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계속 자는 동안 왼쪽 종아리와 다리에 쥐가 난다.
왼쪽 무플에 관절염통증이 도졌다.
요며칠 걷지 않아서인가?
무좀 때문인가?
표시나지 않는 무좀이 약발라서 나앗나하면
살짝 생기고 약바르면 없어지고를 반복한다.
전에 처방받은 무좀약이 거의 떨어져간다.
샴푸를 새로 샀는데 두피진정시키고 영양강화하는 샴푸로
머리가 반나절만 지나면 가렵기 시작한다.
목욕하고 따로 머리를 찬물로 깨끗하게 행궈봐야겠다.
아침에 밥을 해서 먹고 잤다.
오후에 남궁샘 전화받고 일어나 농장에 갔다.
한의원갔다가 갈까하다 바로 농장에 갔다.
웬일로 작둥에 볼이 있었다.
쇠비름 담근 것에 곰팡이가 났는데
버려야 하는지 항아리로 옮기면 될지 물어보았다.
하얀 것만 걷어내고 옮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텃밭에 토마토가 또 시들길래 3그루를 뽑았다.
그 자리에 당근씨를 뿌려야 하는데 가져가지 않았다.
땅을 난각칼슘같은 걸로 소독하고 퇴비를 준후 뿌리는 것도 좋다.
스피아민트가 너무 웃자랐다고 정리하래서 뽑았더니
땅밑에 줄기 덩이가 굉장했다.
주변사람에게 한 뿌리씩 화분만들라고 주었다.
그래도 많이 남았다.
겨울되면 실내에 둬도 죽는다. 텃밭에선 뿌리를 땅속깊이
내리기에 다시 난다.
파가 말라 비틀어지고 너무 많은 것 같아 몇 뿌리 정리하다 시간이
다 되어 왔다.
스피아민트와 파 뽑다 간신히 뿌리내린 곤드레 4그루중 한 그루를 잃었고
2포기도 뿌리를 다쳤다.
곤드레를 생각못했다.
대추방울 토마토는 무척 크다.
맛도 좋은 것 같다.
그냥 토마토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가지나무는 가지치기를 어찌하는지 모르겠다.
내일 텃밭강의 가면 제대로 배워둬야겠다.
뉴스룸보고 외부자들 보면서 무엇인가 했다.
자정너머 쇠비름을 항아리에 옮겼다. 일단 랩으로 꽁꽁 쌌다.
광목이니 한지를 구하면 고무줄로 묶어야겠다.
목욕을 하고 바지하나 티하나 속옷을 빨았다.
왼쪽 무릎은 움직일때마다 좌우 앞뒤 가리지 않고
딱딱 거리는데 왼쪽 다리만 바깥으로 굽었다.
저녁에 올 때 덕현이 데리고 핫도그 사먹으러 가는 볼을 만나
함께 따라 갔다 왔더니 늦었다.
장마온뒤라 밭에 돌봐줘야할 것이 많다.
오랜만이라 핫도그를 내가 샀다.
돈을 쓰지 않아야 하는 강박관념이 나를
구두쇠를 만든 것 같다. 핫도그 사는 것도
주저하고 아까워한다.
뉴스보며 아무말이나 댓글을 너무 많이 단다.
집착이다.
한의원가고 텃밭강의가고
텃밭에 돌봐야할 것이 많다. 보면 할일이 많은데
하려고 하면 내가 뭘 하려고 이걸 잡고 있는지 까먹고 자꾸 딴 것에 열중한다.
jtbc 프로그램이 스포트라이트가 3일간 무료라는데 볼라고 하다가 맨날 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