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물 떠왔다.
덕성여대텃밭에서 초석잠 켔다.
약수물 뜨러가며 남궁샘에게 들러 볼은 내년에
경작하게 하면 안 되냐니까 계획이 있다고 안 된다고 하셨다.
볼은 지금 밭 아니면 안한다고 했다.
직접 말하기 싫으니까 나보고 말해달라고 했다.
저녁먹고 졸린데 버티다가 목욕하고 운동은 하지 않았다.
속옷 빨고
일기쓰려고 앉았다. 옥션 구매후기 달다보니 아침이다.
오늘 할 일이 많다.
남궁샘하고 얘기도 마무리하고 밭도 정리해야 하고
덕성여대텃밭에 돌 모아놓은 것도 바깥으로 끄집어 내고
부추 쪽파는 옮기는 것도 고려하자.
저녁에 세발이형 캠핑장에 가기로 했다.
승래가 수리해주기로 해서 나도 가기로 했다.
그럴려면 일찍 가야한다.
오늘 날씨가 추운날이다.
오늘부터 3일간 무척 춥구나
다행히 미세먼지는 좋구나.
배추와 채소는 천상 모두 버려게 될 것 같다.
너무 썩었다.
무우도 잔털에 곰팡이가 잔뜩 나서
칼로 뿌리를 치고 신문으로 임시로 쌋다.
가슴이 침으로 찌르는 것처럼 콕콕 찌른다.
가장 추울 때 공사하는 날로 잡아서
제대로 될지, 승래가 멀리서 오는데
오는 길에 블랙아이스조심해야 할 텐데
염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