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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0일 오전 03:33

pudalz 2016. 9. 30. 04:40

9월 30일
11시에 깨어 잠이 부족해서 더 자려고 누워있는데
할 일을 생각하니 긴장되어 휴대폰만 보았다.
1시쯤 잠이 든 것 같다.
3시쯤 일어나 밥먹고 밭에 갔다.
남궁샘이 만든 묵을 주셨다. 맛있었다.
텃밭에 들렀다가 작둥에 들러보니 은미 운희샘도 있는데
은미샘이 내가 온 것이 싫어하는 눈치였다.
그냥 와야 하는데 볼과 은미 운희샘이 볼일이 있다고 덕민이와덕현이보고 놀다가
7시반까지 집으로 오라는데 애들만 나둘 수가 없어 놀이터에서
놀아주었다.
덕현이는 새 자전거를 탔는데 아직 처음이라 어색하고 다리 힘도 없다.
그래도 혼자 황새둥지까지 언덕을 올라간다. 대단하다.
jTBC뉴스보다가 잠들었나 12시쯤 밥 먹었나 잘 모르겠다.
야구 관련 기사를 쓸데없이 계속 보고 있다. 페이스북과.
어느세 4시 반이 넘었구나.
오늘 한일병원에 가는 날이다. 병원가기 전에 생각을 잘 정리해서 가야하는데
어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모도형이 전화를 했다. 저녁에 30분 정도 통화했다. 오랜만에 연락이라 반가웠다.
머리가 어찌된것인지 집밖에 나가면 생각나고 다시 나가면 생각나고 뭘할라고 하다가
뭐 때문에 왔지 까먹는다. 반복된 일상에 다리까지 저니 답답하다.
희경샘 만났다. 작둥 앞에서. 도시락배달 말씀하셔서 못하겠다고 했다. 내 상태에 대해 모른다.
그러나 마음 써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아 오후에 텃밭가기전에 약국에서 전에 찾아오지 않는 남은 글로아티민 찾아오고 한의원 들렀다가 텃밭갔다.
당시에 꺼내놓은 약이 그대로 있었다.

오후에 박도헌 노무사에게 산재 2심 결과를 알고 싶다고 문자와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