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자본에 한정해서 해석하는 것은 반쪽짜리 같다. 생산과 순환(물질대사), 소유와 존재를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기업인에게도 사명이 있다. 제한된 수명안에서 더 많이 생산했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각각의 소유는 더 많은 생산을 위해 각각의 존재를 인정하고 보장해야 하지 않을까? 물질의 충족과 존재(의 존엄)의 충족이라는 생산체제의 변화로 사회를 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우리가 너무 협소하게 인간과 사회를 해석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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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나 스웨덴, 핀란드 같은 북유럽 사회민주주의를 우리나라의 롤 모델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복지국가가 자본주의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착각이다. 자본주의를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이지만 아직까지 탈 자본주의적 대안은 어느 사회에서도 볼 수 없다. 이번에 노르웨이 폭탄 테러를 봐라. 복지국가에도 계급사회의 병리현상, 자본주의의 차별과 모순이 존재한다. 복지국가는 과정일 수는 있지만 대안이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