렵기는 하나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는 종편 시청율을 어찌 대응할지 광고주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참고]예전글 : 종편의 개국.. 누가 호구인가
http://blog.naver.com/jakojako/40146091400
[출처] 웃는 종편, 우는 MBC |작성자 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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