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청년콘서트 10월 29일 오후5시 건대 새천년관 단체 1만7천원
바람이 일 조짐이 감지된다. 청년콘서트 바람이...고희의 한 선생님은 늦은 시간까지 모임에 나가셔서 청콘 티켓을 다 파셨다며 수줍게 자랑하신다. 또 교육원, 연구소, 한의사, 방송국, 변호사들은 대표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덥썩 2만원인 티켓을 50장씩 결제해 주신다. 어떤 제주도 출신 젊은이는 제주 친구 서른명을 또 어떤 젊은이는 회사 사람 스무명을, 그리고 다른 젊은이는 대학 졸업 후 쑥쓰럽지만 연락을 시도한단다. 청콘을 위해!! 민주당, 참여당, 민주노동당 어느 곳에 몸 담고 있건 전대협과 한총련 일이라며 돕겠단다. 불멸의 명곡을 만든 윤민석 선배, 10대들의 최고 잡지였던 하이틴에 소개되었던 임종석 의장, '전대협이 평양에 도착했다"며 전 세계를 놀래켰던 임수경 방북대표, 또 수많은 전대협 선배님들. 어디 한총련도 이에 뒤질쏘냐. 윤기진, 김형주, 장송회, 손준혁 역대 의장들부터 한총련 방북대표 황선.
이정희 대표도, 유시민 대표도 젊은 새세대들의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
저명한 인사들 뿐 아니라 수많은 참가자들의 벅찬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이름없이 땀흘리는 사람들의 갸륵한 정성을 어찌 빼놓을 수 있으랴. 주부도, 직장인도 잠시 일상을 탈피했다. 작가로 연출로 영상촬영과 인터뷰로 또 마우스 붙들고 패북, 트윗질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스스로도 충분히 가능했을 우리의 활동에 적절한 충격요법을 던진 당사자는 고맙게도 이명박대통령이다. 그분이 있었기에 엄혹한 전대협, 한총련 시절을 현실에서 폐부로 느낄 수 있었고 또 이 같은 정권이 연장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과 불안감 같은 적절한 긴장감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소중한 벗들을 잡아가둔 사건은 가히 우리 활동의 윤활유가 된 피크가 아닐 수 없다.
벌써 10월 29일 오후5시 건대 새천년관레 꽉찬 관객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하다. 인터파크 청년콘서트 인터넷 예매가 쇄도하고 이미 뿌린 티켓이 부족해 천 부를 더 인쇄할 정도로 흥행 대박이 예견되는 만큼 아직 표를 못 구하신 분들은 몇 배가 넘는 암표를 구해야하는 상황에 닥치기 전에 제게 문의하세요. 100명 단체 할인권은 17000원에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