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dal/언론

대한민국은 빠꾸중

pudalz 2008. 7. 19. 11:45
21세기에서 20세기로 시간여행을 하고있다.
꼭두각시처럼 누군가의 의도대로 사는 삶은 빠삐용보다도 비참한 것을,
누군가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는 삶은 너무도 처참한 것을
왜 탐욕스런 그들만 모를까?
사통팔달 다이내믹 코리아는 한 여름밤의 꿈이었던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피흘리고 눈부라리고 싸웠던가?
이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일격에 산산이 조각나 "후"하고 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같은 대한민국의 하늘은 까만 잿빛이다.
절망과 좌절 굴욕이 일상화된 나라,
돈이 주인이 되어 버린 나라, 조중동이 장악한 나라, 그들이 법이요 정의인 나라, 잃어버린 우리의 양심이 주인이 되어버린 나라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무엇을 꿈꾸며 살 것인가? 그 모든 것이 물거품, 모래성처럼 사라져 버릴 신기루인 것을, 헛된 욕망의 그림자만 잡고 삽질만 할 것을,
우리에게 내일은 시시각각 절망으로 굴욕과 좌절로 다가오고 있다.
조중동과 특정세력이 대한민국의 사유화에 골몰하는 동안, 영혼이 없는 공무원과 양심이 없는 기자가 판치는 동안
대한민국은 빠꾸하고 있다. 나락으로 절벽으로.
세습사기업언론이 쏟아내는 저질 정보가 소통의 근거가 될 때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다.
표현의 자유가 없는 나라는 공안정치의 말로는
"한"과 "피"의 홍수밖에 더 있을까?
참을 수 없는 권력의 무거움
궁극은 전쟁과 파멸뿐
자유를 돌려달라 너무 목마르다
양심없는 언론 너희도 언론이냐고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