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이혼‥재산분할 소송 중 - MBC 뉴스24

서태지-이지아 이혼‥재산분할 소송 중

◀ＡＮＣ▶

하루 종일 이 뉴스로 시끄러웠죠.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가 결혼에 이어서 이혼까지 하고 뒤늦게 위자료와 재산분할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ＶＣＲ▶

'문화 대통령'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1990년대 대중음악계를
뒤흔들었던 서태지.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아테나'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린
탤런트 '이지아'.

이 두 사람은 1997년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해
부부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 자녀를
두 명이나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밝혀진 것은 지난 1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서울 가정법원에 낸 소송
때문이었고 이미 공판이
두 차례 열렸습니다.

이지아는 소송에서 서태지에
재산 분할 50억원, 위자료 5억 원,
모두 55억원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시기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태지측은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시한이
이혼 후 3년인데
이미 2006년에 이혼했기 때문에
돈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이지아측은 지난 2009년
이혼했기 때문에 아직
법적 시효가 남았다고 주장합니다.

법정 다툼이 알려진 이후
서태지, 이지아 모두 연락이
끊긴 상태이고 양측 소속사 역시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ＳＹＮ▶ 이지아 소속사 관계자
"저희 소속사에서는 전혀 내용을
모르고 있었고요. 지금 현재
사실 확인중에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서태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서태지의 공식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이지아 팬들은 이지아가 최근
배우 정우성와 공개 데이트를 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어
오늘 소식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 20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