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금요일
오전에 자서 오후에 일어나 밥먹고 6시에 한의원갔다가
텃밭에 갔다왓다.
볼이 당근씨 장갑에 넣어 뒀다.
오전에 다녀갔다고 카톡왔다.
승래가 베트남 여자와 세창이형 캠핑장 간다고
내일 보자고 했다.
내일 서울로에 오후에 1주년 봉사 참석한다고 카톡에 체크를 눌러서
갈 수가 없다.
밤에 승래가 올라오는길에 픽업해주지 않는다면.
바가지텃밭 땅을 고른 후에 아침 일찍 당근씨
심을랬는데
또 자지 않았다.
무엇인가 열심히 했지만
그래봤자 생활은 밀린다.
목요일 저녁에 들어와 누웠다가 뉴스들으며, 잠깐 자고
일어나 아침까지 상추씻고 이것저것 꾸물거렸다.
꿈에 가운데 손가락 절반이 떨어져 나간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 있어
꿈해몽을 찾아보니 친구를 잃는 꿈이란다.
승래와 아침일찍 통화할 때 베트남여자에 대해 조현병은 없는지
살펴보라고 했는데 말 실수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귀고 있는 여자를 나쁘게 이야기한 것으로 들릴 수도 있다.
아픈 기억이 많다고 하여 그저께 본 정배시아가 생각나서 한 말이다.
아 바닥을 걸레로 딱다보니 밤을 새웠다. 꼼지락 꼼지락 크게 표시 나지도 않고.
그래도 선풍기 틀려면 보이는 곳이라도 닥아야 하겠기에.
7월 19일 목요일
오후 3시 넘어 한일병원 재활과 갔다와 오는 길에 덕성여대텃밭 살펴보고
힐링밭 바가지밭 다녀왔다.
밤에 뉴스 보다 지쳐서 누웠다. 잠깐 잤다.
상추씻고 이것저것 꾸물대다 밤을 또 새웠다.
날씨가 무척 덥다.
습도 때문에 환기를 시키지 않는 경향이 있다.
현명한 것은 기온이 내려갔을 때 즉 밤에
창문과 출입문 모두 열어두는 것인데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