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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콘텐츠 산업에 1조 6000억원 투입 - PD저널

pudalz 2011. 6. 6. 04:14

2013년까지 콘텐츠 산업에 1조 6000억원 투입
정부, 23일 콘텐츠산업진흥위 개최…기본계획 확정
2011년 05월 23일 (월) 14:18:46 김세옥 기자 kso@pdjournal.com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IT 산업에 이은 미래 먹을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1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무총리 소속의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부처 장관과 김인규 KBS 사장, 이석채 KT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장호성 단국대 총창 등 8명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0.2%인 콘텐츠산업진흥예산을 정부 예산의 1%까지 늘려 2015년까지 GDP(국내총생산) 규모 대비 콘텐츠 산업 비중을 현재 2.7%에서 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강의실 활성화 사업 등 정부 부처 간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차세대 톱5 융합 콘텐츠(3D 응용, CG, 스마트 콘텐츠 등) 개발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초·중·고 창의교육 활성화 △글로벌 취업·창작 지원 △스토리텔링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G20세대 글로벌 콘텐츠 청년 리더군을 2015년까지 4000명 양성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공동채널 설립을 통한 미주방송시장 본격 진출, 아시아 시장 통합 추진,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현지거점 확보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통해 콘텐츠 시장규모 대비 수출비중을 현재(2009년 기준) 4.2%에서 2015년 7%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기·서비스·콘텐츠 산업 주체 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저작권 특별사법 경찰을 2011년 31명에서 2013년 69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사무소도 2011년 4개소에서 2013년 8개소까지 늘린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련의 획기적인 저작권 보호를 통해 불법복제물에 의한 합법시장 침해율을 현재(2009년 기준) 21.6%에서 2015년 15%로 개선, 선순환 콘텐츠 산업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서울·경기 서북부를 중심으로 시네월드, 디지털월드 등 콘텐츠 시티를 조성해 아시아 최대 콘텐츠 제작·유통·관광벨트로 육성하고, 4D·홀로그램 등 차세대 콘텐츠 핵심제작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선도를 통해 선진국 대비 콘텐츠 기술 수준을 현재 72.1%에서 2015년 90%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일련의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0년 72조원에서 2013년 100조원, 2015년 120조원에 이르게 될 것이며, 수출 규모 또한 2010년 30억 달러에서 2013년 52억 달러, 2015년 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2013년까지 5만명, 2015년까지 10만명의 일자리 또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사를 꺼꾸로 읽으면 어떨까? 그만큼 털겠다고 서민호주머니를. 산업체의 수익 위주로 컨텐츠를 육성하다간

컨텐츠가 육성되기는 커녕 사라지거나 컨텐츠창작토양이 무너질듯. 일자리를 컨텐츠에서 창출하겠다는 시도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