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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28일 Facebook 이야기

pudalz 2011. 5. 28. 23:59
  • 야통합, 대북관

    신문보니까 야통합을 북한관이 가로막는다는데 진실은 북한관이 아니라 아직도 남아있는 상처 같은 것이 신뢰의 구축을 막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북한은 우리가 관여할 수 없는 명백한 타국인 동시에 한 배서 나온 형제동포기 때문이다. 진보신당도 민노당도 참여당도 모두 아는 상식 아닌가? 형제동포가 지난 오해와 응어리를 풀고 다시 한가족이 되는 것(reunion)을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부패로 기둥뿌리까지 흔들리는 집안 일도 소화 못하면서 남의 집에 감나라 배나라 할 수는 없지 않나?

    남의 집안 일을 내 집안 일의 최우선으로 삼으면 뿌리와 기둥이 버틸까?

    대북관을 앞세우는 것은 종북을 이용해 시민을 둘로 나누는 조중동이다. 사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조중동에 힘을 실어주고 붙어먹을 리 만무하다. 만약  타국북한의 권력세습(인권문제)이야말로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집안의 급선무인 야통합의 우선 의제라고 생각한다면, 또 전제로 삼는다면 색깔론이 밥줄인 조중동과 살림을 차려야하지 않나 싶다.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대북관을 핑계되지 말고 솔직하게 북한관을 문제삼는 이유를 협상의 상대에게 말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정말 북한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나 조중동당에 서있어야 하지 않나? 합병하자고 전쟁하자고 나서야하지 않나? 6.15,10.4선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으로 고고씽해야 하지 않나? 머 신문보고 든 생각임다.

    간단히

    진보신당은 왜 그리 북한을 싫어하나요? 거긴 거기의 사정이 있고 여긴 여기의 사정이 있는데

    조중동이 매일같이 국민을 나누기 위해 쓰는 종북 승북 색깔론전략에 왜 편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습이 정당하지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알잖아요. 모두가 수긍하는 문제를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나름의 이유와 연유가 있을 텐데. 삼성이 그리 잘못하고 못된 짓해도 우리 맘대로 안 돼잖아요?

    취향, 성향, 이해, 관점이 달라도 잘 어울려 사는 사람이 알고있는 사실이 달라지면 전쟁도 하고 죽이고 하는데 조중동은 사실과 거짓을 둔갑시키는데도, 소득을 갈취해도 암말 못하잖아요?

    지나온 역사와 내력, 신뢰의 조건을 고려하면

    조중동이나 한나라당 프레임에서 쏟아지는 의제를 왜 우리의 핵심의제로 삼아야 하나요?

    모두가 바라는 야통합인데 서둘러야지요.

    민노당분들은 생각도 없고 사리도 없고 경험도 없는 무뇌아인가요?

    그분들도 현실에 발딛고 살고 있습니다. 콩인지 팥인지 알 것입니다.

    민노당분들이 맹목적으로 북한을 추종하는 분들 아니잖아요.

    설령 그런 사람이 있어도 거기엔 미,일의 속국이나 마찬가지였던 국가의 정체성과 정통성의

    빈약함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우리 자체의 내력과 이유가 있잖아요.

    (살아남기위해 미국에 동화되신 나이 드신 분들이 미국에 집착하는 것도 이해못할 것은 아니다)

    진보신당통일관은 6.15정신과 정책에 반대하시나요? 그도 아니잖아요?

    그냥 지난 일들의 대한 기억? 상처가 있을뿐이잖아요?

    왜 조중동이 바라마지않는 일을 하려고 하셔요?

    묻고 싶었다. 종북이란 의제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조중동 프레임이라

    조심스럽지만 진보신당을 이해할 수 없는 단 한가지가

    대북관을 의제로 삼는 것, 종북타령이라 써봄.

    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가지고 야권내부에서 싸워야 하나?

    그럴 바엔 차이,차별타령하지 말고 인종차별을

    하자고 하든지. 그런 사람도 없을 것이고.

    오해를 풀기 바람. 좀 더 솔직해지기 바람.

    월남을 하거나 재산을 몰 수 당했거나 전쟁시에 피해를 입은 가족의

    후예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데.

    저는 정당인도 아니고 분당의 내력도 자세히 모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으로 생각할 땐

    애초에 사상을 종북이라 매도 한 것이 잘못이었고

    진보하신 다는 분들이 서로 밀리기 싫어서 서로 주도하겠다고

    세싸움 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 반작용으로

    합심협동단결단합통합이란 말 두고도 연대란 말이 더 강조되는지도

    만들고 싶은 사회에 사상의 자유, 국가보안법 페지도 들어있잖아요?

    나의 가치관에선 진보와 보수란 말이 옳은 말이 아닌데도

    써서 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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