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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4일 오후 02:00

pudalz 2017. 7. 24. 14:20

새벽에 잤는데
벌레들이 물어서
긁느라 잠이 깊이 들지 않았다.
8시에 깨어 오줌누고 누워있는데
모기가 덤볐다. 잡고 보니 피가 많다.
한 곳은 모기가 물린 것이 맞는데
다른 부분들은 벼룩이나 진드기 빈대 개미 등
일 것 같다. 부풀어오른 곳이 작고. 동시 다발적으로
물 때도 있다.
네이버로 무는 벌레를 찾아보다가
다시 잤는데 11시쯤 또 물어 일어났다.
오줌을 누는데 오줌량을 체크하려고 컵에 소변을 봤더니
평소보다 많이 나와서 컵을 넘쳐 흘렀다.
소변을 닦고 주변에 튄 소변을 닦다가 싱크대 아래에 거미줄과 먼지를
닦아내었다.
행동이 조리가 없고
뭘 하는지 모르겠다.
밥을 먹었다.
밥이 늦어서
일단 미숫가루를 타고 보니
유통기한 하루 남아 반값에산 식빵이 보인다.
남은 밥 조금과 미숫가루
복숭아를 먹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자니까 오줌이 많이 나오는구나.

병원에 갈 시간이 다 되어 간다.
벌레에 시달리느라
정리를 못했다.

내 행동의 문제점.

내 생활의 문제점.
잊어버리기에 들어도 대부분 까먹고 학습이 되지 않음.
돌아서면 잊기에 기억을 못한다.
바로 전에 하려던 것을 까먹으니까 행동의 연속성이 없다.
미래를 생각하면 공포에 사로 잡힌다.
잃어버리고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정리를 못하고 사니까 어수선하고 더 못 찾는다.
생활하는 일이 자꾸 누적되어간다.
거미줄도 늘어간다.
나는 점점 나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집이 객관적적으로 집이 더 어수선해져 있다.눈 앞에 것을
잘 못찾는다.
날짜를 착각한다.
교회가려고 나가보면 토요일이고 강의에 가보면 다음주이다.

산재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생활이 안 되니까
자꾸 미루고 회피하고 어수선한 방과 집을 마주할 때마다
공포에 빠진다.

왼쪽 어깨와 무릎의 통증과 삐거덕 소리는 그대로고
힘이 없다. 교회계단 지하철 계단을 오르려면 무척 힘들다.
산책 운동을 하다보면 괜찮다.

목 오른쪽 눈덩이 아래 등은 그대로다.
중심을 잘 못잡아 가끔 넘어진다.

생활에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누적되기만 한다.

계산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