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연합회 “KBS 수신료 올리면 납부 거부”
미디어오늘 | 입력 2010.03.31 14:47
전기세와 분리납부·서명운동 등 논의
[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 전국아파트연합회가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면 단체로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아파트연합회는 최근 대표자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방침에 반대해 구체적인 납부 거부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아파트연합회는 지난 1989년 건설부장관으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아파트 입주자들의 대표단체다.
아파트연합회가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기로 한 것은 KBS가 난시청 해소 문제 등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수신료 인상만 추진하고 있다는 불만 때문이다. 최병선 사무총장은 "KBS가 난시청 해소를 약속했지만 지지부진해 아파트 입주자들은 수도권에서조차 대부분 케이블TV에 가입해 지상파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 해결은 도외시하면서 수신료는 2500원에서 두배 이상 올리겠다는 것은 시청자에게 이중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연합회는 이에 따라 KBS의 자기혁신 없는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고 전국 아파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수신료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KBS가 수신료 인상을 단행할 경우 전기세에 합산돼 나오는 수신료를 분리해 납부 거부하는 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
수신료 거부운동 시기는 6월 지방선거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무총장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다 반대여론에 밀리면서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이 결정된 뒤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것"이라며 "지방선거 이전에 수신료 거부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내부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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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김상만 기자 ] 전국아파트연합회가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면 단체로 수신료 납부를 거부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아파트연합회는 최근 대표자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방침에 반대해 구체적인 납부 거부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아파트연합회는 지난 1989년 건설부장관으로부터 인가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아파트 입주자들의 대표단체다.
아파트연합회가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기로 한 것은 KBS가 난시청 해소 문제 등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수신료 인상만 추진하고 있다는 불만 때문이다. 최병선 사무총장은 "KBS가 난시청 해소를 약속했지만 지지부진해 아파트 입주자들은 수도권에서조차 대부분 케이블TV에 가입해 지상파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 해결은 도외시하면서 수신료는 2500원에서 두배 이상 올리겠다는 것은 시청자에게 이중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연합회는 이에 따라 KBS의 자기혁신 없는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고 전국 아파트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수신료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한편, KBS가 수신료 인상을 단행할 경우 전기세에 합산돼 나오는 수신료를 분리해 납부 거부하는 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
수신료 거부운동 시기는 6월 지방선거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사무총장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다 반대여론에 밀리면서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상이 결정된 뒤에는 이미 때가 늦은 것"이라며 "지방선거 이전에 수신료 거부운동을 시작한다는 것이 내부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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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도봉구에 사는 걱정 많은 사람들
글쓴이 : puda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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